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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언어137

버섯구름-Songs 4 U 대홍수가 범람하듯이 큰 부패가 도처에 만연해 있네! 이 세상 모든것에 탐욕이 파고 들어와 탐욕으로 퍼져 나가고 끝없는 탐욕은 해를 가리는 아침안개처럼 세상을 뽀얗게 덮고 있구나! 정치가와 권세높은 고관대작과 재벌 귀족과 하인들도 모두 다같이 증권투자에 열중하고 돈에 미쳐 .. 2011. 3. 27.
새해를 두려워 말라. 새해를 두려워 말라. 새로 시작하는 것을 두려워 말고 그대 마음과 가슴을 활짝 열고 사랑과 희망이 들어오게 하라. 흘러보내는 것을 두려워 말라. 지난 과거는 “안녕"이라 고하고 무지개를 쫓고 새별을 찾아 나서 꿈을 버리지 말고 더욱 꿈을 간직하자. 즐거워하는 마음을 두려워 말라. 눈물은 슬픔 .. 2011. 2. 7.
LOVE STORY 2010. 10. 24.
인생의 야영에서 쫓기는 사슴이 되지말고 싸워 승리하는 사자가 내가 잘나서가 아니다. 내가 남보다 통찰력이 뛰어난 것이 아니다. 내가 남보다 머리가 좋아서가 아니다. 뉴튼이 말한 것처럼 우리는 위대한 선인들의 지혜를 통해서 한발짝 더 내다보는 위대한 거인의 어깨를 타고있는 난장이에 불과할 뿐이다. 남보다 더 높이 바라볼 수 있다는 것은 내.. 2010. 6. 22.
My Best Friend "My Best Friend" I never had no one that I could count on I've been let down so many times I was tired of hurtin' So tired of searchin' Til you walked into my life It was a feelin' I'd never known And for the first time, I didn't feel alone You're more than a lover There could never be another To make me feel the way you do Oh, we just get closer I fall in love all over Every time I look at you.. 2008. 12. 28.
<안개 속에서> 구름은 하늘 높이 떠가고 바람은 들판을 지나간다. 저들을 지나가는 나그네는 내 어머니의 잃어버린 아들. 거리 위엔 나뭇잎이 흩날리고, 나무 위엔 새들이 지저귄다. 저 산 너머 어디에 머나먼 내 고향이 있으리니. -헤르만 헷세의 “들판을 지나면서” 안개속에서 안개 속을 혼자 걷는다. 잡풀과 돌.. 2008. 12. 25.
외로운 바닷가에 황홀이 있다 길 없는 숲에 기쁨이 있다 길 없는 숲에 기쁨이 있다 외로운 바닷가에 황홀이 있다 아무도 침범치 않는 곳 깊은 바다에 가면, 그 함성의 음악에 사귐이 있다. 난 사람을 덜 사랑하기보다 자연을 더 사랑한다 이러한 우리의 만남을 통해 현재나 과거의 나로부터 물러나 우주와 뒤섞이며, 표.. 2008. 7. 7.
[스크랩] Into the Wild -- Sean Penn 감독 Into the Wild (2007) Director: Sean Penn Screenplay: Sean Penn Book:Jon Krakauer (1996) Christopher Johnson McCandless 에 관해 쓴 넌픽션 스토리 Cast: Emile Hirsh, Catherine Keener, Vince Vaughn 영화는 바이런의 시의 구절로 시작한다. There is a pleasure in the pathless woods, 길없는 숲에는 기쁨이 있다 There is a rapture on the lonely shore, 외로운 바닷가.. 2008. 7. 6.
<감당하기 힘든 고통> 아, 내가 겪은 고난을 모두 저울에 달아 볼 수 있고, 내가 당하는 고통을 모두 저울에 올릴 수 있다면, 틀림없이, 바다의 모래 보다 더 무거울 것이니. 그리하여 나는 입을 다물고 있을 수 없습니다. 내 심령의 고통으로 말합니다. 내 영혼의 아픔으로 분함을 토합니다. 젊은 시절부터 고통을 겪었고, 지.. 2008. 1. 21.
<젊음> Youth Youth is not a time of life; it is a state of mind; it is not a matter of rosy cheeks, red lips and supple knees; it is a matter of the will, a quality of the imagination, a vigor of the emotions; it is the freshness of the deep springs of life. Youth means a temperamental predominance of courage over timidity, of the appetite for adventure over the love of ease. This often exists in a ma.. 2007. 11. 2.
Anyway *** People are unreasonable, illogical and self-centered. Love them anyway. If you do good, people will accuse you of selfish ulterior motives. Do good anyway. If you are successful, you will win false friends and true enemies. Succeed anyway. Honesty and frankness make you vulnerable. Be honest and frank anyway. The good you do today will be forgotten tomorrow. Do good anyway. The biggest peop.. 2007. 10. 20.
나의 마음을 위해서라면 나의 마음을 위해서라면 -파블로 네루다 나의 마음을 위해서라면 당신의 가슴으로 충분합니다 당신의 자유를 위해서라면 나의 날개로 충분합니다 당신의 영혼 위에서 잠들고 있던 것은 나으 입으로부터 하늘로 올라갑니다 매일의 환상은 당신 속에 있습니다 꽃관에 맺혀 있는 이슬처럼 당신은 가만히.. 2007. 10. 6.
가을낙엽 가을 낙엽 - 예이츠 - 우리를 사랑하는 긴 나뭇잎 위에 가을은 왔습니다. 그리고 들판의 보릿단 속 생쥐에게도 가을이 왔습니다. 우리 머리 위의 솔잎은 노랗게 물들고 젖은 산딸기 잎도 노랗게 물들었습니다. 사랑이 끝나가는 시간이 우리앞에 찾아왔습니다. 우리의 슬픈 영혼은 이제 지치고 고달픕니.. 2007. 10. 6.
소라 껍질 가끔은 바위가 되었스면 한다. 어떠한 날씨에도 폭풍우에도 나를 휘감고 있는 고통의 소용돌이도 견디어 내며 천년 요새 같이 꿈쩍 하지 않는 그런 바위가 내가 되었스면 한다. 그러나 새털처럼 흩날리고 나락할 뿐. 내 감정의 바람을 따라 이 완전한 세상은 가루처럼 흩어진다. 너무나 .. 2007. 10. 6.
Border Crossings Border To cross in times of plenty Or in want The mind’s grey register Of difference The taking and the giving up The space of limit and beginning Of pause and motivation Where looking backward and forward Are both gestures of despair A skin stretched tightly against possibility The hand a knife poised against it Deciding Crossing Crossing is a thing we do To cancel out To p.. 2007. 4. 28.
<방랑자의 노래> 방랑자의 노래 가슴 안에 바람 일고, 발꿈치엔 불이 인다. 벽돌과 돌길, 덜커덩 마차 소리 신물 난다. 바다의 경계선, 뭍의 끝자락이 그립구나. 사나운 대서양이 모래에다 소리치는 그곳. 오 가련다, 거리의 시끄러운 소리 뒤로 하고 앞돛 자락 들쳐지며 힘차게 돛 펼치는 곳으로 쌍돛대 범.. 2007. 4. 27.
<율리시즈> 테니슨 '달밤에 체조를 한다'는 말이 있는데 그 의미는 '제때가 아닌 행동을 하는 야단치는' 말이 아닌가 싶은데 즉 운동은 아침 새벽 일찍 또는 저녁 무렵녘에 하는 것이 바른 것인데 승낭이가 나와서 짓는 으스럼큼큼한 달밤에 (아니면 이백처럼 시를 읊는다든가) 체조를 하는 것이 우습다는 뜻.. 2007. 3. 30.
이렇게 될 줄 알면서도 - 이렇게 될 줄 알면서도 - 조병화 이렇게 될 줄 알면서도 당신이 무작정 좋았습니다. 서러운 까닭이 아니올시다. 외로운 까닭이 아니올시다. 사나운 거리에서 모조리 부스러진 나의작은 감정들이 소중한 당신 가슴에 안겨 들은 것입니다. 밤이 있어야 했습니다. 밤은 약한 사람들의 최대의 행복 제한된 .. 2007. 2. 22.
<올랭피오의 슬픔> 올랭피오의 슬픔 - 빅토 위고 암담한 들은 아니었다, 음울한 하늘은 아니었다. 아니, 아침 해는 빛나고 있었다, 끝없는 하늘에 누워 있는 대지에. 공기는 향기로, 목장은 초록으로 가득 차 있었다. 일찍이 정열이 그렇듯, 마음을 상처내 주던 여기에 내가 다시 찾아왔을 때! 가을은 미소를 짓고 있었다. .. 2007. 2. 8.
자유 자유 Liberte 나의 학습 노트 위에 나의 책상과 나무 위에 모래 위에 눈 위에 나는 너의 이름을 쓴다 내가 읽은 모든 책장 위에 모든 백지 위에 돌과 피와 종이와 재 위에 나는 너의 이름을 쓴다 황금빛 조각 위에 병사들의 총칼 위에 제왕들의 왕관 위에 나는 너의 이름을 쓴다 밀림과 사막 위에 새둥우리.. 2006. 11. 17.
가을날 덧 없는 눈물이 까닭도 모를 눈물이 가슴에 치밀고 솟아 올라 두 눈에 고입니다. 노랗고 물든 가을 들판을 바라보며 가버린 나날을 생각할 때입니다. 생생하게는 수평선이 도폭에 반짝이는 햇살 같고 서글프게는 수평선 아래로 붉게 핀 마지막 햇살 같은 그렇게 서글프고 그렇게 생생한 가버린 나날이.. 2006. 10. 1.
요조숙녀 공자 가 편찬했다고 한 동양 최고의 시선집이 '시경'인 바 글을 읽은 지식인이라면 당연히 암송한 정도로 필독서 경전이다 . 이 305 편을 시를 수록한 시경의 제1 편 이 '관저'(물새의 일종인 '물독수리'를 말함-사진참조 ) 라는 작품이다. 남자가 여자를 (정숙한) 여자- -(요조숙녀) 를 그리워.. 2006. 8. 25.
내가 만약 내 인생을 다시 시작할 수 있다면! 내가 만약 내 인생을 다시 시작할 수 있다면! If I Had My Life To Live Over~ 내가 만약 내 인생을 다시 시작할 수 있다면! 나는 더 많은 실수를 저지르리라. 너무나 완벽하려고 하지 않을 것이며 긴장을 풀고 몸을 부드럽게 하리라. 지금까지 산 내 인생보다 더 우둔해지리라. 사실 내가 심각하게 여긴 것은 별.. 2006. 8. 9.
Invictus 나를 감싸고 있는 이 칠흑과도 어두운 한 밤 중에 누가 무슨 말을 할지라도 정복될 수 없는 내 영혼에 감사한다. 죽음의 상황만큼 매우 어렵다 하더라도 움추어 들거나 울지 않으리라. 누군가가 내 머리를 곤봉으로 내려치는 상황에서도 비롯 머리에 피를 흘릴지 언정 결코 굴복하지 않으리라. 공포와 .. 2006. 8. 9.
마음 굳게 먹고 Clenched Soul We have lost even this twilight. No one saw us this evening hand in hand while the blue night dropped on the world. I have seen from my window the fiesta of sunset in the distant mountain tops. Sometimes a piece of sun burned like a coin in my hand. I remembered you with my soul clenched in that sadness of mine that you know. Where were you then? Who else was there? Saying what? W.. 2006. 8. 7.
잎보다 먼저 꽃이 만발하는 목련처럼 잎보다 먼저 꽃이 만발하는 목련처럼 사랑보다 먼저 아픔을 알게 했던, 현실이 갈라놓은 선 이쪽 저쪽에서 들킬세라 서둘러 자리를 비켜야 했던 그런 사람이 있었습니다. 가까이서 보고 싶었고 가까이서 느끼고 싶었지만 애당초 가까이 가지도 못했기에 잡을 수도 없었던, 외려 한 걸음 더 떨어져서 지.. 2006. 8. 1.
그대와 나 그대와 나- 용혜원 - 그대와 나 설령 이 땅에서 함께하지 못할지라도 사랑으로 행복할것입니다 사랑은 가슴에서 피어나서 영원으로 꽃피우는 것 계절이 가면 꽃도 지듯 우리들의 사랑도 그리 머무를 시간이 없습니다 사랑은 그 누가 외면 하더라도 영원을 두고 타오릅니다 욕심은 허망합니다 사람들은.. 2006. 8. 1.
낙엽 Autumn is over the long leaves that love us, And over the mice in the barley sheaves; Yellow the leaves of the rowan above us, And yellow the wet wild-strawberry leaves. The hour of the waning of love has beset us, And weary and worn are our sad souls now; Let us part, ere the season of passion forget us, With a kiss and a tear on thy drooping brow. 낙엽 -윌리엄 예이츠- 우리를 사랑.. 2006. 8. 1.
기도 A Prayer 'Mid the discordant noises of the day I hear thee calling; I stumble as I fare along Earth's way; keep me from falling. Mine eyes are open but they cannot see for gloom of night: I can no more than lift my heart to thee for inward light. The wild and fiery passion of my youth consumes my soul; In agony I turn to thee for truth and self-control. For passion and all the pleasures it can .. 2006. 7. 11.
함께있는우리를보고싶다 -도종환 -함께 있는 우리를 보고 싶다 우리가 함께 있는 모습을 보고 싶다 함께 잡은 손으로 따스하게 번져오는 온기를 주고 받으며 겉옷을 벗어 그대에게 가는 찬바람 막아주고 얼어붙은 내 볼을 그대의 볼로 감싸며 겨울을 이겨내는 그렇게 함께 있는 우리를 보고 싶다 겨울 숲 같은 우리 삶의 벌판.. 2006. 2.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