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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시 “나는 오래 전부터 사람들이 말하는 것 중의 절반은 진심으로 하는 말이 아니며, 사람들이 하는 말은 무시하고 행동만으로 평가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믿게 되었다. I have long since come to believe that people never mean half of what they say, and that it is best to disregard their talk and judge only their actions.” (Do.. 2012. 10. 26.
가을에 부치는 포엠 가을에 부치는 시 안개와 달콤한 수확의 계절 원숙한 태양의 절친한 친구여! 해와 공모하여 초가지붕 처마 주위로 퍼진 포도 넝클엔 열매로 채워 넘치게 하고 이끼낀 시골집의 나무는 사과 과일로 휘어지고 모든 열매마다 속까지 탐스레 익게 하고 호리병 모양의 박을 크게 부풀리고 달.. 2012. 10. 25.
다산 하담별 기약없는 먼 유배길을 떠나기에 앞서 부모님께 인사를 올리며 - 다산 선생 "하담별" 한시 하늘에 잠드신 아버님이시여, 아버지께선 아십니까? 아니면 아직도 모르고 계십니까? 하늘에 잠드신 어머님이시여, 어머님께서는 아시고 계십니까 아니면 아버님처럼 아직도 모르고 계시나요? 저.. 2012. 10. 24.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내 마음 깊숙한 곳에 남아 있는 ‘이미지’가 있다. 폭풍 전야 그 여름 날의 밤을 떠오르게 하는 강렬한 ‘이미지’는 내가 그남자를 처음으로 만났던 그때를 기억나게 한다. 그가 차를 멈추어 서며 로즈만 다리가 어느 방향이냐고 길을 물어 본 그 순간 ‘사랑’만이 아니면 어디에도 .. 2012. 10. 23.
붉은 수수밭과 노란 해바라기 필드 올해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모옌의 "붉은 수수밭" 장예모 영화를 볼 때 수수밭이 바람에 날리는 장면에 전율했었죠. 오늘 예전의 소피아로렌의 해바라기 그 영화 장면을 다시 보면서 전율이 느껴지네요. 이사진은 제가 이태리 여행갔을 때 해바라기 밭에 들어가서 해바라기의 아름다운에.. 2012. 10. 22.
오동잎 "소년이로 학난성 少年易老 學難成 일촌광음 불가경 一村光陰 不可輕 미각지당 춘초몽 未覺池塘 春草夢 계전오엽 이추성 階前梧葉 已秋聲" 젊은 시절은 빨리 지나가고, 학문을 이루기란 어려우니. 아무리 짧은 시간이라도 결코 소홀히 해서는 아니 된다. 연못가의 봄 새싹에 잠든 꿈이 .. 2012. 10. 20.
달리, 기억의 지속, 기억의지속 폭발 메모리 인건 조건 ***막간*** 그림 감상- 제 해석은 제가 그림해석에 관련하여 최소한 소스 논문- 항상 밝혀놓고 있음-은 읽어보고 확인은 하고- 제 순수한 한국적 연결 해석은 제외하고- 말하고는 있지만 제가 그림 해석에 관하여 어떤 전문가적 식견이 있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참고하시.. 2012. 10. 14.
사랑은 가도 옛날은 남는 것, 여름날의 호숫가 “안철수 현상”이 “새로운 현상”이라고 적지 않는 사람들이 말하고 있다. 과연 그럴까? 새로운 현상이라면 무엇이 새로운지를 그리고 무엇이 어떻게 다르다는 것인지를설명되어야 할 것이다. 대선후보에 혜성처럼 등장한 안철수 현상이 정말 “새로운 현상”일까? 아니면 그 이전에.. 2012. 10. 14.
노란 숫사슴과 가을 산행 단원 김홍도 그림에 붙어 있는 제목을 해석하려고 한 참을 머리 쥐어뜯고 있는데요 누구 한시 잘하시는 분, 제 해석이 맞는지 체크 좀 해 주세요. 단원 그림 제목은 “不見春山鹿養茸” 화제를 직역하면 “봄 산은 보(이)지 않고 사슴의 뿔 자라나네"이 되겠죠? 이 시구는 소동파의 시에 .. 2012. 10. 10.
애절양 -남자가 자기 페니스를 자르는 희망 없는 암울한 "3포 세대" 정약용 – 애절양 -남자가 자기 페니스를 자르는 희망 없는 암울한 "3포 세대" 오늘날 젊은이들을 “3포 세대”라 한다. "3포 세대"는 취업과 결혼과 출산 이 3가지를 포기할 수 밖에 없게 만드는 현실에서 젊은이들이 고통 받는 상황을 가리켜 만들어 낸 자조어이다. 다산 정약용 선생이.. 2012. 10. 7.
"레드 불"의 위험성을 알고 있나? 내가 "레드 불" 이 에너지 드링크를 처음으로 마시기 시작한 때가 아마도 1995-6년도인 것 같다. 한 15-17년 된 것 같은데. 내가 스트레스 많이 받고 밤 새워 일하고 해서 아침에 일어나면 에너지 드링크를 마시지 않으면 안 되었던 상태였다. 그 이후로 나는 거의 날마다 에너지 드링크를 2병.. 2012. 10. 5.
헬시 푸드 올 타임 다음은 타임지 카피입니다. Guide: The 31 Healthiest Foods of All Time (with Recipes) The food guide to end all food guides: here are the healthy foods you should be eating now 31 Healthy Foods You Should Be Eating Now By Alexandra Sifferlin | @acsifferlin | October 1, 2012 | 82 Charriau Pierre / Getty Images Are you befuddled by what nutrition experts mean by “eati.. 2012. 10. 4.
무한한 경제 성장이 가능할까? 경제 성장 이론 ft 카피입니다. Is unlimited growth a thing of the past? By Martin Wolf http://www.ft.com/cms/s/0/78e883fa-0bef-11e2-8032-00144feabdc0.html#ixzz28FQOysNU ©Ingram Pinn Might growth be ending? This is a heretical question. Yet an expert on productivity, Robert Gordon of Northwestern university, has raised it in a provocative paper. In this, he chall.. 2012. 10. 4.
when I close my eyes when I close my eyes When I close my eyes I can almost taste you I can´t face you You´re still too strong And it´s no surprise I can´t erase you I tried to replace you But it all went wrong ´Cause seeds don´t crawl off the mountains And they don´t fall fall from the tree And they don´t drop not when you´re counting Or maybe that´s my sweet philosophy Yeah, .. 2012. 10. 3.
코스모스 코스모스 마린이 부르는 이 영어 가사노래는 "코스모스(가을벚꽃)" 원곡의 번안곡입니다. 아래 가사는 원곡의 번역입니다. 가을 햇살에 발갛게 물든 코스모스가 쓸쓸히 부는 가을바람에 하늘거리고 요즘들어 눈물이 많아진 어머니께선 앞마당에서 힘없이 기침하시네 툇마루에서 옛날 앨.. 2012. 10. 2.
거대한 착각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은 전장터”라고 여기는 편이 보다 나을 것이다. 위대한 시인 롱펠로우도 우리 세상을 전장터로 표현했고, “새옹지마” 고사도 우리 삶을 전장터로 여기는 것을 보여준다. 롱펠로우는 그의 “인생찬가”에서 “"이 세상 넓은 싸움터에서, 야전훈련장과 같은 .. 2012. 10. 2.
“시간은 모든 상처를 치유해 준다 time heals all wounds”??? 꽤 오래 전에, "Love Letter"라는 일본 영화를 봤다. 눈 속의 장면이 잊혀지지 않는다. 이 영화는 프루스트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의 주제를 담고 있다.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는 철학적으로도 무척 어렵고 물리학적으로 매우 어려운 주제다. 나는 아직껏 시간의 의미를 마르셀 .. 2012. 10. 1.
빌리, 사랑하는 내 아들에게 "항해의 시대"에서 등대는 나침반처럼 가이드포스트이었다. 또한 등대는 삶의 희망의 상징이었다. 남아프리카 케이프타운 남단 “희망봉”의 원래 이름이 “폭풍의 곶 The Cape of Good Hope"” 험한 폭풍의 항해가 아니라면 희망은 불필요한 것인지도 모른다. 모두가 희망을 꿈꾼다. 삶이 험.. 2012. 10. 1.
소네트 35 세익스피어 소네트 35장 그대가 한 일을 너무 힘들어하지 마라. 아름다운 장미에는 가시가 있고, 맑은 샘에는 진흙이 있는 법이니. 구름과 일식과 월식은 해와 달을 가리니. 아름다운 꽃봉오리 속에 징그러운 벌레가 사느니. 어느 누군들 실수가 없을 텐가? 나 또한 당연히 그려려니. 위와.. 2012. 10. 1.
바람만이 아는 대답 친구야, 묻지를 마라, 바람만이 아는 대답을. 바람만이 아는 대답 (Blowing iIn The Wind) - 밥 딜런(Bob Dylan) 노래 - How many roads must a man walk down Before they call him a man? How many seas must a white dove sail Before she sleeps in the sand? 얼마나 먼 길을 헤매야 아이들은 어른이 될까? 얼마나 먼 바다 길을 건너야 하.. 2012. 9. 28.
껍데기일뿐 알맹이는 아니다 제가 다음과 같은 헨리 입센의 말을 인용하는 것은 돈의 의 파워를 무시하는 것이 아니라, 돈의 한계가 분명히 있다는 것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왜 재벌이 망하죠? 돈이 없는 사람에게는 돈 한 푼이 아쉽고, ‘나에게 돈이 조금만 더 있었다면 내 인생은 달라졌을텐데!’라고 생각하는 사.. 2012. 9.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