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레드 불" 이 에너지 드링크를 처음으로 마시기 시작한 때가 아마도 1995-6년도인 것 같다. 한 15-17년 된 것 같은데. 내가 스트레스 많이 받고 밤 새워 일하고 해서 아침에 일어나면 에너지 드링크를 마시지 않으면 안 되었던 상태였다. 그 이후로 나는 거의 날마다 에너지 드링크를 2병까지 마시는 중독자에 가깝다.
"레드 불"은 독일 옆의 오스트리아 회사에서 1987년에 처음 내놓은 이래 에너지 드링크의 대명사가 된 브랜드이다. 한국이나 일본의 에너지 드링크 제품 시장의 분위기하고는 다른 구미 선진국의 건강 음료 시장 상황이었다. 그래서 크게 히트를 쳤는지는 모르겠다. 아무튼 그 이후로 유사 제품이 수많이 많이 나오고 있다. 한국은 재벌 그룹 롯데에서 "핫식스"라는 제품을 내놓고 있다. 물론 한국은 약국에서 박카스 등 에너지 드링크 제품을 팔고 있는 나라다.
한 10년 전엔가 외국에서 이 에너지 드링크를 하루에 7병 인가 마신 사람이 죽은 사건이 발생했다. 그 이후로 에너지 드맄크 과다 흡입의 위험성을 크게 경고했었다.
그런데 한국은 지금 젊은이들 사이에 에너지 드링크 흡입이 마른 장작에 불이 붙듯이, 마른 들판에 횃불이 불듯이 활활 타오르는 전성기를 누리는 것 같다.
오늘 에너지 드링크에 대한 신문 기사를 처음으로 접했다.
이맹박이 식으로 내가 말하면, "내가 마셔봐서 아는데~~~~"
에너지 드링크 한 병이면 몰라도 2병 이상 마시면 몸에 극히 해롭다는 사실을 경고하고자 한다.
다음은 신문 기사
.대부분은 함량 표시조차 없어…"2병 마시면 위험"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진 에너지 음료가 '카페인 투성이'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음료를 하루에 두 병 이상 마시면 건강이 위험해지며 카페인에 중독 되면 불안, 흥분, 두통 등 각종 부작용이 생긴다.
5일 한국소비자원이 레드불, 핫식스 등 에너지 음료 11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9개 제품에는 카페인 함량조차 표시돼 있지 않았다.
구론산D와 박카스F만 병당 30mg의 카페인을 함유한다고 명기돼 있다.
구론산G, 레모나D, 비타500, 산수유 에너지파워, 생생톤, E파워9, 컨피던스는 카페인 표시 자체가 없으며, 핫식스와 레드불은 천연카페인이라고만 나와 있다.
소비자원은 이들 제품의 경우 청소년이 하루 2병 이상을 마시면 카페인 권장 섭취량을 초과해 인체에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카페인 하루 권장 섭취량은 성인 400mg 이하, 임산부 300mg 이하, 어린이와 청소년은 체중 kg당 2.5mg이하다.
카페인에 중독된 상태에서 섭취를 중단하면 반나절 후에 불안, 흥분, 수면장애, 얼굴 홍조, 소변량 증가, 소화 장애, 근육 경련, 우울증, 판단장애, 두통, 불면, 근육통 등 금단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들 에너지 음료는 B1, B3, B6와 같은 비타민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비타민제와 섞어 마시면 비타민을 과다 섭취할 가능성도 크다.
B 계열의 비타민을 과도하게 많이 섭취하면 체력 저하, 메스꺼움, 홍조, 발진, 시력저하, 구토, 근육 마비 등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소비자원은 "집중력을 높여주고 피로회복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소문난 에너지 음료시장이 20~30대 젊은 층의 수요 폭주로 급격히 커지고 있다"면서 "에너지 음료를 과다 섭취하면 건강에 독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소비자원 조사에 대해 일부 제조사들은 반발하고 나섰다.
광동제약은 비타500이 비타민C음료이며 에너지음료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광동제약은 "비타500에는 카페인이 전혀 들어있지 않다"면서 "기타 성분으로도 비타민 B2가 함유돼 비타민 B1, B3, B6 등이 들어있는 에너지 음료와 섞어 마셔도 과다 섭취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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