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449 밝은 세상에서 살아가기 내 자신과의 약속 그 어느 것도 내 마음의 평화를 깨뜨릴 수 없을 정도로 마음을 단단히 하자. 만나는 모든 사람들에게 건강하고 행복하고 번창하기를 바라는 인사말을 건네자. 모든 친구들에게 그들 자신 속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는 것을 느끼게 만들자. 모든 일에 밝은 면을 보고 그.. 2014. 4. 9. "한산섬 달 밝은 밤에" 이순신 장군의 "한산도가"에 대한 새로운 해석 “한산섬 달 밝은 밤에” 이순신장군의 "한산도가"에 대한 새로운 해석 “한산섬 달 밝은 밤에 수루에 혼자 앉아 큰 칼 옆에 차고 깊은 시름 하는 차에 어디서 일성호가는 남의 애를 끊나니” 이순신장군의 한시를 노산 이은상선생의 번역으로써 국어교과서에 실려있습니다. 이순신 장군의 한시 원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閑山島月明夜上戍樓 撫大刀深愁時何處 一聲羌笛更添愁“ 노산 이은상 선생은 저희 모교 중학교 교가를 지은 마산 출신의 유명한 시인입니다. 국정교과서에 올라있는 이순신 장군의 한시에 대해서, 그것도 한시의 대가이고 유명한 시인인 이은상이 번역한 것에 대해서 저는 노산의 번역에 대해 오역이 있음을 지적하며 맞짱을 떠볼까 합니다. 저는 다음과 같이 새로운 번역을 시도해 봅니다. “閑山島月明夜上戍樓 (한산도월명야.. 2014. 3. 19. 카뮈는 우리 인생은 ‘부조리’라고 파악했고 사르트르는 ‘소외와 절망’ 이라고 얘기했습니다. 카뮈는 우리 인생은 ‘부조리’라고 파악했고 사르트르는 ‘소외와 절망’ 이라고 얘기했습니다. 이러한 실존철학자들의 견해가 일면 부정적으로 보이겠지만 ‘실존주의는 긍정적이다’고 사르트르가 말했다시피 ‘신을 부정하면 인간 삶의 의미의 위기가 온다’는 실존철학자의 ‘.. 2014. 1. 6. 그리운 바다-만리포 그리운 바다 만리포 1 저녁 여섯 시 어느 서쪽에도 그만한 태양은 지는 법인데 유독 만리포에서만 해가 진다고 부산떠는지? 저녁 여섯 시 태양은 수 만 개, 유독 만리포에서만 해가 지는 것으로 착각하는 것은 무슨 이유인가? 나와서 해를 보라. 하나밖에 없다고 착각해 온 해를 보라. 만리.. 2013. 12. 12. 아프리카의 희망이 감옥의 창살 틈으로 솟아나는 것을 보았습니다. “감옥의 창살 틈으로 솟아나는 아프리카의 희망을 보았습니다. We watched as the hope of Africa sprang through the prison's doors." 넬슨 만델라를 추모하며- 님은 갔습니다. 아아, 사랑하는 우리의 님은 갔습니다. 짐이 버거워 전하기 어려운 부음 소식이 바람의 날개를 타고 전해졌습니다. 넬슨 만델라.. 2013. 12. 7. 아아~~사랑하는 나의 님은 갔습니다. 아아~~사랑하는 나의 님은 갔습니다. 검은 태양의 나라에서 노란 풀잎으로 태어나 푸른 바다로 둘러싸인 심연의 감옥살이로 성장하여 초록의 산 빛을 깨치고 세상을 온통 붉은 단풍나무 숲으로 만들다 이제 하얀 눈밭의 벌판으로 난 작은 길을 떨치고 나의 님은 갔습니다. 인종차별의 벽.. 2013. 12. 6. 사랑도 벗어놓고 미움도 벗어놓고 수많은 별들 Stars 헤아릴 수 없이 수많은 저 별들은 저 들판에 흩날리는 눈발처럼 쌓이네. 부러지는 큰 나무같이 펑펑 쏟아지네. 매서운 겨울 강풍에! 운명의 예감처럼 우리들의 비틀거리는 발길은 하얀 세계의 한 휴게소로 향하네. 아무도 보이지 않는 신새벽에! 사랑도 벗어놓고 미움도 .. 2013. 11. 30. 청산은 나를 보고 靑山兮要我 청산은 나를 보고 말없이 살라 하고 창공은 나를 보고 티없이 살라 하네. 사랑도 벗어 놓고 미움도 벗어 놓고 물같이 바람 같이 살다가 가라 하네. 여말 나옹선사의 "청산은 나를 보고 靑山兮要我" 우리말 번역(세상에 잘 알려진 바 그대로)입니다. 靑山兮要我以無語 蒼空兮要我以無垢 聊.. 2013. 11. 28. 교육기관에서의 CCTV설치를 통한 감시와 통제가 주는 역효과-가장 큰 문제는?=> 우리나라에서는 CCTV를 통한 감시와 통제가 지하철이나 아파트 상가 등 공공시설 주택 생활 부문뿐만 아니라 지성과 학문의 전당이라는 교육기관에까지 널리- 거의 과잉의 수준임이 분명할 정도로- 보편화되어 있는 것 같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지성의 전당인 대학에서 감시와 통제- 특.. 2013. 11. 24.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서리 내린 아침 숲 속의 마지막 잎새는 땅으로 떨어진다는 것을. 사랑은 별똥별처럼 아래로 향한다는 것을.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눈 오는 저녁 호수가의 마지막 잎새는 흙으로 되돌아간다는 것을. 사랑은 연어떼처럼 제자리 찾아간다는 것을. 예전엔 미처 몰랐어.. 2013. 11. 24. 여행길은 슬로우슬로우 人生旅路 시골길엔 소달구지 다녔지. 황소울음 무우무우 달구지는 덜컹덜컹 주인장은 이럇이럇 여행길은 느릿느릿 시골역엔 증기차가 다녔지. 기차소리 칙칙푹푹 간이역은 스톱스톱 사람들은 생글생글 여행길은 느릿느릿 서울길엔 BMW가 다닌다. 버스소리 빠방빠방 지하철은 쌔앵쌔앵 .. 2013. 11. 23. 내장산 백양사 쌍계루 며칠 전 포스팅한 경북 풍기에 있는 우리나라 최초의 사액서원(왕의 친필 현판을 내건 유교사원)으로 잘 알려진 소수서원이 불교사원을 그대로 유교사원으로 간판만 바꿔 달았다는 사실을 통해서 알 수 있다시피 조선시대는 성리학의 국가의 공인된 종교로 삼아서 숭유억불 정책을 펼쳤.. 2013. 11. 18. 산골짜기에 물든 오색 단풍 映壑丹楓 소쇄원 48영 제44영 산골짜기에 물든 오색 단풍 映壑丹楓 가을이 오니 바위골짜기 서늘해지고 단풍 잎은 벌써 서리에 놀라 무지개 빛깔로 물들어 고요한데 햇빛이 비치니 파르르 흔들리네. 秋來巖壑冷 楓葉早驚霜 寂歷搖霞彩 婆娑照鏡光 하서김인후선생의 소쇄원 48영 중 44영 “영학단풍(산골짜기에.. 2013. 11. 7. 소백산 영주 부석사 신라가 삼국을 통일한 통일신라의 원년은 676년이다. 백제가 망한지 16년 째가 되고, 고구려가 멸망한 지 8년째가 되는 해다. 676년에 의상대사가 영주 부석사를 창건했다. 의상대사는 당나라가 신라를 칠 것이라는 급보를 전하기 위해 유학을 중단하고 670년 급히 귀국길에 올랐었다. 소백.. 2013. 10. 22. 올해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선정과 implications 올해 2013년 노벨 경제학 수상자는 미국 시카고대의 유진 파마, 라스 피터 한센 그리고 예일대의 로버트 쉴러 교수로 결정되었다. 이들은 주식, 채권, 주택 부동산 시장에서의 추세 연구 개발에 큰 업적을 남긴 공로를 인정받아 영예로운 노벨 경제학상을 공동으로 수상하게 되었다. 노벨.. 2013. 10. 15. 인간의 자유 선책 의지의 위대함 행복이란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것에 있다고 합디다. (Happiness does not lie in whether or not you have problems but in the way you handle them.) 저는 항상 낙관적인 생각을 합니다. 우리 모두 함께 어둠을 보지 말고 밝은 태양을 쳐다 보아야 합니다. 로버트 슐러 목사 [Tough Times Never Last But Tough People Do!]이라.. 2013. 10. 10. 으뜸 맛집 순례기: 천수만 바지락 칼국수 제게 소박한 꿈이 하나 있었습니다. 그건 맛집 소개하는 파워블로거가 되는 거였습니다. 그러나 제가 조선 팔도를 여행 다니면서 아직 "식도락"을 마스터 못했는지 또는 여지껏 맛있는 맛집을 발견 못해서였는지 제가 아직 맛집 파워블로거 글 하나 올리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오늘 (in fac.. 2013. 10. 8. 영미법 국가에서의 법조인의 직업 윤리 우리나라에서는 “낮술”을 하는 문화인데~요???? 그게 사실이라면~~”왕이 법”이 아니라~”법이 왕”인 영미법 국가들에서의 법조인들이 보면 놀라겠죠???특히 다음과 같은 신조: “To be short and sparing at meals that I may be fitter for business. 식사시간은 짧고 또 간소하게 하여 업무에 충실할 .. 2013. 8. 12. My Way 마이 웨이 제가 80년대 후반기에 연세대학교 연세어학당에서 일본어 강좌를 수강하였습니다. 그때까지도 아직 일본 문화가 개방 되기 전이었죠??? 제가 일본 노래 부르면 이상한 사람으로 취급받았던 시절이 한 동안 지속되었죠.~~~ 그래도 당시 권력자들은 뭐 일본 문화가 바로 자기들 전세특허낸 .. 2013. 8. 10. 거위의 꿈 2013. 6. 3. 강촌 구곡폭포 구곡정신-꿈 끼 꾀 깡 꾼 끈 꼴 깔 끝의 의미에 대해서 우리나라 명승 계곡 지명에 구곡폭포처럼 “구”가 유달리 많은 들어 있는 이유는 동양에서 9자는 복을 가져다 주는 행운의 숫자로 여겨왔기 때문이다. 일본사람들이 “4”자를 싫어하는 것 만큼 (“4”의 발음상 “죽을 死”와 같다.. 2013. 6. 2. 이전 1 ··· 29 30 31 32 33 34 35 ··· 6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