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자의 자격과 자질 & 선거 캠페인 기본 컨셉트
1980년 레이건 대통령의 반듯한 말솜씨를 기억하시거나 한 번 들어보시면 대통령의 자질을 갖춘 사람은 어떠해야 하는 지에 대해서 잘 알 수 있습니다.
영국 대처 보수당 정권 집권 선거 캠페인 전략
1979년 영국의 대처정권을 탄생시킨 선거 캠페인의 기본 컨셉트는 다음 사진으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한 번 보시죠?
사진은 대처 수상을 집권으로 이끈 유명한 정치광고입니다.
최초로 영국 여성 수상에 오른 대처 의원이 이끄는 보수당의 총선 캠페인 광고는 "노동당은 일을 하지 않는다"이었습니다. 실업자가 크게 늘어난 당시 영국의 어려운 경제 상황을 유권자에게 크게 어필하게 만든 유명한 선거광고 컨셉트이었습니다. 직장을 잃고 실업자들이 실업수당을 타기 위해서 끝없이 길게 늘어선 줄을 선 모습을 선명하게 부각시켰습니다.
이렇게 선거전은 뭐 확실한 개념이 있어야 하는 거잖아요?
다음 영상은 바로 클린턴 대통령의 대선 텔레비전 광고 내용입니다.
중산층이 망가진 한국 현실에서 1992년 클린턴 대통령의 선거전을 본받는 것은 일견 타당한 전략이라고 생각합니다.
클린턴 정권 집권 전략 기본 컨셉트
가족을 동원하여 후보의 약점을 보완하는 홍보전은 일찍이 법률가 출신인 닉슨 대통령의 성공적인 사례가 있습니다. 닉슨대통령 성공 이후로 미국의 모든 대선후보들은 예외없이 후보 가족들을 내세우는 선거홍보전을 치루어 오고 있습니다. 한국이 미국과는 완전 동일하다고는 볼 수 없지만 인간 사회의 보편적인 가치 면에서 미국적 상황을 닮아가리라고 예측합니다.
1980년 대선에서 레이건 후보는 대선 선거일에 가장 영향을 크게 미치는 마지막 텔레비전 연설문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레이건 정권의 성공적인 집권 선거 전략-
“여러분 지난 4년 전 보다 나아졌습니까? Are you better off than you were four years ago?”
레이건 후보의 연설 내용 번역은 다음과 같습니다.
“다음 화요일이 선거투표날입니다. 그날 유권자 여러분 모두는 투표를 하러 가실 것입니다. 투표소에 들어가서 결정을 하실 것입니다. 투표를 결정하실 때 여러분 자신에게 이렇게 한 번 물어보시는 것이 어떠신지요, “여러분 지난 4년 전보다 나아졌습니까?” 우리나라의 실업률이 4년 전보다 더 높아졌습니까? 아니면 낮아졌습니까? 4년 전보다 국제적 위상이 더 높아졌습니까? 국가의 안보가 튼튼하고 안전하다고 느끼십니까? 4년전만큼 부강하다고 느끼십니까? 이러한 질문에 모두 “예”라고 생각하신다면, 누구를 뽑아야 하는지에 대한 여러분의 선택은 너무나 명확하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동의하지 않으신다면, 즉 지난 4년간 걸어온 이 길이 다음 4년 동안 우리가 가야할 길이라고 생각하신다면 여러분은 다른 선택을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선거와 정치경제학 > 선거의 심리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국의 러닝메이트 선거 제도 (0) | 2015.08.11 |
---|---|
파블로프의 개 vs 슈로딩거의 고양이 (0) | 2015.08.11 |
제임스 뷰캐넌-공공선택 (Public Choice) 이론 (0) | 2015.08.11 |
SNS지표로 예측해 보는 대통령 당선자는 누구? (0) | 2012.12.02 |
치킨 게임 Chicken Game (0) | 2012.11.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