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지표를 통해 예측해보는 대통령 당선자
여러분은 누가 당선된다고 생각하시나요? 자기가 지지하는 후보가 될 거라는 단순한 기대감 말고, 어떤 객관적인 자료에 의존해서 판단한 결과 그 근거를 저는 여러분께 물어보는 검니다.
12.19 대선에서 누가 당선될 것인지를 판단하는데 필요한 객관적인 자료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제 생각에는
1. “여론 조사” 결과 .
2. 정당의 판세분석 자료
3. 국정원의 판세 분석 보고서
4. 경찰의 정보 동향
뭐 이런 자료에 가장 먼저 의존할 것입니다.
여론 조사는 즉시 신문에 보도가 되므로 누구나 알 수 있는 자료입니다.
그러나 정당 자료는 정당의 고위관계자에게만 접근이 가능한 데이타일테고, 또 국정원이나 경찰 자료는 정부 기관의 보고자료임으로 일반인들은 접근할 수 없는 데이터입니다. 물론 극소수의 정보 소스를 통해서 유출이 되는 정보 자료이고 신문 방송에서 내부적으로 돌 수도 있겠지요?
아무튼 어떤 예측자료라도 정확한 것은 존재하기 힘듭니다. 여러분은 어떤 자료에 의존하여 판단해 보십니까?
저는 일차적으로 과거 경험에 비추어 보아 정세를 잘 안다는 주변, 지인, 친구, 고객들을 통해서 듣는 얘기로서 즉 “감”으로서 판단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숫자 맨 numbers guy”인 저는 “감”만으로는 부족하다고 여기고서 저 나름대로의 판단 지표를 찾아봅니다. 그 중 하나는 각 정당의 자원봉사자 수의 증감 추세를 살펴보는 것입니다. 자원봉사자 수가 어느 쪽이 더 많이 몰려 드느냐의 통계를 보고서 대선판세를 예측해 볼 수 있습니다.
다른 또 하나는 SNS 지표입니다. 이것도 대충감 rule of thumbs 으로 보는 지표입니다. SNS지표는 카톡 블로그 페북 트위터 게시판 등 SNS상에서 벌어지는 대선관련 트래픽 추세를 이용해서 대선결과를 예측해 보는 방법입니다. 그러나 소셜픽의 추세를 읽어내는 방법은 단순하게 양적 트래픽만으로는 판단하기 어려운 단점이 있습니다. 아무튼 소셜 픽에 관한 데이터는 포탈 싸이트에서 도 제공하고 있고 트래핑 서비스를 실시하는 싸이트도 있습니다. 페북 트워터 블로그 등 로그인한 상태에서 얻어지는 데이터는 신뢰성이 낮다는 점을 참고하십시요.
저는 SNS 지표의 하나로써 올 대선에서 각 후보들이 처음으로 시도한 카톡 친구수를 주시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제가 매일 체크해 보는 각 후보들의 카톡 친구 수 증감 추세입니다.
일자별 |
문재인 |
안철수 |
박근혜 |
11.19 |
157,675 |
179,858 |
186,491 |
11.24 |
180,176 |
202,186 |
212,620 |
12.1 |
264,371 |
195,962 |
415,772 |
12.2 |
285,503 |
195,299 |
424,541 |
위의 표에서와 같이 현재 박근혜 후보 42만 명, 문재인 후보 28만 명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저는 현재 박근혜 후보와 문재인 후보간에 카톡 친구 수에 너무나 큰 차이가 벌어지고 있음을 볼 때 문재인 후보가 현재 불리한 상황이라고 판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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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카톡 친구수가 대선예측의 바로미터가 되고 또 중요한 이유는 다음의 이유 때문입니다. 첫째, 카톡 서비스는 스마트폰과 모발폰의 결합이므로 카톡친구수는 상대적으로 젊은 층의 추세를 판단해 볼 수 있는 데이터이며 둘째, 카톡은 스마트폰기반의 가장 최근의 (가입자가 올해와 최근 1-2년 내 사이임) 국민적 소통 수단으로 작동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카톡 홍보서비스는 대선 3후보가 동시에 개설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카톡 친구 수에서 현격한 차이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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