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두 눈을 감으면 선명해져요
꿈 길을 오가던 푸른 그 길이
햇살이 살며시 내려앉으면
소리없이 웃으며 불러봐요
소나무야 소나무야 언제나 푸른 네 빛
소나무야 소나무야 변하지않는 너
바람이 얘기해줬죠 잠시만 눈을 감으면
잊고있던 푸른 빛을 언제나 볼 수 있다
많이 힘겨울 때면 눈을 감고 걸어요
손 내밀면 닿을 것같아 편한걸까
세상 끝에서 만난 버려둔 내 꿈들이
아직 나를 떠나지 못해
소나무야 소나무야 변하지않는 너
바람이 얘기해줬죠 잠시만 숨을 고르면
소중했던 사람들이 어느새 곁에 있다
소나무야 소나무야 언제나 푸른 네 빛
<산정호수>
여친 과 함께 가 봤다는 사실. 그리고 김일성 별장이 있었다는 사실.
경기도 포천의 산정호수 가 오늘 생각난다.
병풍 처럼 둘러진 명성산. 데이트 코스 라서 생각이 날까?
민물고기 매운탕 에다 더덕구이 에다 산채백반 그리고 도토리묵
먹고 싶어서 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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