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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노래 /노래 (일본)

My Way 마이 웨이

by 추홍희블로그 2013. 8. 10.


제가 80년대 후반기에 연세대학교 연세어학당에서 일본어 강좌를 수강하였습니다. 그때까지도 아직 일본 문화가 개방 되기 전이었죠???

제가 일본 노래 부르면 이상한 사람으로 취급받았던 시절이 한 동안 지속되었죠.~~~

그래도 당시 권력자들은 뭐 일본 문화가 바로 자기들 전세특허낸 것 같이 즐겼지만 암튼 힘없는 울나가리들은 소외된 시절이었습니다요~~~
 
암튼 우리나라가 미국에 비해선 50년 뒤쳐져 가고 일본에 비해선 20년 뒤쳐져 가는 것 같습니다. 어캐 아냐구요? 어젠가 울나부장님 올린 어떤 글에 보니까 미국넘들이 해변가에서 여자덜 수영복 치마 길이 재는 때가 1920년대 이던데 울나라는 그게 1970년대 이었잖아요???? 그리고 일본과 울나라 격차는 이미 다들 잘 아실테구요??????

암튼 제 이야기기야 뭐 배운 것 없고 가진 것 없는 사람으로서 그저 포장마차에서 소주 한 잔 하며 헛소리하는 거니까 히바리 노래 하나 듣겠습니다. "마이 웨이"~~~~

오래 전 교토 방석집 추억을 되새기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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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 이제 마지막이 가까워 졌군
 내 생의 마지막 순간을 대하고 있어
 친구, 분명히 해두고 싶은게 있어
 내가 확신하는 바대로 살았던
 삶의 방식을 얘기해 볼께

 난 충만한 삶을 살았고,
정말 많은 것을 경험하며 돌아 다녔지만,
그 보다 훨씬 더 굉장했던 것은
 난 항상 내 방식대로 살았다는 거야

 후회라... 꽤 있었지
 그렇지만 달리 보니, 끄집어내어 이야기할 정도로
 많았던 것은 아냐 난 내가 해야 할 일을 했었고,
한치도 예외없이 그것을 끝까지 해냈지

 난 계획된 길을 따라가기도 했고,
샛길을 따라 조심스러운 걸음도 계획했었어
 그리고.그 보다 더 가치있었던 것은
 난 항상 내 방식대로 살았다는 거야

 그래 맞아,
자네도 잘 알겠지만,
어떤 때는 지나치게 과욕을 부린 적도 있었지.
하지만 그런 모든 일을 겪는 도중,
의심이 생길 땐 전적으로 신용했다가도,
딱 잘라 말하기도 서슴치 않았어
 모든 것과 정면으로 맞서면서도,
난 당당했고, 내 방식대로 해냈던 거야

 사랑도 해봤고, 웃기도, 울기도 했었지.
가질 만큼 가져도 봤고 잃을 만큼 잃어도 봤지.
이제, 눈물이 가신 뒤에 보니,
모두 즐거운 추억일 뿐이야

 내가 했던 모든 걸 생각하니,
부끄러워 하지 않는 투로 이렇게 말해도 되겠지.
 "아뇨, 무슨 말씀을, 난 달라요.
난 내 방식대로 살았어요" 라고

 사나이가 사는 이유가 뭐고??
가진 것이 과연 뭐겠어?
그 자신의 주체성이 없다면,
가진 게 아무 것도 없는거지
 비굴한 사람들이 하는 말이 아니라,
자신이 진실로 느끼는 것을 말하는게
 진정 남자 아니겠어?

내 경력이 말해주고 있듯이
 난 그것을 멋지게 해냈고
 난 항상 내 방식대로 살았어
 그래, 그건 나만의 방식이었어"

 

 

http://youtu.be/df_vFAs73_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