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80년대 후반기에 연세대학교 연세어학당에서 일본어 강좌를 수강하였습니다. 그때까지도 아직 일본 문화가 개방 되기 전이었죠???
제가 일본 노래 부르면 이상한 사람으로 취급받았던 시절이 한 동안 지속되었죠.~~~
그래도 당시 권력자들은 뭐 일본 문화가 바로 자기들 전세특허낸 것 같이 즐겼지만 암튼 힘없는 울나가리들은 소외된 시절이었습니다요~~~
암튼 우리나라가 미국에 비해선 50년 뒤쳐져 가고 일본에 비해선 20년 뒤쳐져 가는 것 같습니다. 어캐 아냐구요? 어젠가 울나부장님 올린 어떤 글에 보니까 미국넘들이 해변가에서 여자덜 수영복 치마 길이 재는 때가 1920년대 이던데 울나라는 그게 1970년대 이었잖아요???? 그리고 일본과 울나라 격차는 이미 다들 잘 아실테구요??????
암튼 제 이야기기야 뭐 배운 것 없고 가진 것 없는 사람으로서 그저 포장마차에서 소주 한 잔 하며 헛소리하는 거니까 히바리 노래 하나 듣겠습니다. "마이 웨이"~~~~
오래 전 교토 방석집 추억을 되새기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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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마지막이 가까워 졌군
내 생의 마지막 순간을 대하고 있어
친구, 분명히 해두고 싶은게 있어
내가 확신하는 바대로 살았던
삶의 방식을 얘기해 볼께
난 충만한 삶을 살았고,
정말 많은 것을 경험하며 돌아 다녔지만,
그 보다 훨씬 더 굉장했던 것은
난 항상 내 방식대로 살았다는 거야
후회라... 꽤 있었지
그렇지만 달리 보니, 끄집어내어 이야기할 정도로
많았던 것은 아냐 난 내가 해야 할 일을 했었고,
한치도 예외없이 그것을 끝까지 해냈지
난 계획된 길을 따라가기도 했고,
샛길을 따라 조심스러운 걸음도 계획했었어
그리고.그 보다 더 가치있었던 것은
난 항상 내 방식대로 살았다는 거야
그래 맞아,
자네도 잘 알겠지만,
어떤 때는 지나치게 과욕을 부린 적도 있었지.
하지만 그런 모든 일을 겪는 도중,
의심이 생길 땐 전적으로 신용했다가도,
딱 잘라 말하기도 서슴치 않았어
모든 것과 정면으로 맞서면서도,
난 당당했고, 내 방식대로 해냈던 거야
사랑도 해봤고, 웃기도, 울기도 했었지.
가질 만큼 가져도 봤고 잃을 만큼 잃어도 봤지.
이제, 눈물이 가신 뒤에 보니,
모두 즐거운 추억일 뿐이야
내가 했던 모든 걸 생각하니,
부끄러워 하지 않는 투로 이렇게 말해도 되겠지.
"아뇨, 무슨 말씀을, 난 달라요.
난 내 방식대로 살았어요" 라고
사나이가 사는 이유가 뭐고??
가진 것이 과연 뭐겠어?
그 자신의 주체성이 없다면,
가진 게 아무 것도 없는거지
비굴한 사람들이 하는 말이 아니라,
자신이 진실로 느끼는 것을 말하는게
진정 남자 아니겠어?
내 경력이 말해주고 있듯이
난 그것을 멋지게 해냈고
난 항상 내 방식대로 살았어
그래, 그건 나만의 방식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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