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Things I Hate About You>

1999년 제작 발표된 영화인데 고등학생 애들 데이트 영화이다. 빌 게이츠가 사는 워싱턴 주 시애틀 시. 시애틀 근교 타코마 시의 로케가 멋있는 영화 장면을 장식하고 있는데 나하고는 세대차가 날 수 밖에 없는 고등학생의 사랑관이지만 사람 사는 곳 어디에너 그저 비슷하지 않나 하는 생각을 가지는 나이다. 고등학교 시절엔 대체로 착한 범생 보다는 끼가 있거나 공부보다는 날라리 학생이 여자들의 인기를 끄는 것이 보통인데 아마도 이 영화에선 고등학교 문제아 보다 범생의 데이트가 더 관점을 받는 것이 아닐까 여겨본다. 문제 많은 미국의 중산층의 가족이 해체되는 미국 중산층 가정에서 사춘기 자녀를 기르는 장면이 결점 보다는 이해 위주로 넘어간 시대적 흐름을 반영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