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삶은 패러독스인가?
두려워하면서 희망에 부풀고, 불타면서 얼음처럼 얼어붙네
싸움은 끝났는데 아직 안정을 찾지 못하고,
두려워하면서 희망에 부풀고,
불타면서 얼음처럼 얼어붙네.
높이 날면서도 오르지 못하고
가진 것 하나 없으면서 온 세상을 다 쥐고 있다네.
놓지도 붙잡지도 않는 것이 나를 감옥에 가두고
매이지도 않았는데 피할 길이 없네.
뜻대로 살지도 죽지도 못하게 하지만
사랑 때문에 죽을 구실을 주네.
눈이 없어도 보고 입이 없어도 불평하며
죽기를 바라면서 건강하기를 구하고,
다른 사람을 사랑하면서도 그토록 자신을 미워하고
슬픔에 만족하고 괴로움에 웃고 있네.
죽는 것도 사는 것도 다 싫어
이 모든 갈등은 나의 행복 때문이라네.
I find no peace, and all my war is done;
I fear and hope; I burn, and freeze like ice;
I fly aloft, yet can I not arise;
And nought I have, and all the world I seize on.
That locks nor looseth, holdeth me in prison,
And holds me not, yet can I 'scape no wise:
Nor lets me live, nor die, at my devise,
And yet of death it giveth me occasion.
Without eye I see; without tongue I plain:
I wish to perish, yet I ask for health;
I love another, and thus I hate myself;
I feed me in sorrow, and laugh in all my pain.
Lo, thus displeaseth me both death and life,
And my delight is causer of this strife.
'경제학 대혁명 > 역사 혁명'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유신 애강남부 楚歌非取樂之方 魯酒無忘憂之用 追爲此賦 聊以記言 不無危苦之辭 惟以悲哀爲主 (0) | 2019.12.13 |
---|---|
역사전쟁: 나는 왜 이 책을 썼는가? (0) | 2019.12.09 |
이스털린 패러독스란 무엇을 말하는가?-소득 증가와 삶의 만족도에 관한 관계 (0) | 2015.08.13 |
행복과 수입의 역설 (0) | 2015.08.04 |
항상 상대적이다 (0) | 2015.07.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