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인간에게 절대적인 행복의 기준이란 없다.
우리의 판단/가치/는 항상 상대적인 것이다. 인간사회에서 절대적인 개념은 없다. 다음 그림을 보자.
오른쪽 안의 동그란 원이 왼쪽의 원 보다 더 작다라고 대부분 생각할 것이다. 그러나 실제로 자를 대고서 직접 재어 보아라. 지름 둘레는 둘 다 똑 같다. 그러나 분명하게도 우리 눈에는 한 쪽은 더 크게 보인다. 눈이 우리의 뇌를 속이든 암튼 우리의 판단은 속아넘아 가기 마련이다.
또 하나 그림을 보자. 세퍼드의 두 테이블 이라는 그림이다.
일반인들에게 두 테이블 중 어떤 테이블이 더 길까하고 물으면 대다수는 왼쪽 직사각형 테이블이 오른쪽 정사각형테이블보다 더 길다고 답한다. 그러나 사실 자를 직접 대고 재어보면 알 수가 있듯이 두 그림에서 직사각형이나 정사각형이나 길이가 똑 같다. 믿지 못하는 사람이 많은데 직접 확인해 보기 바란다.
이런 실험에서 바로 알 수 있듯이 우리 자신들 두 눈앞에 바로 보이는 것도 이렇게 잘못 판단하는 경우가 많은데 우리 두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은 얼마나 많이 틀리겠는가? 우리들이 통상적으로 판단하고 자기 생각이 맞다고 내리는 결론들이 얼마나 틀린지를 자신들은 잘 모르고 있다. 우리들의 판단이란 것은 옆의 사람이나 옆의 물체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다. 상대적이다.
사회생활하기 전까지는 모두가 성적이 인생을 좌우한다고 믿고 또 그렇게 학교에서 가르치고 배울 것이다. 그러나 인생은 성적순이 아니라는 것을 사회에 나와 살다보면 수긍하게 될 것이다.
텔레비젼 카메라의 초점은 항상 1등에게 맞추어지기 마련이다. 그러나 1등은 한 순간에 지나지 않는다. 내일 지나면 또다른 일등이 나타나고 그러면 앞선 일등은 곧 잊혀지고 만다. 인생은 절대적인 것이 아니라 항상 상대적이다. 혼자서는 누구나 1등을 할 수 있다. 그래서 1등이란 별개이 아니다. 한 마디로 쉽게 말해서, 꼴찌가 있기 때문에 1등이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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