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는 강물이 흐르네
내 마음의 어딘 듯 한편에 끝없는
강물이 흐르네.
돋쳐 오르는 아침 날 빛이 빤질한
은결을 도도네.
가슴엔 듯 눈엔 듯 또 핏줄엔 듯
마음이 도른도른 숨어 있는 곳
내 마음의 어딘 듯 한 편에 끝없는
강물이 흐르네.
-김영랑, "끝없는 강물이 흐르네"
순천만 (2013.10.5)
순천만 사진 (아래사진은 구글어스 캡쳐).
미국 노스 캐롤라이나 후 폴 크릭 해변, 구글 어스 캡쳐.
미국 노스 캐롤라이나 후 폴 크릭 해변 <사진 nccoast.org>
'시와 언어 > 창의력과상상력-에라스무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생여로 (0) | 2015.08.16 |
---|---|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0) | 2015.08.16 |
가을비 (0) | 2015.08.16 |
이 세상은 나의 것!-칼로 굴을 까듯이 (0) | 2015.08.16 |
올림피아의 슬픔 (0) | 2015.08.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