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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수필/산보자의 명상록

소로우가 “월든” 숲속으로 들어가 통나무집을 짓고 산 이유- “내가 숲 속으로 들어간 까닭은

by 추홍희블로그 2015. 8. 4.

소로우는 “월든”에서 그가 단순한 삶을 추구하려 산 속으로 들어간 이유를 이렇게 말하고 있다.  .


“내가 숲 속으로 들어간 까닭은 다음과 이유 때문이었다.


인생을 의도한대로  살아가기 위해서, 오로지 삶의 본질적인 사실만을 직시하기 위해서, 삶의 가르침을 아직 깨닫지 못한 것이 무엇인지, 죽음의 순간에 내가 살아보지 못한 삶이 남아있는 것인지를 알아보기 위해서였다.  삶이란 너무나도 소중한 것이기에 삶이 아닌 삶은 살고 싶지 않았다.  불가피한 경우가 아니라면 은퇴를 하려고도 하지 않았다.  나는 삶을 충실하고 살고 삶의 정수를 맛보고 싶었으며, 삶이 아닌 것은 모두 던져버리기 정도로 강하고 엄격하게 살고 싶었으며, 수풀을 넓게 베어 내고 잡초를 제거하고 싶었으며, 삶을 마지막 코너로 밀어넣고 싶었으며, 가장 낮은 조건의 삶으로 아껴쓰며 살고자 했으며, 그 결과가 만약 비천한 것으로 판명되면, 그 비천함의 적나라한 이유와 비천함을 세상에 알리고 싶었다.   만약 그것이 고상하다면, 직접 체험으로 알고 싶었고,  다음 여행 때 고상함을 있는 그대로 정확하게 설명할 수 있으리라고 여겼기 때문이다.”


 I went to the woods because I wished to live deliberately, to front only the essential facts of life, and see if I could not learn what it had to teach, and not, when I came to die, discover that I had not lived. I did not wish to live what was not life, living is so dear; nor did I wish to practise resignation, unless it was quite necessary. I wanted to live deep and suck out all the marrow of life, to live so sturdily and Spartan-like as to put to rout all that was not life, to cut a broad swath and shave close, to drive life into a corner, and reduce it to its lowest terms, and, if it proved to be mean, why then to get the whole and genuine meanness of it, and publish its meanness to the world; or if it were sublime, to know it by experience, and be able to give a true account of it in my next excur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