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대 메릴 스팁 과 더스틴 호프만 주연의 이혼 후 자녀의 양육권 문제를 다룬 법정 드라마 "크레이머 앤 크레이머 Kramer v Kramer"가 발표된 후 22년 지난 후 나타난 불후의 법정 드라마 "아이앰 샘" 이다.
영화 제목이 우리말로는 인터넷어법으로 '아이앰샘' 하니까 '나는선생이다고 우스개말로 할 수 있으나, 샘 Sam은 성경의 사무엘을 말하고 사무엘은 성직자를 양성하는 국가 조기 교육 제도 방침에 따라 생모 곁을 젖먹이 시절부터 일찍 떠나 국가 교육 기관에 위탁된 점에서 입양아를 다루는 이 영화가 서로 배경이 통한다. 이런 점에서 작가는 이름을 샘이라고 지었을 것이다.
크레이머 Kramer라는 이름은 보통명사로 가정집 가가호호 방문하는 외판원이란 주인공 크레이머의 직업에서 작가가 지은 이름인 것처럼 거의 모든 작품의 주인공 이름의 배경에는 작명소와 같이 어떤 의미가 숨어 있다.
이혼 후 자녀 양육권의 진실한 문제를 다룬 가족법 법정 드라마 이지만 이 아프고도 첨예한 자녀양육권 문제를 휴먼 드라마로 감동깊게 풀어나간 어느 누구에게나 가슴에 깊은 영혼을 남겨주는 눈물과 감동의 명화이다.
진정한 부모와 자식간의 관계란 어떤 것일까?
아직까지 법현실은 '기른 정' (부모역활론적가족 정의)이 '낳은 정'( 혈연주의 가족 정의)을 뛰어 넘지 못하고 있지만 역활론자 입장에 가까이 접근하는 영화의 주제에 함몰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자녀 양육권이 아직도 대부분 기르는 엄마에게 주어지는 현실이지만 정신지체자인 아버지가 '기른 정'에 대한 양육권 싸움 (국가의 아이에 대한 보호관찰자 역활로서 미국의 가족법/사회법(웰퍼어) 실정과 한국 사정과는 차이가 아주 크지만 영화를 이해하는 데는 큰 어려움은 없다고 본다. ) 이 눈물 없이는 볼 수 없게 만든다.
크레이머 앤 크레이머 이후 자녀 양육권 분쟁의 아주 심각한 문제를 휴머니즘으로 처리한 명화.
I am Sam. 마돈나의 첫남편이었던 손펜이 열연하는 눈물 없이는 볼 수 없는 영화.
touching momen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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