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일본이 전쟁으로 치닫는 전쟁 촉발 원인 분석
“아테네국가의 발전과 이에 대한 스파르타 국가의 두려움이 전쟁을 불가피하게 불러오게 된 원인이다. The growth of power of the Athens and the fear this caused in Sparta made war inevitable.”- Thucydides, Peloponnesian War.
고대 그리스에서 스파르타와 아테네 간에 벌어진 세계대전 펠로폰네소스 전쟁이 촉발된 원인을 설명한 위대한 역사가 투키디데스의 서술입니다.
위대한 역사가 투키디데스의 결론을 다시 설명하면, 아테네 국가가 성장을 크게 이루어 내었고 이에 대하여 인접 강대국인 스파르타가 아테네의 발전에 두려움을 느끼게 되어 두 나라 사이에 잠재적인 갈등이 존재하고 이것이 전쟁으로 치달았다는 내용입니다.
그리스 도시국가간에는 전쟁을 원하지 않았던 이해당사자도 많았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평화 협상이 시도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내 피 비린내 나는 참혹한 전쟁이 터지고 말았던 것입니다.
현재 일본과 한국의 분쟁의 원인이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
저는 바로 투키디데스의 결론과 마찬가지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아테네 국가의 발전이 스파르타에게 경각심을 불러오게 되었고 이러한 국가간의 잠재적 갈등이 전쟁으로 돌입하게 된 원인이었다고 투키디데스는 결론 내렸습니다.
지금 세계 어느 나라든지 방문해 본다면, 일본의 국력은 쇠퇴해지는 반면에 한국의 국력은 크게 신장되었다는 것을 피부로 느낄 수 있습니다.
8월 14일 나온 신한연구소 보고서를 인용하겠습니다.
반도체 업종 한일간 대표주 비교를 해보면, 한국의 대표주인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198조5595억원으로 16조5911억원인 일본의 반도체 대표주인 도시바보다 12배나 큰 규모입니다.
위 표를 보시면 몇 개 대표 기업의 비교 가치를 알 수 있습니다. 한국과 일본 기업의 시총 변화는 국가 경제 전반적인 흐름을 보여 주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일본경제신문은 “世界に躍進する韓国企業に学ぼう” “세계로 도약하는 한국의 글로벌 기업의 성장으로부터 배우자”라는 사설을 싣고 한일간 기업의 전망을 분석한 바 있습니다.
일본 기업의 전망은 비관적인 반면에 한국 기업은 세계적으로 빠르게 성장하여 일본을 추월하고 있는 추세에 있습니다.
일본 경제신문은 한국 기업이 일본 기업을 추월한 것은 정보기술(IT)과 철강 등의 부문에서 원가경쟁력을 갖추고 수출 중심 기업이 글로벌화에 신속하게 대응한 결과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분명한 사실은 그동안 한국이 성장을 크게 이루어 내었고 이에 대하여 인접 강대국인 일본이 한국의 발전에 두려움을 느끼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국가간 힘의 전이가 두 나라 사이에 잠재적인 갈등을 가져 온 것이고, 이러한 갈등의 존재가 결국 전쟁으로 치다를 가능성을 전혀 배제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이 급격하게 경제 발전을 이루어내자 일본은 이를 두려워하고 경각심을 크게 가지게 된 것입니다. 한국의 성장을 억제하려는 일본의 도발적 시도가 계속 이어질 것입니다.
일본의 두려움이 커질수록, 평화 유지의 원하는 국민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전쟁 촉발은 피할 수 없는 국면으로 전개될 위험이 매우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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