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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사·철+북 리딩/책 읽기의 즐거움

James Joyce - Dubliner

by 추홍희블로그 2010. 11. 5.

James Joyce

 

백년 전 인간의 현실이 인간의 합리적인 이성에 대한 회의를 압도해 버릴 때
청년 제임스 조이스는 불후의 소설을 써내었다.

그의 소설: “더블린 사람들”

백년의 시간이 흐른 뒤 그의 소설을 단어 하나만 바꾸면 “서울사람들”~~~~~~~~~조이스가 '더블린 사람들'에서 묘사한 인간 사호회 그 모습 그대로 적용되는 한국의 현실인 것 같다.  그래서 나는 절망한다.


찢어진 인간 현실의 앞에 얼마나 인간 이성이 무기력한 것인지를!!!

Nassau St.

제임스 조이스 그의 나이 22세에 그의 조국의 수도 더블린을 탈출하였다.  그후 평생 세계를 방황하다가 2차대전 중에 병으로 죽어갔다.  그가 조국을 사랑하였기에 조국의 병적 모습에 분노하며 불후의 소설을  써내었을 것이다. 제임스 조이스가 가졌던 희망은 바로 그것이었으리라!


암튼, 제임스 조이스의 소설을 읽어봤으면 싶다. (시간과 마음의 여유가 있다면??????)  Kramer꾸벅^^* 2010. 3. 26.

 

Senator Norris and Mollies

 

"캄캄한 어둠 속을 바라보면서 나는 자신이 허영에 눈이 어두워 거기에 농락되고 있는 서글픈 인간임을 알았다. 그러자 나의 눈은 고뇌와 분노로 타올랐다.

 

Gazing up into the darkness I saw myself as a creature driven and derided by vanity; and my eyes burned with anguish and anger.-  ‘애러비(Araby)’ 중에서

 

연인을 떠나보내는 그녀의 눈에는 사랑이니 결별이니 인사니 하는 따위의 표정을 찾아볼 수 없었다.

 

Her eyes gave him no sign of love or farewell or recognition. ‘이블린’ 중에서


 

젊은 시절에는 물론 방탕도 했다. 가슴에 품었던 자유 사상을 자랑하며 술집에서는 친구들에게 신의 존재를 부정해 보기도 했다. 그러나 그것도 이제는 지난날의 꿈에 지나지 않으며, 거의 끝난 거나 마찬가지다.

 

As a young man he had sown his wild oats, of course; he had boasted of his free-thinking and denied the existence of God to his companions in public- houses. But that was all passed and done with… nearly., ‘하숙집(The Boarding House)’ 중에서

 

그는 누가 뭐라 해도 옛날이 가장 좋았다며 지난 날을 회상한다.

 He said that there was no time like the long ago and no music for him like poor old Balfe, whatever other people might say; ‘진흙(Clay)’ 중에서

 

사회 혁명 같은 것은 몇 세기를 지난다 하더라도 더블린에서는 일어날 성싶지 않다.

 

No social revolution, he told her, would be likely to strike Dublin for some centuries. ‘가슴아픈 사건(A Painful Case)’ 중에서

 

 

우리 가운데는 새로운 세대가 자라나고 있습니다. 이 세대야말로 새로운 생각과 새로운 이론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새로운 생각’에 몰두하고 있지요. 그 열광, 그 뜻하는 것은 그릇되지만 대체로 말해 진지한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사는 이 시대는 회의의 시대이며 다른 곳에서 사용한 말을 써도 좋다면, 생각에 여념이 없는 세대입니다. 이 새로운 세대는 최고의 교육을 받았지만 과거의 우리 것이었던 온정, 손님에 대한 후대, 또는 온화한 유머 같은 것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A new generation is growing up in our midst, a generation actuated by new ideas and new principles. It is serious and enthusiastic for these new ideas and its enthusiasm, even when it is misdirected, is, I believe, in the main sincere. But we are living in a sceptical and, if I may use the phrase, a thought-tormented age: and sometimes I fear that this new generation, educated or hypereducated as it is, will lack those qualities of humanity, of hospitality, of kindly humour which belonged to an older day.  ‘죽은 사람들(The Dead)’ 중에서

 

 

  Les Doherty as Bloom

"But when the restraining influence of the school was at a distance I began to hunger again for wild sensations, for the escape which those chronicles of disorder alone seemed to offer me. The mimic warfare of the evening became at last as wearisome to me as the routine of school in the morning because I wanted real adventures to happen to myself. But real adventures, I reflected, do not happen to people who remain at home: they must be sought abroad." (from Dubliners)

 

Ulysses French Edi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