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삐용3 빠삐용 빠삐용 Papillon 봄과 함께 태어나 장미와 더불어 죽으며, 서풍의 날개를 타고 청명한 하늘 속을 헤엄치네. 갓핀 꽃들의 가슴 위에 나풀거리며 향기, 빛과 하늘에 도취되어 젊고 힘이 있을 때, 날개의 가루를 흔들어 뿌리며 지상에서 탈출하여 은하수로 가쁜히 날아가네. 운명에 매혹된 나비.. 2015. 8. 16. 나비처럼 자유로운 세상엔 나비처럼 자유로운 세상엔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나태주, “풀꽃” 중에서. 지난 해 소백산에서 보았던 꽃 위로 나비가 날라 다니는 모습은 선명하다. 그보다 더 선연한 기억은 나비 잡기였다. 방학 숙제로 곤충 채집은 필수였는데 숙제를 해내기 위해서 .. 2015. 8. 4. 빠삐용-그의 이름은 어릴 적 보았던 영화 “빠삐용” 감옥에서 탈출하는 영화, 마지막 탈출 장면은 아직도 눈에 선하다. 자유를 찾아 탈옥에 탈옥을 감행하며 마침내 자유를 찾는 그의 이름은 “빠삐용”. 그런데 ‘빠삐용”이란 말은 사실 불어로 “나비”의 뜻의 보통명사이다. 빠삐용이 나비라는 뜻을 가.. 2015. 7.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