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령3: 사자처럼 당당하라, 짜증 내고 안달하고 반역하는 무리들에 신경도 쓰지 말고. 버남의 큰 수풀이 던시네인 언덕으로 맥베스를 대적하여 다가오기 전에는 절대 정복 안 될 테니.
맥베스: 그런 일은 없으리라. 누가 숲을 징발하고 나무더러 내린 뿌리 뽑으라고 할 수 있지? 달콤한 예언이다! 좋아! 죽은 너 역적아, 버남 숲이 깨기 전에 절대 깨면 안 된다. 높이 앉은 맥베스는 천수를 누리다가 시간과 숙명 따라 숨을 거둘 것이니라. - 하지만 가슴 뛰니 하나만 더 알아보자. 말해 다오. (네 기술로 그게 가능하다면) 뱅코의 후손이 언젠가 이 나라를 통치하게 되느냐?”
맥베드는 숲은 움직이는 일은 절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의 안전을 믿고 있었다. 그런데 정말 숲이 움직이는 것이 보였다. 어떻게 숲이 움직일 수 있지?
난생처음으로 큰 숲이 바람에 흔들리는 모습을 보았다. 길다란 소나무가 바람에 흔들리며 여픙로 기우릴 때 삐그덕 거리는 소리를 내는 소리가 찢어지는 아픔의 신음소리 비명 소리 같았다. 큰 나무가 흔들릴 때는 소리도 컸다. 숲이 바람에 날라 갈 수가 있을까? 바람은 그렇게 무서운 법이다. 맥베드에서 숲을 움직이고 바다의 풍랑을 일으키고 일시에 천지풍파를 일으킨다.
"만약 거짓을 고한 것이라면
산 채로 저 나무에 매달아 굶어 죽게 할 것이다.
만약 진실이라면 네놈이 내게 똑같이 하여도 상관없다.
내 의지가 약해지고 진실인양 거짓말하는 악령들이 한 입으로 두 말한 것은 아닌지.
의심스러워지기 시작하는구나.
두려워 마라, 비어남 숲이 던사네인에 올 때까지는.
그런데 지금 숲이 던사네인을 향해 오고 있다니
무장해라 무장하고 나가 싸워라
저놈이 장담한 대로라면 도망을 가도
여기에 머물러 있어도 소용이 없다
이제 태양은 보기도 지겹다
세상이 무너져 버렸으면 좋겠구나.
경종을 울려라 바람아 불어와 다 부수어 버려라.
그대로 갑옷을 등에 걸친 채 죽으련다".
MACBETH
If you’re lying, I’ll hang you alive from the nearest tree until you die of hunger. If what you say is true, you can do the same to me. (to himself) My confidence is failing. I’m starting to doubt the lies the devil told me, which sounded like truth. “Don’t worry until Birnam Wood comes to Dunsinane.” And now a wood is coming to Dunsinane. Prepare for battle, and go! If what this messenger says is true, it’s no use running away or staying here. I’m starting to grow tired of living, and I’d like to see the world plunged into chaos. Ring the alarms! Blow, wind! Come, ruin! At least we’ll die with our armor 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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