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지니스를 하지 않는 사람이라고 해도, 최소한 아이들 조기유학이라도 보내며 소위 외국물을 먹어 본 분은 제말을 몸소 이해하리라. 어느 낯선 나라에 가서 사람을 처음 만났을 때의 기억을 떠올려 보시라.
"What's going on?"
"Are you thinking what I'm thinking?"
각자 다른 두 사람이 처음 만날 때는 기가 막히게 환대를 해준다. 사람과 고릴라가 만난 것처럼 서로가 다르지만 입에 침이 마르도록 상대방을 칭찬을 해 주고, 당장 간이라도 빼내 줄 것처럼 환대를 해준다. 상대방이 좋아하는 음식을 준비해놓고, 멋진 아가씨도 서비스로 부르고....
각자 배경이 다르고 얼굴이 다르고 피부가 다르고 말도 다르다. 과거가 다르고 삶이 다르다. 당근 미래도 다를 것이다. 그런데 탁자 위에서 하는 입으로 말하는 대화로는 똑 같은 생각이라고 맞장구를 쳐준다. 내 생각하고 똑 같네~~~.
앵두나무 우물가에 바람난 낭랑18세의 가슴처럼 부풀어 오르고 그들의 머리 속에는 장미 빛 환상이 뭉게구름 너머로 비 갠 뒤 무지개만큼 높이 뜬다.~~~
무엇 때문에 그럴까? 돈 욕심 때문에 그렇다! 알간?
아담 스미스가 300년 전에 밝힌 바대로 인간 성징은 기본적으로 같다.
그러나, however,
(항상 중요한 말은 however 다음에 나온다는 것을 기억하라. "however"라는 말을 쓰지 않으면 전문가가 아니다~~~~)
M&A를 끝내고 나면 즉 일단 상대방을 집어 먹고 삼키고 나면 180% 태도가 돌변한다. 피인수기업의 경영진은 2년 내에 모두가 짤리게 된다. 이건 통계 수치로 확인되는 사실이다.
합병merger과 인수acquisition라는 것이 말처럼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니다.
울 삶이란 것이 생각처럼 그렇게 쉬운 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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