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아 현대에서. YBA(Young British Artists) 작가 6인의 그룹전 <Cool Britannia 쿨 브리타니아>가 7월 24일 - 8월 19일까지 전시되고 있다.
7.30 일요일 오후 전시회에 들를 기회가 있었다.
그중에서 트레이시 이민의 작품이 내 눈에 들어왔다. 트레이시의 활자가 내 머리와 마음과 가슴과 영혼을 자극하였다.
아래와 같이, 글자를 네온 형광등으로 설치하고 있는 활자 typography작품 이다.
“Trust Me”
Tracey Emin, Trust Me, Neon light2011
지금 대선 후보들이 저마다 “자기들을 믿어달라”고 외치고 다닌다.
기존 정치인들은 믿지 못하겠다고 하면서 신선한 안철수는 “믿을 수 있다”고 믿는 사람들이 많다. 안철수 또한 하나의 돈을 버는 한 기업의 사주이고 재벌에 속할 만큼 대기업인데도 말이다.
정치는 썪었고, 기업인은 썪지 않았다는 이상한 공식이 퍼져 있는 나라가 대한민국이다. 삼성 이건희는 죄를 지어도 바로 사면되는 이상한 나라이어서 아마도 한국의 기업인은 모두가 깨끗한 사람인가 보다.
한편 트레이시 이민의 네온 빛으로 만든 미술 작품도 사고 판다. 작가는 팔기 위해서 자기 작품을 전시하기 때문에 작품은 사고 파는 거래가 이루어진다.
이 “ Trust Me”을 사는 buy 사람들은 작품의 의미(작가의 의도, 미술애호가의 이해도 등)와 가치를 절대적으로 믿을 것이다. 다시 말해 작품의 작가의 진실성을 믿을 것이다.
같은 말을 해도 정치인이 하면 믿지 못하는 반면, 같은 말을 해도 예술가가 말하면 믿을 것이다.
똑같은 말을 하고, 똑같이 돈으로 사고 파는 행위인데 누구의 것은 믿지 못하고, 누구의 것은 믿을 수 있다고 한다.
진실성은 어디에서 연유하는 것일까?
진실성의 판단 기준은 “시장(marketplace)”일까?
아니면 사람의 직업일까?
아니면 사람의 성실도 integrity일까?
아니면 돈money, value일까?
아니면 그 무엇일까?
갤러리 현대 전시회장 아래 충에서 또 하나 트레이시 이민의 네온 빛 글자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Welcome Always
What Ever Mood
No Matter How Tired
I LOVE YOU”
네온 빛으로 만든 활자 작품이다.
네온 빛이어서 내 일반 카메라로는 글자가 찍혀지지 않았다.
똑같은 글자인 아래 사진은 1998년 작품
Tracey Emin RA, Always Welcome, 1998. Monoprint, 20.9 x 29.6 cm (image), framed
다음 부분은 갤러리 현대 전시회 소개 글로써 http://blog.ohmynews.com/seulsong/471959
블로그애서 카피함.
“[Cool Britannia 영국 현대 미술 그룹전] 2012. 7. 24. 화 - 8. 19. 일 | 갤러리현대 (서울시 종로구 사간동 80 T. 2287-3500) "전통을 유지하나 실험적인" 영국 현대 미술의 현주소 조명
Tracey Emin,Trust Me,2011,Neon,23 x 82cm
갤러리현대는 2012년 런던 올림픽을 기점으로 다시 한번 영국 현대미술의 현주소를 짚어보고자 한다. 영국 현대 미술을 대표하는 주요 YBA(Young British Artists) 작가 6인의 그룹전 <Cool Britannia 쿨 브리타니아>가 7월 24일 문을 열고 8월 19일까지 진행된다. 안토니 곰리 (Antony Gormley), 트레이시 에민 (Tracey Emin), 마크 퀸 (Marc Quinn), 사라 모리스 (Sarah Morris), 게리 흄 (Gary Hume), 할란드 밀러 (Harland Miller)의 최근 신작을 중심으로 소개하는 <쿨 브리타니아>는 1980년대 이후부터 동시대 국제 미술의 흐름을 주도해 온 영국 현대 미술의 성장과 현주소를 소개한다.
Gary Hume (b.1962, Kent, UK) Superman,2011,Gloss paint on canvas,78.6x63.5cm(framed) ⓒ the artist_courtesy White Cube
게리 흄 (1962년생, 영국) 은 골드스미스 대학에서 학사 학위를 받았다. 제 48회 베니스 비엔날레 영국관 을 대표하였고, 영국의 왕립 예술학교와 테이트 모던 미술관, 타이페이 현대미술관, 일본의 모리 미술관등 다수의 유명 미술관에서 단체전을 가졌으며 1999년 제 46회 베니스 비엔날레에서 단독으로 영국을 대표하여 작품을 출품하였다.
작가 개리 흄은 에나멜 광택 페인트를 사용해 대중문화의 복제물이나 일상사를 단순한 이미지로 그려낸다. 그는 궁극적인 아름다움이 '그려진 무엇'이 아닌 광택 페인트의 인공적인 색채와 윤기 나는 표면에 있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전통 회화의 캔버스 대신 알루미늄이나 MDF를 사용한다. 소재가 되는 작품의 모델을 미술, 패션, 신문, 포르노 잡지 등 정기 간행물에서 재생산 되는 대중문화 속에서 찾고 있으며, 광택 페인트를 사용해 대중문화의 복제물이나 일상의 주제들을 단순한 이미지로 그려낸다.”
다음은 트레이시 이민의 사이치 갤러리에 전시되었던 작품들이다. 소스는 사이치사에서 링크함. http://www.saatchi-gallery.co.uk/aipe/tracey_emin.htm
Everyone I Have Ever Slept With 1963 - 1995 1995 Appliquéd tent, mattress and light 122 x 245 x 214 cm
Everyone I Have Ever Slept (Detail)
Everyone I Have Ever Slept With (Detail)
TRACEY EMIN EXHIBITED AT THE SAATCHI GALLER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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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ddle) Untitled 2000 Photographic print 104 x 130 cm 41 x 51¼" (right) Untitled 2000 Photographic print 104 x 130 cm 41 x 51¼" | |
Dimensions variable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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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rious painted and personal items, furniture, CDs, newspapers, magazines, kitchen and food supplie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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