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 브뤼겔의 <이카루스의 추락이 있는 풍경>.
참고: Landscape with the Fall of Icarus is a painting in oil on canvas (73.5 by 112 centimetres (28.9 × 44 in)) long thought to be by Pieter Bruegel, although following technical examinations in 1996, that attribution is regarded as very doubtful, and it is now seen as a good early copy by an unknown artist of Bruegel's original, perhaps painted in the 1560s.[1][2]
Largely derived from Ovid, the painting itself became the subject of a poem of the same name by William
그리스 신화에서 이카루스는 이상 ideal의 날개를 달고 해에게로 까지 올라 간 비행의 달인이었다. 그러나 이카루스는 아버지의 충고를 멀리하고 탐욕이 지나쳐 뜨거운 태양 아래까지 올라간 바람에 그의 날개가 태양 빛에 녹아내려 바다로 추락하게 된다. 하늘에서 바다로 추락한 이카루스를 그 주위에 있는 사람들은 눈길 하나 주지 않는다. 희망의 봄날, 날개를 잃고 바다로 추락한 이카루스에 대해서, 농부도 양치기 그 누구도 관심을 갖지 않는다. 바다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이카루스를 구해 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이카루스는 카프카의 “변신”에서의 주인공처럼 가족에게도 버림받는다. 사람들은 각자 자기의 일에만 몰두하고 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사람들은 타인에게는 무관심하다.
브뤼겔의 그림이 암시하는 바와 같이, 영웅 (회사의 인적 자원이었던 직원은 한낱 "소모품"에 불과한 것으로 전락했고, 삼성의 사장단들도 수없이 죽어나가는 현실을 참조하라)마저 차가운 외면 속에서 죽어 나가는 것이 자본주의의 본질적 모습이다.
승자독식구조가 지배하게 되면서 사람들은 개인의 도덕과 사회적 미덕을 무시하고 당장 눈 앞의 현실적인 이익 만을 쫓아간다. 사람이 죽어나가도 어느 누구 하나 관심을 갖지 않는다. 사람들은 공동체의 일에는 철저한 무관심을 보인다.
토크빌은 신생독립국 미국을 여행하면서 느낀 점을 그의 “미국의 민주주의”책으로 서술하였다. 여기에서 미국 사람들이 개인적으로 각자 홀로 살아가는 사실을 말하며 공동체 사회가 해체되고 오로지 개인 이익 추구의 이기적 사회가 되어감을 서술하고 있다..
“각 개인은 각자 떨어져 살아가고 있는데 이들은 다른 사람의 운명에 대해서 관심을 두지 않는다. 자신들의 자녀와 개인적으로 가까운 친구들만이 세상 사람 전부나 마찬가지다. 그 이외의 다른 동포 시민들의 경우 이들과 가까이는 살고 있지만 잘 보지도 못하며, 접촉이야 하지만 피부로 직접 느끼지를 못하며, 나홀로 존재하고 또 혼자서 스스로를 위해서 존재한다.” - 토크빌, 미국의 민주주의, 4장.
오늘 날 한국도, 빌딩은 높아졌고 사람들은 각자 삶에 바쁘게 살아가고 있다.
그러나 문명과 문화는 크게 발전했지만, 진정한 인간 사회의 바람직한 모습은 반대로 파괴된 모습이 바로 오늘날 한국이다. 슬픈 자화상을 어느 누가 부정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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