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의 민요 '파두' 중 내가 알고 있는 노래는 아마리아 로드리게스의 ‘검은 돛배’이다.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 시내 언덕 위에서 대서양 바다를 내려다 보면 "검은 돛배"를 들어보면 정말 먼바다 항해의 고행으로 연인을 잃은 아낙네의 슬픔을 더욱 처절하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짙푸른 대서양 바다에서 은빛이 반사되는 말없는 바다....==>
바다와 인간의 관계는 태고부터, 인류의 시작이고 끝이다.
성기경이 부른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과 Bevinda의 원곡 Ja Esta ‘파두’ 노래를 비교하여 들어보자.
파두의 ‘비탄과 그리움’을 표현하는 애절함이 함께 하는지 두 번 들어보자.
포르투깔 수도 리스본 시내가 훤히 내려다 보이는 작은산꼭대기에 (달동네 같은 동산 -이름은 잊자 먹음) 올라 가면 저 말리 대서양 ‘바다’가 검푸른 빛으로 펼처진다.
‘빨간 손수건’ 잔인한 ‘투우’경기장은 스페인 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이웃나라 포르투깔에도 있다.
한 때는 세계를 제패한 포르투깔의 바다는 바다의 ‘아픔과 희망’을 그대로 보여준다.
바다는 긴 항해에서 언제 살아 올지 모르는 검은 좌초를 함께 가지고 있다. 그러나 엘도라도의 꿈으로 긴 암흑의 항해를 마치고 돌아올 님을 기다리는 희망이 있기에 사랑은 영원함을 확인하는 것이다.
그러나 세상은 성공할 확률 보다 실패할 확률이 더 높은 것에 슬픔이 있다. 바다속에 숨겨진 어두운 그림자에 희망은 좌초될 위험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against all odds
아무리 '아픈 삶의 경험’ 이라고 하더라도 또다시 ‘새로운 희망’의 노래를 불러야 하는 ‘파두’노래는 울 삶의 노래가 된다.
인생은 힘겹고 슬프더라도 "Life is beautiful!" 이라는 결론은 '사랑은 영원하기' 때문이다.
번안곡 노랫말=>
"다시 또 누군가를 만나서
사랑을 하게 될 수 있을까?
그럴 수는 없을 것 같아.
도무지 알 수 없는 한가지
사람을 사랑하게 되는 일.
참 쓸쓸한 일인 것 같아.
사랑이 끝나고 난 뒤에는
이세상도 끝나고.
날 위해 빛나던 모든 것도
그 빛을 잃어버려.
누구나 사는 동안에 한번
잊지 못할 사람을 만나고
잊지 못할 이별도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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