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는 8시에 떠나네 / Sop.조수미
카타리니 행 기차는 8시에 떠나가네
11월은 내게 영원히 기억 속에 남으리
내 기억 속에 남으리 카타리나 행 기차는
영원히 내게 남으리
함께 나눈 시간들은 밀물 처럼 멀어지고
이제는 밤이 되어도 당신은 오지 못하리
당신은 오지 못하리 비밀을 품은 당신은
영원히 오지 못하리
기차는 멀리 떠나고 당신 역에 홀로 남았네
가슴 속에 이 아픔을 남긴채 앉아만 있네
남긴채 앉아만 있네 가슴속에 이 아픔을
남긴채 앉아만 있네.
......
이 노래는 세계 음악계의 거장
그리스의 미키스 테오도라키스(Mikis Theodorakis. 75세)가
작곡했습니다.
이 음악의 작곡 배경은 당시 나찌에 저항한
그리스의 한 젊은 레지스탕스를 위해 만들어졌으며,
노래에서 카타리나로 떠나 돌아올 줄 모르는
청년 레지스탕스를 기다리는 여심(女心)이 그려져 있습니다.
결국 1967년 그의 음악은 그리스 전역에서 연주 금지되었고,
음반을 듣는 것조차 허용되지 않았으며,
마침내 그가 군사재판에 회부되어 투옥되자
쇼스타코비치, 레너드 번스타인, 해리 벨라폰테 등
음악가들이 발벗고 나서 구명운동을 벌였고,
그는 1970년 석방되어 파리로 망명을 떠났습니다.
파란투리는 테오도라키스의 투옥에 항거하여
조국을 떠나 세계각지를 순회하며 노래를 통해
자유와 평화를 호소했습니다. 가사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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