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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포토 essay/산사의 아침-문화유산 탐방기

조계산 선암사

by 추홍희블로그 2012. 2. 24.

다음은 사진 만으로는 다 알 수 없는 사연이 많음.  설명은 다음 글에서 하겠슴.

 

 

 

 

 

 

 

 

 

 

 

 

*** 이 "육조고사" 편액에 대한 해석에 관하여 나는 "유홍준의 나의 문화 유산 답사기" 부분에서 잘못이 있음을 다음 글에서 자세히 지적하고자 함.

 

 

 

- 정 호승 -


눈물이 나면 기차를 타고 선암사로 가라


선암사 해우소로 가서 실컷 울어라

해우소에 쭈그리고 앉아 울고 있으면

죽은 소나무 뿌리가 기어 다니고

목어가 푸른 하늘을 날아다닌다

풀잎들이 손수건을 꺼내 눈물을 딱아주고

들이 가슴 속으로 날아와 종소리를 울린다.

눈물이 나면 걸어서라도 선암사로 가라


선암사 해우소

굽은 소나무에 기대어 통곡하라


다음 시는 고려시대 노봉(老峰) 김극기(金克己) 한시(漢詩) 한글 번역은- 윗 유홍준 책에서 가져옴.

 

 

선암사-


적적한 산골 절이요

쓸쓸한 아래의 중일세
.

마음속 티끌은 온통 씻어 떨어뜨렸고


지혜의 물은 맑고 용하기도 네.

팔천 성인에게 예배하고

담담한 사귐은 삼요의 일세 .

와서 뜨거운 번뇌 식히니


마치 옥병 얼음 대한 하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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