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사진 만으로는 다 알 수 없는 사연이 많음. 설명은 다음 글에서 하겠슴.
*** 이 "육조고사" 편액에 대한 해석에 관하여 나는 "유홍준의 나의 문화 유산 답사기" 부분에서 잘못이 있음을 다음 글에서 자세히 지적하고자 함.
선 암 사 - 정 호승 -
눈물이 나면 기차를 타고 선암사로 가라
선암사 해우소로 가서 실컷 울어라
해우소에 쭈그리고 앉아 울고 있으면
죽은 소나무 뿌리가 기어 다니고
목어가 푸른 하늘을 날아다닌다
풀잎들이 손수건을 꺼내 눈물을 딱아주고
새 들이 가슴 속으로 날아와 종소리를 울린다.
눈물이 나면 걸어서라도 선암사로 가라
선암사 해우소 앞
등 굽은 소나무에 기대어 통곡하라
다음 시는 고려시대 노봉(老峰) 김극기(金克己)의 한시(漢詩) 한글 번역은- 윗 유홍준 책에서 가져옴.
선암사-
적적한 산골 속 절이요
쓸쓸한 숲 아래의 중일세.
마음속 티끌은 온통 씻어 떨어뜨렸고
지혜의 물은 맑고 용하기도 하네.
팔천 성인에게 예배하고
담담한 사귐은 삼요의 벗 일세 .
내 와서 뜨거운 번뇌 식히니
마치 옥병 속 얼음 대한 듯 하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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