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미처 몰랐어요. 가슴이 이렇게 저미어 오는 이유가 무엇인지 예전엔 미처 알지를 못했어요. 그런데 그게 사랑이라고 하는군. 그래서 서치를 해봤어. 이런 말이 있더라. 어디에? 인터넷에. “정말 사랑하면 같이 있지 않아도 행복하다고 말하잖아요? 그게 가슴 저린 사랑아닐가요?”
“그 사람이 아니면 아무것도안될것 같은 느낌. 그렇지만 속박하고 싶은 마음은 전혀 들지 않는 느낌. 그렇게 배려와 신뢰를 쌓아하고 싶은 느낌. 하지만 결국 그 사람의 마음에 따라 모든게 결정되는 그 시점 까지도. 어떠한 원망도 미련도 들지 않는 느낌. 언제나 그 사람 한명이면 모든게 해결될것 같은 느낌. 결국 사랑을 한다면 누구나 가질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마음 그것에서부터 시작하는것이 바로 가슴 저린 사랑이 아닐까요? 단지 그 사랑이 아주 보편적이고 안정적으로 흘러갈 때 혹은 우리가 평범하다고 생각하는 일상 속에 묻혀 그것이 가슴 저리다는 것을 못느끼고 있다가 아주아주 급박한 상황이 오거나 절대 절명의 순간이 온다면 느끼게 되겠지요.”
누군가가 이렇게 잘도 표현한 것 같아~~~~무엇을? 내맘을!!! 그런데 이렇게 가슴이 저미다는 표현을 모르고 있었어. 내가 말이다. 사랑한다는 말도 못해 보고 죽을 뻔 했어. 그저 “미안하다”하다는 말만 남기고 죽을 뻔 했지. “지못미”. “지켜주지못해 미안해~~~”라고~~~그렇게 말이다.
***,
정말 오랫만에 불러보는 이름이군. 장미희의 “겨울여자”에서 여자어깨에 외투를 걸처주는 그남자의 말투를 흉내내면서 ㅋㅋㅋ.
언제 시간을 내서 이 영화 한 번 함께 보자. Nicholas Sparks 소설을 영화로 만든 것. 내가 이 작가의 책을 읽었는데 아마도 여자들이 좋아하는 소설가인가봐. 당신도 잘 알지? Nicholas Sparks. 이 작가의 “Notebook” 이런 영화가 인기 크게 끌었었는 것 같은데 나는 아직 보지 못했구. 암튼 내 군대 생활의 추억을 떠올릴려고 그랬는지 “Dear John” 이라는 소설을 골라서 읽었어. 아마도 소설 보다 영화가 훨 감동이 크겠지. 이 영화 trailer 보니까 영화를 보면 내 군대 생활 기억이 자세히 되살아날지 몰라.
내가 그땐 정말 건강했었지. 마음도 몸도 다같이. 암튼 sound mind sound body. 다리 크고 키 크고 코도 ㅋㅋㅋ 큰 그런 미군넘들과 같이 달리기해서 내가 그들을 이길 수가 있었으니 말이다. 내가 그 땐 정말 깡다구가 있었나 봐~~~아니야, 아마도 군대 끌려갔다는 슬픔을 이겨보려고 그렇게 젖먹던 힘까지 냈었는지도 모르지~~~
난 그 질풍과 노드의Sturm und Drang 시기를 그렇게 한 세월 숨죽여 지냈었다. 질풍노드의 시기 즉 Geniezeit (천재 시대)를 많이 배웠어야 했는데 그저 머리로만 방황하고 고민했었던 것 같애.
“디어 존”에서 존은 자신을 모든 것을 바쳐 오로지 한 사람만을 사랑한 우리시대에 이미 사라진 공룡화석같은 순정남 마지막 로맨시스트일꺼야. 거기에 군대간 남자를 그리워하며 러브레터를 바치는 우리의 순정녀 사바나도 공룡화석으로 이미 사라졌을테고~~~
사랑 때문에 가슴이 저미어 온다면 이게 슬픔일까? 아픔일까? 아니면 슬픔도 없고 아픔도 없고 근심걱정도 없는 유토피아에서 겪는 트랜지션일까?
“More miles away from you
And every night the dream of you is returning
And I’m burning
To hold you in my arms again
And keep you ‘till the very end”
I can't breathe without you.-
이게 가슴이 저미는 사랑이라고 하는가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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