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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사·철+북 리딩/책 읽기의 즐거움

우리 인간이 태어나서 죽을 때 까지 가장 중요한 문제는 "리스크"입니다.

by 추홍희블로그 2009. 8. 12.

우리 인간이 태어나서 죽을 때 까지 가장 중요한 문제는  "리스크"입니다. 


리스크는 “위험”하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번스타인이 정의하는 대로, “리스크”란 “미래가 어떻게 펼쳐질 지 모른다”는 것을 말합니다.  자연재해가 언제 어디에서 일어나고 우리 인간들이 언제 어디에서 죽을 지 아무도 모릅니다.  미래는 인간의 영역이 아니라 신의 영역으로 간주되어 왔습니다.  신의 영역인 리스크를 인간이 스스로 관리할 수 있다는 희미한 생각이 들기 시작한 때는 이탈리아 르네상스기이며  팡세로 유명한 파스칼이 나올 무렵인 16세기 들어와서 입니다.  그리하여 피터 번스타인은 근대적 인간 역사의 경계를 리스크 개념의 태동시기로 파악하기도 합니다.  파스칼 이후 리스크 관리에 대한 학문과 실무가 발전하여 최근에는 정교한 수학적 모델로 발전시킬 만큼 현대 금융론이 크게 발달하였음니다. 


 

그러나 놀라울 정도로 정교한 수학적 모델을 발전시켰음에도 불구하고 리스크 관리에 실패하여 크나큰 인간 재앙의 금융위기가 자주 발생되었습니다.  18년간이나 미국 연방은행총재를 지녔던 세계 금융계의 “ 마에스토로”  그린스펀이 이렇게 그 실패를 수긍하였습니다. 
“최근 몇 십년에,  컴퓨터와 소통 기술의 발전에 따라  수학자와 금융전문가의 통찰을 통합하여리스크 관리와 가치측정시스템이 크게 발전해왔다… 그러나  그러한 이론적 토대가 지난 여름 [리만 사태]에 완전히 무너 졌다.”


 

왜 정교한 수학적 모델을 동원하고도 리스크 관리에 실패하게 되는 그 이유가 무척 궁금합니다.  (그 이유에 대한 분석 보고서 번역 요약본을 곧 올리놓겠습니다.)
경제문제를 조금은 이해한다고 자부하는 아고라 경방 독자분들에게 한 번 물어 보고 싶은 질문이 있습니다.  투자 결정할 때 리스크에 대한 개념을 어떻게 정의하고 결정을 내리는지를 얼마만큼 고려하신지요?   피터 번스타인의 책을 읽어보신 분은 얼마나 있습니까?    손 드실 분은 여러분 생각보다 많지 않을 것입니다. 
경제 문제에서나 우리 삶의 문제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 알파요 오메가인 부분이 “리스크 관리” 이라고 봅니다.  그러나 일반 투자자들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 리스크에 대한 이해가 매우 부족한 것을 경험하게 됩니다.
내일 일은 아무도 모르는데 모두들  자만으로 가득차 있음을 보게 됩니다.
많은 지식과 경험을 갖춘 경방 독자들께서도 피터 번스타인의 책을 모르고 있는 분도 많습니다. 

 

투자세계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리스크 개념을 제대로 이해하는 것입니다.  
투자론에서도 가장 어렵고 마지막 단계가 포트폴리오 이론입니다.  실무에서나 이론에서 가장  어렵고 가장 중요한 부문이 포트폴리오 이론입니다.  
아직까지 피터 번스타인의 책을 읽어보지 않으신 분은 즉시 서점에 가져서 사서  피터 번스타인의 책을 한 번 읽어보길 권합니다.  "Against the Gods: The Remarkable Story of Risk" 이 책은 한국에는  [리스크]란 이름으로 번역되었습니다. 




  피터 번스타인은 올 해 90세를 일기로 세상을 뜬 보수주류이론의 대가입니다.  그의 책은 시리즈로 나와 있습니다. 
 
펀드매너저, 회계사, 증권분석사, 재무사, 기업 재무 담당자나 아무튼 경제/경영학을 공부한 사람은 모두가 알고 있을 책이 파보치의 The Handbook of Fixed Income Securities 입니다. 책페이지만 해도 1400 페이지가 넘은 방대한 책인데 내용도 엄청난 책입니다.   이 책의 제2판의 서문을  피터 번스타인이 썼습니다. 피터 번스타인은 펀드 매니저나 금융증권가를 접한 사람에게는 신과 같은 존재입니다.  번스타인은 실무자들에게 이론을 실무와 이론을 접합하는 전문지, 업계에서 바이블과 같은 역활을 하는 전문지 “The Journal of Portfolio Management” 편집장이기 때문입니다.  합니다. 번스타인은 은퇴한 후  불멸의 역작을 여러 권 낸 금융저널리스트이기도 합니다.
 
1990년과 1997년 노벨경제학 수상자들의 이론과 (밀러-사프-마코위츠 (CAPM, MPT) (1990)
머튼-스콜 (1997)) 시카고 학파 3거두의 이론을 실고 있습니다.  시카고 학파 3거두란
루카스 (합리적기대가설), 마코위츠(CAPM모던포트폴리오 이론), 유진 파머(효율적시장가설)을 말합니다.  저는 이러한 이론의 잘못을 주로 비판하는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학교에서 보수주류이론에만 집착해서 배워온 사람은 대안적 시각을 받아들이기가 결코 쉽지 않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저 또한 처음부터 배운 것이 보수주류이론이었습니다.  대학원과 실무에서 보수주류이론에 집착했습니다.  밤잠을 설치고 빠져든 분야가 보수주류경제학의 옵션가격결정모델이론이었습니다.  물론 1987년 블랙먼데이를 겪고 난 후  투자계의 황제인 워런 버핏이나 전설적인 펀드매니저인 피터 린치, 해지펀드의 대가 조지 소로스 등의 책을 천착했습니다.  이들은 효율적시장가설이 현대포트폴리온이론을 믿지 않고 보수주류이론의 헛점을 정확히 짚어내고 자신의 투자세계를  개척해 낸 가치투자와 시장생리론의 대가들입니다.  그러나 이들의 책을 읽는 정도로는 본격적으로 보수주류경제이론이 틀렸다는 것을 깨닫기는 쉽지 않습니다.  이론적인 탐구가 더 필요하였습니다. 

 

보수주류경제이론이 틀렸다는 것을 깨닫게 된 결정적인 계기는 2000년 기술주 닷콤 파동을 겪으며 행태경제론을 접하고 난 후 이후입니다.  좀 더 정확히 말한다면 1997-98년 IMF 겪은 한국시장을 보면서  지금까지의 시각을 달리하게 되었습니다.  2008년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폴 크루그먼, 그의 강연을 들은 때가 1998년 입니다.  그 이후 행태경제학의 개척자로 유명한 로버트 실러의 책을 접했습니다.  제가 자주 소개하는 p/e 이론이 그의 대표적인 업적입니다.  2000년도 기술주 파동 당시에 그의 인기는 요즈음 만큼은 확고하지는 않았지만 그 때 부터 대학원 과정에서 행태경제학 과목을 개설하는 학교가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행태경제학은 행태심리학자 카네만이 2002년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이후 더욱 확고한 위치를 점해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2008년 금융위기를 겪기 전까지 많은 사람들이 행태경제학 시각을 받아들이는데 주저하였습니다.
그러나 지금 보십시요.  지금 미국의 오바마 행정부는 보수주류이론을 비판한 학자들이 금융경제계를 장악하였습니다.  하바드대 총장을 지내고 오바마 행정부에서 백악관 경제고문을 맡고  있으며 금융경제정책을 자문하고 있는 래리 서머스는 폴 크루그먼이 잘 지적하는대로 , “보수주류경제학자들은 바보들이다!”라고 심하게 공격하고 있습니다. 


 

물론 “시장경제”가 완벽히 정착하지 못한 한국상황 그리고 “정경유착”의 개념이 다른 한국의 미개한 사정을 금융경제선진국 미국과는 비교하기 어려운 면이 많습니다.  우리나라가 다시 실패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는 저의 비판적 근거가 한국과 미국의 다른 사정을 비교설명한 것에서 나옵니다.   아무튼 이론적 시각을 바꾸기가 매우 어렵다는 그  험난한 과정을 말하고자 하며 그러한 인식 전환과정이 실제로 매우 얼마나 힘들다는 것을 저도 잘 알고 있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옵션가격결정모델이론을 주창한 3학자들이 1997년 노벨경제학을 수상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리스크를 계량수학적 모델로 관리하고 초과수익율을 올릴 수 있다고 주장하였습니다만 이 이론은 크게 실패한 것으로 나타납니다. 노벨 경제학 수상을 한 바로 다음 해에 이들이 설정한 펀드 LTCM는  파산하고 말았습니다.
 
금융경제학의 수학공식 모델에 한 번 빠져들면 거기에 광신하게 된다는 것을 그들 자신들은 잘 모를 수 있습니다.  금융시장에 관계하는 수학적 천재들이 빠져드는 위험입니다. 그러나  2008년 금융위기를 맞아  CDS 사태로 효율적시장가설 현대포트폴리온이론은 실패한 것으로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되는 사실을 되돌아보기 바랍니다. 

 

대공황을 몸소 겪은 그들 대다수가 그러하듯이 번스타인은 죽기전에 보수주류이론인 효율적시장가설과 포트폴리오 이론의 결함을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번스타인은 결함이 있더라도 사람인 이상 그럴 수 있는 정도 아니겠는가?이런 정도로 넘어 갔습니다.  번스타인은  우리가 잘 아는 “사랑을 하고 사랑을 잃는 것이 한번도 사랑을 하지 않은 것보다 낫다” ( “It’s better to have loved and lost than never to have loved at all.”) 라는 테니슨의 시를 인용하고 넘어 갔습니다.  그러나 그가 90살이 넘지 않았고 만약 젊은 학자나 실무자라면 아마도 답을 달리 하였을 것입니다.
 
(우리가 어릴 적 교과서에 나온 유치환 시 중에도 이러한 테니슨의 시구절을 인용한 시가 있습니다.)

 

번스타인 말을 이해하자면 리스크관리를 이론적으로 완벽히 할려고 했지만 리스크는 완전히 관리할 수 없는 것이어서 2008년 금융 사태가 일어났다고 하더라도 어쩔 수 없는 아니겠는가?  그의 말은 실제으론 실패로 나타났지만 그래도 이론적으는  열심히 규명하려 했다는 정도같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노벨 경제학상 까지 수상한 이들의 이론들을 틀렸다고 감히 공격하는 사람들은 도대체 누구들인가?  이렇게 궁금해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만 필히 아셔야 할 것은 금융계에서 노벨 경제학을 수상하면서 주류이론으로 등극한 이론들도 결함은 많은 것은 사실이고 행태경제학파에서의 이론적 공격으로 그들의 주류 위치가 크게 위협받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무론 아직까지는 그렇게 결함있는 이론이라고 해도 그런 이론을 완전히 대체할 수 있는 이론이 명확히 나오지 않았기에 보수주류 이론이 지금 바로 없어진다고 보는 것은 아닙니다.

“부자가 망해도 3년은 간다”는 말이 있듯이 보수주류이론이 너무나 크게 자리잡고 있기 때문에 보수주류이론이 지금 당장 무너진다고는 말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학계의 도그마에 빠질 이유가 없는 일반투자자들은 잘못된 이론에 눈이 멀어서는 아니된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실무세계에선 이론적 도그마에 빠지지 않는 분들이 생각보다 훨씬 많습니다.  (구체적인 설명 글 참조하시길 바랍니다.)
 
피터 번스타인은 1919년 탄생해서 어린 시절 대공황을 겪으면서 대공황의 문제를 뼈저리게 느낀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들이 미국의 주류를 형성했는데 사실 이런 사람들은 거짓과 탐욕의 문제를 보여주지 않았다고 봅니다.  그러나 80년 이후 신자유주의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문제를 잉태했다고 생각합니다.  미국 시골 구석에 가보면 아직도 순진하고 순박한 사람 엄청 많습니다.  거짓말하는 사람은 1950년대까지만 해도 5%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80년대 이후 들어오면서 두 배 이상 즉 지금은 15%을 넘어섰는데 이만큼 미국이 잘못되고 말았습니다.
 
우리나라는 미국보다 더 훨씬 정직하지 못합니다.  일반적으로 10%이내의 잘못은 넘어갈 수 있다고 용인하는 범위에 있다고 보기도 하지만 무론 저는 이 정도를 용인하고 싶은 마음은 결코 없습니다.   사람은 완전하지 않기 때문에 10명 중에 한 사람 정도는 도둑놈도 있고 거짓말쟁이도 나타납니다.  이건 어느 사회 어느 조직이거나 마찬가지입니다.  80:20 파레토 최적 개념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나 10%가 넘게 되면 사회가 문제가 됩니다.  부정직해지고 탐욕이 커진 바로 이것이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의  (금융 시스템 실패를 일으킨) 핵심문제입니다.
  
 다시 번스타인 얘기로 돌아가서
피터 번스타인은 “리스크”를 “현대와 과거를 구분짓는 혁명적인 견해”라고 주장하며 서양의 리스크 관리 개념을 정리하였습니다.
 “리스크”는 위험이 없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리스크와 위험은 같은 말이 아닙니다.  리스크는 미래에 무슨 일이 펼쳐질 지 알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리스크는 미래의 알수 없는 결과에 대한 의사결정입니다.  “미래에 일어날 것을 정의내리고 여러 대안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는 의사결정”이라고 말합니다.  


 매킨지컨설팅 인터뷰를  보시길 바랍니다.


http://www.mckinseyquarterly.com/Peter_L_Bernstein_on_risk_2211

 

(일본 사람들이 왜 검소할까요?   일본의 저축율이 높은 이유는 지진 태풍 해일 화산폭발 등 자연재해가 매일같이 일어나는 사회이다 보니 미래가 불확실하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즉 미래 불안 때문에 검소하고 저축율이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한 일본 정부는 돈이 부족한 것으로 가정하여  금융 경제를 운용 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입니다.  정부가 예산을 푸는 토목건축 건설 경기를 살리는 정책은 일본정책을 그대로 판박이 베끼는 것입니다.  일본사람들은 돈이 없어서가 아니라 사실은 미래가 불안하기 때문에 검소한 생활이 몸에 배인 것입니다. 다시말해 일본은 땅구조상 지진, 태풍, 해일, 화산폭발이 매일같이 끊임없이 일어나기 때문에 거기에 살고 있는 일본인들은 미래를 항상 불안하게 느끼기 되고 그 결과  세계에서 가장 검소한 국민인 된 것입니다.  이러한 검소한 생활 때문에 수요가 부족하게 되고 이러한 유효수요 부족 문제때문에 일본이 장기 경제 불황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게 되는 것입니다. )
 
암튼 서양의 금융 이론 발전은 이태리 피나나치 르네상스에서 부터 또 파스칼이 파악한대로 리스크 관리에 기초하고 있습니다.  콜롬부스의 아메리카 대륙 발견도 당시 항해의 리스크 개념으로 부터 나온 역사입니다.  인간이 신의 영역을 도전한 것 즉 현대와 중세를 가로지르는 엄청난 혁명을 가져다 준 개념이 바로 리스크 개념입니다. 
 
사실 한국인과 서양인과의 사고개념에서 가장 큰 차이가 나는 부분이 “리스크” 관리 부분입니다.  “몰빵”하고 “배째라”라는 식이 판치는 곳이 한국입니다.  리스크 관리 개념을 기초로 하는 사업이 보험분야입니다.  리스크는 우리 사람과 사업의 알파요 오메가입니다.  그래서 보험회사 사업구조를 이해하는 사람이 가장 뛰어난 사업가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큰 부를 이룩한 투자의 달인 워런 버핏이 보험회사 투자로서 그의 부자 왕국을 건설하게 되었습니다.  지금도 버핏의 회사이름은 보험회사 이름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가장 큰 재벌인 삼성의 이병철회장이 삼성전자로 재벌을 일군 것이 아닙니다.  이병철회장의 삼성 재벌은 “삼성생명” “보험회사”로 인해서 재벌로 발전되었습니다.  보험에 대한 이론은 비지니스와 사회과 법의 모든 것의 알파요 오메가에 해당합니다.  보험 이론은 마스타하기도 가장 어려운 분야입니다.


보험사가 망하면 자본주의 사회가 망한 거나 다름 아닙니다.  금융위기국면에서 보험사가 파산했습니다.  리만 부라더스는 파산시키고 리만 부라더스 보다 더 큰 자본을 잠식당한 보험사인 AIG를 살려 준 이유가 바로 그것입니다.    

 

주식투자자 중 고수인지를 알아내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그가 보험사 주식을 어떻게 투자하고 있는지 체크해 보면 알 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주식 고수인지 알아보려면 그가 보험사 주식을 얼마나 잘 다루고 잘 분석하는지 한 번 물어 보십시요. 그가 주식 투자 고수인지 여부를 가려내는 가장 간단한 방법 중 하나라고 여깁니다.

 

다시 번스타인의 리스크 개념 설명으로 돌아가서 글을 정리하겠습니다.

 

투자 실패시 결과가 어떤 것인지를 먼저 생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반 초보자들이저지르기 쉬운 부분이 바로 이부분입니다.  투자 상품이 제시하는 것에 매력을 가지는 것이 아니라 만약 투자실패시 자신의 전체 자산에 대해서 미치는 코스트가 어떤지를 먼저 살펴 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주식투자의 경우 일단 시장이 많이 올라 있는 단계라면 주식에 투자하지 않아야 합니다. 

 

번스타인은 말합니다. 어떤 투자라고 상관없이 투자를 결정하기 이전에 생각해 봐야 할 것은 만약 투자가 잘못되었을 경우 자신에게 미치는 “결과 (CONSEQUENCE)” 라는 것입니다.     


워런 버핏의 투자원칙을 인용하며 번스타인은 말합니다. 

 

 “투자의 제1계명은 “돈을 잃지 않는 것이다.”  투자의 제2계명은 투자제1계명을 잊지 않는 것이다”.
투자 세계에 존재하는 2가지 계명이라고 말합니다.  “The first is not to lose money.  The second is never to forget rule number on-e.”

 

(돈을 잃지 않는 투자 원칙은 우리나라 "경주 최부자"의 "투자 원칙"과 통합니다.  동아일보 경주 최부자 편 참조.)

 

투자로 인해서 얻을 이익과 투자로 인해서 입을 손해를 함께 헤아려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는 얻을 이익 보다 자신이 잃는 손실에 대해서 더 심각하게 고통을 겪는다는 사실을 아셔야 합니다.  

 

“투자세계에선 살아남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결과가 확율보다 더 중요하다.  Consequences are more important than probabilities.  Survival is the on-ly road to riches.”


“몰빵” “대빵”은 생존 그 자체를 위협하는 것이기 때문에 가장 나쁜 투자방법임을 피터 번스타인은 여실히 강조하고 있습니다. “사람이 죽을려고 하면 무슨 일을 못할쇼냐?”라는 우스개 소리가 통하는 한국의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한 번 밖에 없는 우리의 삶에서 최고 가치는 “생존” 이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건강을 잃으면 무슨 소용이 있느냐! >는 성경의 가르침이 바로 그것입니다.  살아남는 가치와 방법을 마스터하는 것이 이 시대의 “마에스트로(Maestro)”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