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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반악의 서정부 투후 충효순심(秺侯之忠孝淳深) 단락 해설
by 추홍희블로그
2021. 10. 18.
5. 반악의 서정부 투후 충효순심(秺侯之忠孝淳深) 단락 해설
반악의 서정부에 투후에 관련된 구절이 등장하는데 그 문단은 다음과 같고, 이를 번역하면 아래와 같다. 반악의 서정부에서의 “秺侯之忠孝淳深”(투후지충효순심) 단락에 대해서 내가 이렇게 상세히 설명하는 이유는 당나라 이선의 주해가 틀렸음을 입증해 내는 과정과 그 근거를 정확하게 반박하고 서정부의 원문의 내용을 올바로 해석하고 전달하기 위해서이다.
서정부 투후 부분 한문 원문
반악의 서정부 투후지충효순심 단락 원문 |
懷夫蕭曹魏邴之相辛李衛霍之將銜使則蘇屬國震遠則張博望教敷而彞倫序兵舉而皇威暢臨危而致勇奮投命而高節亮暨乎秺侯之忠孝淳深陸賈之優游宴喜長卿淵雲之文子長政駿之史趙張三王之尹京定國釋之之聽理汲長儒之正直鄭當時之推士終童山東之英妙賈生洛陽之才子飛翠緌拖鳴玉以出入禁門者眾矣或披髮左衽奮迅泥滓或從容博會望表之裏或著顯績而應嬰時戮或有大才而無貴仕皆揚清風於上列垂令聞而不已想佩聲之遺響若鏗鏘之在耳當音鳳恭顯之任勢也乃熏灼四方震耀都鄙而死之日曾不得與夫十餘公之徒隸齒名才難不其然乎 |
한자 독음
반악의 서정부 투후지충효순심 단락 뛰어쓰기 |
한자 독음 |
懷夫 蕭 曹 魏 邴 之相 辛 李 衛 霍 之將 銜使 則 蘇 屬國 震遠 則 張 博望 教敷而彝倫敘 兵舉而皇威暢
臨危而智勇奮 投命而高節亮 暨乎 秺侯 之忠孝淳深 陸賈 之優游宴喜
長卿 淵 雲 之文 子長 政 駿 之史 趙 張 三王 之尹京 定國 釋之 之聽理 汲長孺 之正直 鄭當時 之推士 終童 山東 之英妙 賈生 洛陽 之才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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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부 소 조 위 병 지상 신 이 위 곽 지장 함사 즉 소 속국 진원 즉 장 박망 교부이 이륜서 병거이 황위창
임위이 지용분 투명이 고절양 기호 투후 지충효순심 육가 지우유연희
장경 연 운 지문 자장 정 준 지사 조 장 삼왕 지윤경 정국 석지 지청리 급장유 지정직 정당시 지추사 종동 산동 지영묘 가생 낙양 지재자
飛翠緌 拖鳴玉 以出入禁門者 眾矣
或 被髮左袵 奮迅泥滓 或 從容傅會 望表知里 或 著顯績 而嬰時戮 或 有大才 而無貴仕
皆 揚清風 于上列 垂令聞 而不已 想珮聲 之遺響 若鏗鏘 之在耳
當 音 鳳 恭 顯 之任勢也 乃 熏灼四方 震耀都鄙 而死之日 曾不得與 夫十余公 之徒隸齒
名才難 不其然乎 |
비취유 타명옥 이출입금문자 중의
혹 피발좌임 분신니재 혹 종용부회 표망지리 혹 저현적 이영시륙 혹 유대재 이무귀사
개 양청풍 우상렬 수령문 이불이 상패성 지유향 약갱장 지재이
당 음 봉 공 현 지임세야 내 훈작사방 진요도비 이사지일 증부득여 부십여공 지도례치
명재난 불기연호 |
서정부 단락 한글 번역
역사를 회고해 보면. 소하, 조참, 위상, 병길 ① 명 재상들
신경기, 이광, 위청, 곽거병 ② 명 장군들
③ 소무-황제의 명을 받아 흉노 원정을 나갔다고 적국에 사로잡혔으나 20년동안이나 전향을 거부하며 버텨오다 끝내 살아서 돌아온 소무, ③ 장건-먼 타국까지 진출해서 도로를 건설하고 해외 원정의 위세를 떨친 장건,
이들은 문화와 교화를 통해서 백성들의 윤리와 세상 질서를 바로잡았는가 하면 무력원정을 통해서 황제의 위엄을 선양했던 사람들이다.
목숨이 위태로울 지경의 큰 위기 상황을 맞이하여 지혜와 용기를 발휘한 사람이 있고, 아까운 목숨을 버리면서까지 곧은 절개를 드러낸 충신이 있다. 이러한 사람 가운데 ④ 투후-충성과 효성의 마음이 돈독했던 투후가 있고 ④ 육가-물러날 때를 알고서 조용히 낙향하여 말년까지 유유자적 은일의 삶을 누렸던 육가가 있다. 사마상여, 왕포, 양웅 ⑤ 명 문장가
사마천, 유향, 유흠 ⑥ 역사학계의 대가들
조광한, 장창, 왕준(王遵), 왕준(王駿), 왕장(王章) 수도 왕경의 최고위 관리를 지내며 명망을 쌓아 올린 ⑦ 유능한 행정가들
어정국, 장석지 ⑧ 명 재판관
정직함으로 이름 높은 급암, 인재추천 시 직언을 하며 인재를 중시한 정당시 ⑨ 신뢰받는 명망가
⑩ 종동-전쟁이 터지자 군에 투신했다 꽃다운 나이에 산화한 종동 같은 산동 출신의 젊은 인재들, ⑩ 가의-재주를 타고 났으나 아까운 젊은 나이에 요절한 가생 같은 낙양의 젊은 천재들
이들은 번쩍번쩍 빛나는 비단옷 휘날리며 구슬옥을 단 신발 걸음소리 쩌렁쩌렁 울려가며 궁정을 드나든 고관들이 다수이다. 이 가운데 머리카락을 묶지 않고 옷을 옆으로 접혀 입고 다니는 풍습이 있는 이적 외국 땅에 잡혀 들어가 치욕을 딛고 일어선 사람도 있고, 오랜 세월 동안 서서히 교분을 쌓고 의기투합하거나 돌아가는 판세를 미리 꿰뚫어 보고 기회를 포착하여 처세에 능한 사람도 있다. 또 한편으론 현저하게 공적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꽃봉오리가 피기도 전에 일찍 꺾여버린 이도 있고, 재주와 능력이 매우 뛰어남에도 불구하고 그에 걸맞게 높은 대우를 받지 못한 사람도 있다. 하지만 앞서 열거한 고관 모두는 맑고 신선한 바람을 위에서부터 먼저 일으키고 불러와 세상 사람들에게 존경을 받고, 좋은 평판이 끊이지 않고 전해내려오는 인물들이다. 바람이 불면 허리에 찬 옥구슬 소리가 절조있고 품격 높음을 은은히 울려주듯이, 아름답고 고운 악기 소리가 귓가에 명쾌하게 들려오듯이 말이다.
그런데 보라. 왕음, 왕봉, 공현, 석현 이들같은 외척 환관 세력들이 득세하던 시절에 활활 타오르는 불처럼 사방팔방으로 서울과 시골은 물론 온 땅이 꺼질 듯 기세등등했던 사람들 가운데 죽은 뒤 앞서 열거한 10여명의 이름난 인물들의 반열에 오른 사람은 한 명도 없지 않는가를!
(사람이 죽고나서도) 훌륭한 인물로 추앙받고 좋은 명성을 얻기란 정말 힘든 일이다. 그렇지 않는가?
서정부 거명 인물 풀이
반악의 서정부 투후지충효순심 단락 |
인물 풀이 |
懷夫
蕭 曹 魏 邴 之相 辛 李 衛 霍 之將 銜使 則 蘇 屬國 震遠 則 張 博望
教敷而彝倫敘 兵舉而皇威暢
臨危而智勇奮 投命而高節亮 暨乎 秺侯 之忠孝淳深 陸賈 之優游宴喜
長卿 淵 雲 之文 子長 政 駿 之史 趙 張 三王 之尹京 定國 釋之 之聽理 汲長孺 之正直 鄭當時 之推士 終童 山東 之英妙 賈生 洛陽 之才子
飛翠緌 拖鳴玉 以出入禁門者 眾矣
或 被髮左袵 奮迅泥滓 或 從容傅會 望表知里 或 著顯績而嬰時戮 或 有大才而無貴仕
皆 揚清風于上列 垂令聞而不已 想珮聲之遺響 若鏗鏘之在耳
當 音 鳳 恭 顯 之任勢也 乃 熏灼四方 震耀都鄙
而死之日 曾不得與夫十余公之徒隸齒
名才難 不其然乎 |
楚義帝 楚懷王
蕭何,曹參,魏相,邴吉= 승상, 辛慶忌,李廣,衛青,霍去病= 장군 蘇武 張騫 博望侯
韓暨 秺侯=商丘成 陸賈
司馬相如,玉褒, 揚雄 司馬遷,劉向,劉歆 趙廣漢,張敞,王遵,王駿,王章 于定國,張釋之 汲黯 鄭當時 終軍 賈誼
王音,王鳳,弘恭,石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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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서와 서정부에서 겹친 인물
漢書, 公孫弘卜式兒寬傳 찬(贊) |
서정부 투후 단락 |
한서와 서정부 두곳에 겹친 인물 |
公孫弘、卜式、兒寬皆以鴻漸之翼困於燕爵,遠跡羊豕之間,非遇其時,焉能致此位乎?是時,漢興六十餘載,海內艾安,府庫充實,而四夷未賓,制度多闕 上方欲用文武,求之如弗及,始以蒲輪迎枚生,見主父而歎息 群士慕嚮,異人並出 卜式拔於芻牧,弘羊擢於賈豎,衛青奮於奴僕,日磾出於降虜,斯亦曩時版築飯牛之明已 漢之得人,於茲為盛,儒雅則公孫弘、董仲舒、兒寬,篤行則石建、石慶,質直則汲黯、卜式,推賢則韓安國、鄭當時,定令則趙禹、張湯,文章則司馬遷、相如,滑稽則東方朔、枚皋,應對則嚴助、朱買臣,曆數則唐都、洛下閎,協律則李延年,運籌則桑弘羊,奉使則張騫、蘇武,將率則衛青、霍去病,受遺則霍光、金日磾,其餘不可勝紀。是以興造功業,制度遺文,後世莫及。孝宣承統,纂修洪業,亦講論六藝,招選茂異,而蕭望之、梁丘賀、夏侯勝、韋玄成、嚴彭祖、尹更始以儒術進,劉向、王褒以文章顯,將相則張安世、趙充國、魏相、丙吉、于定國、杜延年,治民則黃霸、王成、龔遂、鄭弘、召信臣、韓延壽、尹翁歸、趙廣漢、嚴延年、張敞之屬,皆有功跡見述於世 參其名臣,亦其次也 |
懷乎 蕭、曹、魏、邴之相,辛、李、衛、霍之將;銜使則蘇屬國,震遠則張博望;教敷而彝倫敘,兵舉而皇威暢;臨危而智勇奮,投命而高節亮 暨乎 秺侯之忠孝淳深,陸賈之優游宴喜;長卿、淵、雲之文,子長、政、駿之史;趙、張、三王之尹京,定國、釋之之聽理;汲長孺之正直,鄭當時之推士;終童山東之英妙,賈生洛陽之才子 飛翠緌,拖鳴玉,以出入禁門者眾矣 或被髮左袵,奮迅泥滓;或從容傅會,望表知里。或著顯績而嬰時戮;或有大才而無貴仕 皆揚清風于上列,垂令聞而不已 想珮聲之遺響,若鏗鏘之在耳 當音、鳳、恭、顯之任勢也,乃熏灼四方,震耀都鄙 而死之日,曾不得與夫十余公之徒隸齒 才難,不其然乎? |
魏相 丙吉 蘇武 張騫 衛青 霍去病 司馬遷 司馬相如 趙廣漢 劉向 王褒 于定國 汲黯 鄭當時 張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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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악 서정부 단락 인물 리스트
반악 서정부 구절 인물 |
리스트 인물의 성명 |
懷乎蕭、曹、魏、邴之相,辛、李、衛、霍之將;銜使則蘇屬國,震遠則張博望;教敷而彝倫敘,兵舉而皇威暢;臨危而智勇奮,投命而高節亮。暨乎秺侯之忠孝淳深,陸賈之優游宴喜;長卿、淵、雲之文,子長、政、駿之史;趙、張、三王之尹京,定國、釋之之聽理;汲長孺之正直,鄭當時之推士;終童山東之英妙,賈生洛陽之才子。飛翠緌,拖鳴玉,以出入禁門者眾矣。或被髮左袵,奮迅泥滓;或從容傅會,望表知里。或著顯績而嬰時戮;或有大才而無貴仕。皆揚清風于上列,垂令聞而不已。想珮聲之遺響,若鏗鏘之在耳。當音、鳳、恭、顯之任勢也,乃熏灼四方,震耀都鄙。而死之日,曾不得與夫十余公之徒隸齒。才難,不其然乎? |
懷(초회왕) 蕭何,曹參,魏相,邴吉 辛慶忌,李廣,衛青,霍去病 蘇武,張騫 暨(韓暨) 秺侯 陸賈 司馬相如,玉褒,揚雄 司馬遷,劉向,劉歆 趙廣漢,張敞,王遵,王駿,王章 于定國,張釋之 汲黯, 鄭當時 終軍, 賈誼
王音,王鳳,弘恭,石顯 |
서정부 투후 단락 |
인물명 |
懷
蕭 曹、 魏 邴
辛 李 衛 霍
蘇 張
暨
秺侯 陸賈
長卿 淵 雲
子長 政 駿
趙 |
(초회왕)
蕭何 曹參 魏相 邴吉
辛慶忌 李廣 衛青 霍去病
蘇武 張騫
韓暨(한기)
秺侯(상구성) 陸賈
司馬相如, 王褒, 揚雄
司馬遷 劉向 劉歆
趙廣漢 |
張 三王
定國 釋之
汲長孺 鄭當時
終童 賈生
音 鳳 恭 顯 |
張敞 王遵, 王駿,王章
于定國 張釋之
汲黯 鄭當時
終軍 賈誼
王音 王鳳 弘恭 石顯 |
반악의 서정부에서 언급한 인물 리스트와 한서 찬 인물 리스트 비교
한서(漢書) 公孫弘卜式兒寬傳 찬 |
서정부 투후 단락 |
한서와 서정부에서 겹친 인물 리스트 |
公孫弘 卜式 兒寬 枚生 主父(主父偃) 桑弘羊 衛青 董仲舒 石建 石慶 汲黯 韓安國 鄭當時 趙禹 張湯 司馬遷 司馬相如 東方朔 枚皋 嚴助 朱買臣 唐都 洛下閎 李延年 桑弘羊 張騫 蘇武 霍去病 霍光 金日磾 孝宣(선제) |
懷 (초회왕) 蕭 曹 魏 邴 辛 李 衛 霍 蘇 張
暨(韓暨)
秺侯 陸賈
長卿 淵 雲 子長 政 駿 趙 張 三王 定國 釋之 汲長孺 鄭當時 終童 |
魏相 丙吉 張騫 蘇武 衛青 霍去病 司馬遷 司馬相如 趙廣漢 劉向 王褒 于定國 汲黯 鄭當時 張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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蕭望之 梁丘賀 夏侯勝 韋玄成 嚴彭祖 尹更始 劉向 王褒 張安世 趙充國 魏相 丙吉 于定國 杜延年 黃霸 王成 龔遂 鄭弘 韓延壽 尹翁歸 趙廣漢 嚴延年 張敞 |
賈生
音 鳳 恭 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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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명 |
35명 |
15명 |
서정부 거론 인물군 부류
반악의 서정부 투후지충효순심 단락 |
인물 유형 |
懷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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蕭 曹 魏 邴 之相 辛 李 衛 霍 之將 銜使 則 蘇 屬國 震遠 則 張 博望 |
조정의 승상=> 어질고 유능한 명 재상, 군대 장군=> 혁혁한 공을 세운 명 장군들 蘇武=>포로 억류 후 금의환향 張騫=>포로 억류 후 금의환향 |
教敷而彝倫敘 兵舉而皇威暢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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臨危而智勇奮 投命而高節亮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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暨乎 秺侯 之忠孝淳深 陸賈 之優游宴喜 |
秺侯=商丘成 秺侯 之忠孝淳深 陸賈 之優游宴喜 목숨이 위태로울 지경의 큰 국가 위기 상황에서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지혜와 용기를 발휘한 사람이 있고, 아까운 목숨을 버리면서까지 곧은 절개를 드러낸 충신이 있다. 이러한 사람 가운데 충성과 효성의 마음이 돈독했던 투후가 있고, 물러날 때를 알고서 조용히 낙향하여 말년까지 유유자적 은일의 삶을 누렸던 육가가 있다. 육가와 투후는 용분(勇奮)과 고절(高節)이라는 뜻을 공유하는 인물이다. 한편 육가는 정권이 바뀜에 따라 물러나 수명을 다해 수종을 했고 투후는 자결을 했다는 점에서 서로 대비되는 삶을 살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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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후 김일제는 병들어 세상을 떳던 인물로서 자결을 택한 상구성과는 그 삶의 궤적이 구별된다. |
長卿 淵 雲 之文 |
司馬相如,玉褒, 揚雄 => 문학가 |
子長 政 駿 之史 |
司馬遷,劉向,劉歆 => 사학자 |
趙 張 三王 之尹京 |
趙廣漢,張敞,王遵,王駿,王章 => 경조윤 행정가 |
定國 釋之 之聽理 |
于定國,張釋之 => 명 재판관 |
汲長孺 之正直 |
汲黯 => 강직한 선비 |
鄭當時 之推士 |
鄭當時 => 인재 중시 추천 |
終童 山東 之英妙 賈生 洛陽 之才子 |
終軍 => 전쟁에 참가해서 요절한 젊은 인재 賈誼 => 요절한 젊은 인재 |
飛翠緌 拖鳴玉 以出入禁門者 衆矣 |
번쩍번쩍 빛나는 비단옷 휘날리며 구슬옥을 단 신발 걸음소리 쩌렁쩌렁 울려가며 궁정을 드나든 조정 고관대신들이 다수이다. |
或 被髮左袵 奮迅泥滓 |
이들 가운데 머리카락을 묶지 않고 (즉 상투를 쓰지 않고) 옷깃을 왼쪽 옆으로 접혀 입고 다니는 풍습의 이적의 나라 땅나라에 들어갔다 치욕을 견디고 일어선 사람도 있고, (소무와 장건이 이에 해당한다.)
被髮左袵 奮迅泥滓(피발좌임 분신니제)-이 구절에 대한 추홍희 번역해석이 이선의 주해와는 가장 크게 대비된다. 추홍희가 이렇게 장황하게 서정부 해설을 덧붙이는 이유는 당나라 때의 이선의 주해가 이 부분에서 잘못되었음을 지적하고 대신 추홍희의 해설이 옳다는 것을 입증해내기 위해서이다. |
或 從容傅會 望表知里 |
또 오랜 세월 동안 서서히 교분을 쌓고 의기투합하거나 돌아가는 판세를 미리 꿰뚫어 보고 기회를 포착해서 처세에 능통한 사람도 있다.
(육가) |
或 著顯績而嬰時戮 |
또 한편으론 현저하게 공적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꽃봉오리가 피기도 전에 일찍 꺾여버린 사람이 있는가 하면,
(조광한, 종동) |
或 有大才而無貴仕 |
재주와 능력이 매우 뛰어남에도 불구하고 그에 걸맞게 높은 대우를 받지 못한 사람도 있다.
(가의) |
皆 揚清風于上列 垂令聞而不已 想珮聲之遺響 若鏗鏘之在耳 |
하지만 앞서 열거한 고관들 모두는 맑고 신선한 바람을 위에서부터 먼저 일으키고 불러와 세상 사람들에게 존경을 받고, 좋은 평판이 끊이지 않고 전해내려오는 인물들이다. 바람이 불면 허리에 찬 옥구슬 소리가 절조있고 품격 높음을 은은히 울려주듯이, 아름답고 고운 악기 소리가 귓가에 명쾌하게 들려오듯이 말이다. |
當 音 鳳 恭 顯 之任勢也 乃 熏灼四方 震耀都鄙
而死之日 曾不得與夫十余公之徒隸齒 |
當 王音,王鳳,弘恭,石顯 그런데 보라. 왕음, 왕봉, 공현, 석현 등 이런 외척 환관세력들이 득세하던 시절에 활활 타오르는 불꽃처럼 사방팔방으로 서울과 시골은 물론 전국의 방방곡곡 온천지를 울릴 듯 기세등등하던 사람들이 죽고난 후에는 앞서 열거한 십여명의 이름난 명망가 반열에 한 명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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끼지 못하고 사라졌다는 것을! |
(名)才難 不其然乎 |
(사람이 죽고 나서) 훌륭한 명성을 얻기란 정말 힘든 일이다. 그렇지 않는가? |
서정부 당나라 이선의 주해
서정부 단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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懷夫蕭曹魏邴之相,〈並已見西都賦。〉 辛李衛霍之將。〈漢書曰:辛慶忌,字子真,為左將軍。匈奴西域親附,敬其威信。本狄道人。又曰:李廣,隴西人也,為右北平太守。匈奴號曰漢飛將軍,避之。數歲不入界。衛、霍,已見長楊賦。〉 銜使則蘇屬國,震遠則張博望。〈漢書,孫寶銜命奉使,職在刺舉。又曰:蘇武字子卿,杜陵人也。武以中郎將,使持節送匈奴使留在漢者,匈奴乃徙武北海上。武杖漢節牧羊。武留匈奴凡十九歲,乃還,拜為典屬國。又曰:張騫,漢中人也。以郎應募,使月氏,去十三年,得還。騫以校尉從大將軍擊匈奴,知水草處,軍得以不乏。封騫為博望侯。〉 教敷而彝倫敘,兵舉而皇威暢。〈敷教,蕭、曹也。舉兵,衛、霍也。尚書曰:彝倫攸敘。〉 臨危而智勇奮,投命而高節亮。〈臨危,張騫也。智勇,已見上文。投命,蘇武也。吳子曰:一人投命,足懼千人。杜預左氏傳注曰:投,棄命也。史記曰:魯連好持高節。〉 暨乎秺侯之忠孝淳深,〈小雅曰:暨,及也。漢書曰:金日磾,字翁叔,本匈奴休屠王太子也。武帝拜為侍中駙馬都尉。莽何羅矯制發兵。明旦,上臥未起,何羅從外入。日磾奏廁心動,立入坐內戶下。何羅褏白刃從東廊上,日磾抱何羅呼曰:何羅反!得禽縛之。繇是著忠孝節,封為秺侯。音妒。〉 陸賈之優游宴喜。〈漢書曰:陵賈,楚人也。高祖拜賈為太中大夫,有五男。分其子,子二百金,令為生產。賈常乘安車駟馬,從歌鼓瑟侍者十人。謂其子曰:與女約,過女,女給人馬酒食。後陳平乃以奴婢百人、車馬五十乘、錢五百萬遺賈為食飲費。賈以此游漢庭公卿間,名聲籍甚。答賓戲曰:陸子優游,新語以興。毛詩曰:吉甫燕喜,既多受祉。〉 長卿淵雲之文,子長政駿之史。〈司馬長卿、王子淵、楊子雲也。史記曰:司馬遷字子長,為太史令。修史記,歷黃帝以來至太初,凡百三十篇。漢書曰:劉向字子政,元帝擢為宗正。著疾讒、擿要、救危及世頌,凡八篇;又著五行傳、列女傳、新序、說苑。又曰:劉歆字子駿,為中壘校尉。為七略。〉 趙張三王之尹京,定國釋之之聽理。〈漢書曰:趙廣漢,字子都,涿郡人,守京兆大尹,發姦擿伏如神。又曰:張敞,字子高,河東人也。守京兆尹,枹鼓稀鳴,市無偷盜。又曰:王遵,字子貢,涿郡人也。為諫大夫,守京輔都尉,行京兆尹事,旬月間,盜賊清。又曰:王章,字仲卿,泰山人也。章以選為京兆尹。又曰:王駿,琅邪人也,為京兆尹。趙廣漢、張敞、王章至駿,皆有能名,故京師稱曰前有趙、張,後有三王。又曰:于定國,字曼倩,東海人也。為廷尉,其決疑平法,務在哀鰥寡,罪疑惟輕,朝廷稱之。又曰:張釋之,字子季,南陽人也,為廷尉。周亞夫見釋之持議平,乃結為親友,繇此天下稱之也。〉 汲長孺之正直,鄭當時之推士。〈漢書曰:汲黯,字長孺,濮陽人也,為主爵都尉,數直諫。又曰:鄭當時,字莊,陳人也,為大司農,每朝,候上間說,未嘗不言天下長者;聞人之善,進之上唯恐後。班固贊曰:汲黯之正直,鄭當時之推賢。〉 終童山東之英妙,賈生洛陽之才子。〈漢書曰:終軍,字子雲,濟南人也,年十八選為博士弟子。上書言事,武帝異其文,拜為謁者。死時年二十餘,故世謂之終童。又曰:賈誼,雒陽人也,年十八,以能誦詩屬書稱於郡中。文帝召以為博士,時年二十餘。曹植自試表曰:終軍以妙年使越。〉 飛翠緌,拖鳴玉,以出入禁門者衆矣。〈鄭玄禮記注曰:緌,纓之飾也。禮記曰:君子行則鳴珮玉。東觀漢記,杜詩上書曰:伏湛宜出入禁門,補缺拾遺是也。〉 或被髮左衽,奮迅泥滓。〈謂日磾也。論語曰:吾其被髮左衽矣。凡人沈於卑賤,故曰泥滓。東觀漢記曰:趙喜奮迅行伍。李陵與蘇武書曰:言為瑕穢,動增泥滓。說文曰:滓,澱也。〉 或從容傅會,望表知裏。〈謂陸賈也。班固漢書贊曰:陸賈從容平、勃之間,附會將相。尚書大傳,孔子謂子夏曰:子見表,未見其裏。〉 |
或著顯績而嬰時戮,〈謂廣漢之屬也。〉 或有大才而無貴仕。〈謂賈誼之屬也。〉 皆揚清風於上烈,垂令聞而不已。想珮聲之遺響,若鏗鏘之在耳。〈胡廣曰:建鴻德,流清風。毛詩曰:令聞令望。左氏傳,穆嬴曰:今君雖終,言猶在耳。〉 當音鳳恭顯之任勢也,乃熏灼四方,震耀都鄙。〈漢書曰:王鳳與元后同母,為大司馬大將軍,用事。上遂謙讓無所專。鳳薨,從弟音代鳳為司馬車騎將軍。又曰:弘恭,沛人,坐法腐刑。為中尚書,明習法令故事。石顯,已見西京賦。漢書,谷永曰:許、班之貴,熏灼四方。范曄後漢書曰:鄧騭寵靈顯赫,光震都鄙。〉 而死之日,曾不得與夫十餘公之徒隸齒。才難,不其然乎?〈論語曰:齊景公死之日,民無德而稱焉。十餘公之徒,謂蕭、曹之屬也。張湛列子注曰:隸,猶群輩也。一云,徒隸,賤人也。漢書,賈誼曰:握重權大官,而有徒隸無恥之心乎?高誘呂氏春秋注曰:齒,列也。論語,子曰:才難,不其然乎?〉 |
서정부 단락 단어 해석
반악의 서정부 원문 투후지충효순심 단락 |
단어 해석 |
懷夫 蕭 曹 魏 邴 之相 辛 李 衛 霍 之將 銜使 則 蘇 屬國 震遠 則 張 博望
教敷而彝倫敘 兵舉而皇威暢
臨危而智勇奮 投命而高節亮 暨乎 秺侯 之忠孝淳深 陸賈 之優游宴喜
長卿 淵 云 之文 子長 政 駿 之史 趙 張 三王 之尹京 定國 釋之 之聽理 汲長孺 之正直 鄭當時 之推士 終童 山東 之英妙 賈生 洛陽 之才子
飛翠緌 拖鳴玉 以出入禁門者 衆矣
或 被髮左袵 奮迅泥滓 或 從容傅會 望表知里 或 著顯績而嬰時戮 |
懷=緬懷=追想 과거 사적을 회상해 보면 相=良相 銜使=銜君奉命出使 屬國=전속국(귀화한 이민족 자치구) 震驚=震驚遠方各國 博望=博望侯
教敷=實行教化百姓 彝倫敘=倫常走上正軌 兵舉=出征作戰 皇威暢=皇帝 威信 顯赫
臨危=身處危險境地 投命=舍棄性命 高節=高其節操, 堅守高尚節操 高節亮=出高風亮節 暨=至于 淳深=深厚,敦厚 優游=晚年生活優游
文=文學家 史=史學名家 尹京=京兆尹 聽理=聽訟名家 正直=為人正直, 推士=推舉賢才, 重視人才 英妙=英俊之士 終童+終童=終賈之儔(종가지주)
翠緌(취유)=人頭上垂著 緩帶(완대) 鳴玉=身上佩戴鳴玉 禁門=宮門, 宮廷。 被髮左袵=異族 이민족에 지배받는 곳 被髮=被發, 發不束而披散, 머리카락을 풀어 헤치다, 결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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