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색스를 거부하는 이유 “오늘 밤은 안돼, 여보 Not tonight, Dear.”

“오늘 밤은 안돼, 여보”

“Not tonight, Dear.”

아내가 섹스를 거부하는 이유가 꼭 피로하기 때문만은 아니다.

여자는, 거절할 때에도, 외교관 같이 좋은 말로써 남편을 잘 구슬려 달래 보내는 재주가 있다.

“ 오늘 밤은 안돼, ” 라고 바로 거절하면 남편의 자존심을 상하게 할 것임을 알기에 다음과 같은 구슬려 달래는 말들이 따를 것이다.

그런 예론: 
“오늘 참으면 내일 밤엔 내가 더 멋지게 해 줄께!”
“ 너무 무리하면 몸에 해롭다고 하던데!”
“당신 내일 아침 일찍 일어 나야 하잖아요.”
“ 오늘 샤워 안 했는데”

한 편 아내가 원할 때 남편이 거절한다는 모습은 대체로 상정하지 않고 있다. 그것은 남자의 성적 충동은 항상 넘친다는 프로이드 정신분석학적 분석에 바탕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러한 프로이드 가정에 나는 동의하지 않는다.

남편도 아내가 원할 때 거부할 수가 있는 것이다. 다만 여자처럼 외교관적인 거절을 하는 매너를 배우고 익히지 못해서 문제가 생기는 법이다.

Marriage has many pains, but celibacy has no pleasures. -Samuel Johnson-

클리프 리차드 처럼 혼자 사는 것도 좋을 수도 있다. 하지만 새뮤엘의 말처럼 독신으로 살면 무슨 낙이 있을까? 하는 의문의 여지가 남는다.  이것은 우리의 행복의 척도는 섹스의 횟수로 측정할 수 있다고 보는 관점이 주류적 발상에서 나온다.  그러나 예로 부터 섹스, 사랑, 결혼은 각각 다른 개념이 적용되었던 한시적 개념이었지 통시적 개념이 아니었다.  섹스와 사랑 과 전쟁 이 3가지는 인류역사상 남은 숱한 노래와 시와 소설에서 가장 강력한 3대 소재 로 자리 잡고 있다.

사랑 없이 결혼을 하기도 하거니와 결혼하고 나서도 전쟁까지 불사하며 이혼하는 예도 많았다 (무론 한국이 아닌 서구역사이기는 하지만).

결혼한 부부 란 “법률과 사랑과 ‘잠자리에서의 조화’가 결합하는 것이라고 영국의 한 수사는 말했다. 사랑과 섹스와 결혼이 결합하지 못한 예는 어느 한 시대에만 곡면한 역사가 아니다. 살인과 도둑질이 모세의 십계명에서도 나오는 금지사항이지만 살인이나 도둑질의 범죄가 자고이래로 그치지않는 인간 ‘현실’ (팩트) 인 것 처럼 배우자 부정 불륜도 멈추지 않고 일어나는 인간 현실의 ‘팩트’ 인 것이다. 불륜은 남자만이 행한 것이 아니었다. “한 번의 몰래 한 간통이 정당한 남편과 백 번 하는 것 보다 더 재미 있게 아내를 만족시킨다’는 말이 남아 있는 것처럼 인간 호르몬이나 사회적인 원인 이외의 심리적인 요인까지 작용하고 있는 분야가 불륜이기도 하다.

(‘One sinful act with her lover will please a wife more than a hundred lawful times with her husband.’)

 이렇듯 그칠 수없는 아내의 불륜 경향이 아내의 불륜이 밝혀지면 상대방 남자를 처단할 수 있는 법률이 존재했음에도 역사적으로나 현실적으로 덜 알려진 이유는 지체 높은 남편이 그러한 부인의 불륜이 밝혀지면 입게 되는 낭패를 피해서 숨겨 버리기 때문이었다. 지체 높은 양반인 경우 집안 가솔의 잘못이 외부로 알려지면 자기 체면이 구겨지고 가슴으로 입게 되는 상처 같은 큰 낭패를 당하느니 차라리 모른 척 넘기는 것이 더 현명한 법이라는 것을 잘 알기 때문이다.

(It is better to conceal shame as a husband than disclose the evil that brings a blush to your cheek and grief to your heart.”)

이런 까닭에 예로 부터 고관대작의 아내가 성적으로 접근해 온 것에 대해서 고관대작에게 충성스런 부하임을 표현한답시고 그대로 이실직고한 충직한 부하는 훈장을 타기 보다는 어김 없이 쫓겨 밀려났다는 역사적 사실을 보면 이해가 될 것이다. 죽고나서 밝혀진 사실이지만 다이애나 공주 불륜 사실등에서 알 수 있다시피 상류층에서 불륜이 빈번함에도 잘 알려지지 않는 것은 이러한 연유인 것이다.

사랑을 쫓아서이든 육체적 탐닉을 위해서든 불륜이 금지된 사랑 즉 간통이나 간음이라면 배우자 사이라도 사랑이 없는 섹스는 간통이 되리라는 주장도 일리가 있다.  또 섹스는 행복의 척도이기에 자식을 못난 여자를 위해서 대리모가 있는 것처럼 섹스능력을 다시 회복하기 위한 임포 치료용법 중에 '대리섹스파트너' (surrogate partner) 가 합법적으로 용인되기도 한 요즈음의 세상이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