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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포토 essay/산행 우보 수필

세검정

by 추홍희블로그 2012. 8. 6.

강박관념이 병적으로 있는 사람의 한 행동이 손을 자주 씻는 것이다. 

 

세익스피어 희곡 “맥베드”에서 살인을 도운 맥베드 부인은 그녀의 손의 피를 강박적으로 씻어 내려 하지만 결국 미쳐버리고 만다.
 
사람은 자기 손에 피를 안 묻히려고 한다.

 

죄의식을 씻어내기란 쉽지 않다.

 

 

예수에게 사형선고를 내리는 본디오 빌라도는 죄의식에 대한 강박관념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손을 씻는 의식을 보여주었다.


(마 27:24) 빌라도가 아무 성과도 없이 도리어 민란이 나려는 것을 보고 물을 가져다가 무리 앞에서 손을 씻으며 이르되 2)이 사람의 피에 대하여 나는 무죄하니 너희가 당하라


우리나라엔 “세검정”이 있다. 세조가 남이장군을 죽이고  피를 묻힌 칼을 씻는 장소였다고 해서 “세검정”이라고 한다.

 

 

우리 삶을 어렵게 볼 필요가 있겠냐???
걍 훌훌 털고 일어서는 거야~~~

 


“I’m so hurt.”
나 오늘 상처받았어.
“Because of her?”
그애땀새?

“How could to say such a thing to me?”
어캐 그런 말을 내게 할 수 있냐고?
“She didn’t mean anything by it.”
걘 별 뜻이 없었을거야.
“I don’t get it.”
난 이해할 수 없어.
 “Just laugh and shrug off.”
걍 웃어 넘겨 버리라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