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 위기- 돈이란 무엇인가?

중년 위기

중년은 대체로 40대 중반에서 50대 중반의 나이를 말한다.  이때는 몸의 아름다움, 왕성한 에너지, 정력, 성욕을 잃어가는 이 때이다. 돈이란 이러한 모든 상실을 되돌릴 수 있는 신비술이라고 여길지 모른다.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내적 헥심이 덜 성숙되었고 다 취약할수록 소유하는 것에 집착하는 마음은 더 커질 것이고 돈이면 된다는 허황된 생각에 더 크게 걸려들지 모른다.

 

중년에는 강한 자아를 가진 사람도 필연적으로 일과 사랑과 돈과 성공에 대한 의미를 다시 생각해본다. 자신의 정체성을 아직 완성하지 못한 사람들은 일과 돈에 대한 의미를 더 자주 찾으려고 할 것이다.  

 

중년에 접어들어 사회적으로 성공했고 이룰만큼 이룬 사람들 중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는 사람들을 자주 보왔다. 이들은 무언가 외적인 것 즉 직업, 베우자, 사는 곳을 바꿔보려고 하고 이러한 외적 변화가 자신속에 부족한 것을 메꾸어 줄 것이라고 믿는다.  이런 근본적인 변화가 자신의 성격에도 변화를 가져다주리라 여긴다. 

 

이러한 외적변화를 이루고도 답을 얻지 못하게 되면 중년위기를 겪게된다. 중년위기란 자신들이 만족할만큼 이루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만족할만한 그런 것에 아예 다가가지도 못했다는 것을 알려주는 고통스런 과정이다.

 

이러한 중독된 생각이 얼마나 위험한가?

 

 

 

“롤스-로이스 가격이 얼마나 되나?”라는 롤스-로이스 광고가 있다.  롤스-로이스 광고는 다음과 같이 스스로 답을 열거하고 있다.

 

• 휴일없이 일만 죽도로 하는 것
• 자녀의 학교스포츠를 구경하지 못하는 것
• 친구들간의 우정을 뒤로 미뤄놓은 것
• 회사를 잘돌아가기 위해서 자신의 건강을 해치는 것
• 친구들이 술한잔하고 있을때 자신은 밤늦도록 회사에 남아 있는 것
• 자녀들이 자라나는 과정을 보지 못하는 것
• 하는 일마다 최고이어야 한다는 중압감

 

롤스-로이스 광고는 “당신이 지불할 수 있는 최고 이상”을 가치가 있다고 광고를 끝맺고 있다.

그러나 브럼필드가 밝히듯 돈을 위해서라면 모든 것을 포기할 준비가 되있다고 우리 모두가 생각하지 않겠지만, 우리는 때때로 그런 생각을 하게된다.

 

극단적인 예가 되겠지만, 마약중독자나 술중독자는 마약과 술을 손에 놓기 위해서라면 아주 먼 곳까지를 마다하지 않고 훔치거나 심지어 살인까지도 한다.  돈에 대한 중독도 이와 다를 것이 없다. 

 

다른 모든 부분에서는 정직한 사람이 속이거나 심지어 영수증을 꾸미는 일까지 감행하게 되는 그런 빚 싸이클에 걸려드는 잘못된 행태를 앞장에 살펴보왔다.

 

앞장에서 사기와 사기치는 수법의 어두운 면을 검토했다.

 

그러나 돈에 대한 충동은 단순한 사기보다 더 어두운 영역으로 사람들을 끌고 들어갈 수 있다.

돈에 대한  그칠 줄 모르는 욕심은 좀도둑과  형사절도죄 사이에  윤리적인 선을 넘어, 횡령, 조작, 폭행, 살인까지 이어지게 할 수 있다.

물론 그러한 중대한 범죄는 비교적 드물게 일어난다.

 

우리 대부분 사람들은 사회적으로 용인되는 행동 범위안에서 돈에 대한 충동을 제어하고 있다. 

 

그러나 실제적으로 사람을 죽이는 일은 아닐지 모르지만  많은 사람들이 돈때문에  가족과 자신, 그리고 행복과 성취감을 질식시켜 죽이는 보이지 않는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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