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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이야기/영화 (한국·중국·일본)

변혁의 시대 시대조류에 편승해서 입신양명의 욕심을 거부하고 짧고 참인생

by 추홍희블로그 2010. 5. 14.

 

탐 크루즈 주연의 “마지막 사무라이”에서도 열연을 한 히로유키 사나다가 주연을 맡은 일본의 거장 야마다 감독이 만든 <황혼의 사무라이>.

 

시대가 바뀌는 격동기에 시대의 조류에 편승해서 입신양명의 욕심을 꾸려고도 하지 않고 고지식하게 자기 맡은 변변치 못한 일에 그저 충실하면서 원리원칙에 살다간 가난한 선비(무사)의 짧고 굳은 삶을 무척이나 사랑했던 한 선비(일본의 경우 한국의 선비계급은 사무라이 무사계급)가 있었는데 명치유신 시대의 격변기에 원칙에 살다간 한 사무라이의 딸이 자기의 눈에 비친 아버지의 삶을 그려나간 영화이다. 


일본 사무라이 영화의 서정적이고도 인간 내면적인 수준 높은 작품이다.  그러기에 이 영화가 일본영화상을 휩쓸은 여지가 있었다고 본다. 

 

아무리 하층 무사이지만 그래도 계급인 사무라이 인 이상 남아로 태어나서 출세욕구가 없겠냐마는 치매에 걸린 늙은 노모를 봉양하고 가난한 집으로 시집온 권세높은 부자집 딸인 아내는 가난때문에 병을 얻어 일찍 죽자 남겨진 어린 두 딸을 키우느라 입신양명을 포기하고

몸과 마음이 지처 있지만 가족에 대한 사랑으로 어려움을 이겨나가고 있다.

시대가 변해서 직장 없는 사무라이가 넘치는 격동기에 그래도 가난한 월급쟁이 직장인(하층무사) 으로 살아가면서 병든 아내와 늙은 노모 봉양 때문에 가난에 쩌려 있어서 그래도 직장이 있기에 직장에서 함께 친구들과 어울려서 누구나 하는 술과 여자를 즐기지 못함을 알고서 친구들이 계속 권하는 술과 여자에 대한 유혹은 과감히 물리친다.

 

가난과 상처에 대한 아픔은 어린 두 딸이 자랑스럽게 커나가고 있음으로 대신 달래고 있기에 친한 친구가 자기 여동생을 새로운 아내로 맞이하라는 중매 를 거절한다.

 

친구의 여동생은 집안만 보고 시집을 갔지만 결혼을 하고 보니 남편은 술주정쟁이에다 술을 마치면 아내에게 폭력을 휘두른 가정폭력의 남편임을 알자 오빠가 이혼을 시키는데 이 오빠는 동생을 시집 잘못 보낸 죄책감을 보상하고자 자기가 잘 알고 있는 친구인 사무라이에게 자기 동생을 중매한 것이다.
더구나 이들은 어렸을 적 같이 자라면서 서로 사랑했던 어린시절 동무 였던 것이다.

 

어릴 적 서로 좋아했지만 이제는 이혼녀와 상처남으로 다시 만난 상황인데
부자집처녀가 가난한 선비에게 시집와 가난은 못견디어나갈꺼라는 믿음으로 (상처한 전처도 그랬기에) 친구의 진정한 청을 거절해 버린다.

 

가난한 이 무사에게도 가난을 벗어날 기회가 찾아 오는데 자기집안을 죽이는 일임을 알자 거절하지만 무사계급의 생명인 명령에 대한 복종율에 따라 맡은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죽을지도 모른 생명이 달린 임무를 맡아 떠나기 앞서 사랑하는 늙은 노모와 어린 두딸을 걱정하면서 사나이 길을 떠나기 앞서 마음 속으로 사랑하는 미야자와 리에가 분하는 여주인공에게 머리를 자르는 사나이 관두예의 출정식을 치룬다.

 

그리고 사무라이는 생명을 담보로 최고의 칼잡이와 승부를 가르게 된다.  마지막까지 칼을 쓰지 않으려는 남아의 마음을 배신당하지만 결국 칼싸움에서 승리하게 된다.
무사영화답게 과연 칼싸움이 크라이 막스를 달린다.

 

그리고 사랑하는 늙은 노모와 어린 두딸이 기다리는 집으로 돌아오게 되는데.
자기를 기다리지 말라고 당부햇던 그 여자가 어린두딸과 늙은 노모를 보살피며 기다리고 있지 않는가?

 

사랑을 확인하며 행복하게 살지만.
미인박명이라고 했거늘 고생끝에 오는 낙은 짧다고 운명의 여신은 행복은 잠시 뿐으로 돌리고.
사랑한 사람끼리 함께 한 행복한 시절은 3년 만에 끝난다.


명치유신 기에 원리원칙 때로 고지식하게 전통을 고수한 이구치 사무라이는  사무라이 전통대로  배신을 모르고 충성을 다하다 정부군에 반항하다가 결국 사살되었다 한다.

 

욕심 부리지 않고 자기 맡은 일에 충실하면서 자식과 아내와 부모를 사랑했기에 가난했지만 행복했던 아버지를 기리는 . 어린 딸의 눈에 비친 하층무사의 격정기 삶을 그린 영화가
나의 삶을 반추하게 하기에 시적인 주제가까지 올려본다.

 

 

 清兵衛の末娘以登が、後年、お墓参りをするシーンが最後の最後だ。
以登を演ずる岸恵子さんが、清兵衛と朋江の眠るお墓にお参りした後、
立ち上がり、目の前の広がる山を見つめるところで、
急に、ボロボロボロっと涙がこぼれた。

「当時の父の同僚の方たちには、‘たそがれ清兵衛’は不運な男だったと
 言われたこともありましたが、私はそうは思いません。
 娘の私たちを愛し、美しい朋江さんに愛された父は、
 短くも満ち足りた人生を送ることができたと思っております。
 そして、私は、そんな父を尊敬しております。」

 

(끝머리 대사 부분)

 

그런 아버지를 존경한다는 딸의 소회.  아버지는 시대의 격동기에서 원칙을 지키다가 시대의 소용돌이에로 죽어잊혀져 갔지만 �날 사랑했던 딸에게 새겨진 아버지의 모습을 존경하는 것을 보며 인류 문명문화의 전달전승의 의미가 새겨지지 않나 싶다.

 

 

배신의 시대에 적응하지 못하고 침묵과 과묵으로 자기성실의 삶으로 굳고 짧은 생을 마감한
출세와 탐욕을 거부하며 참다운 정의에 살며 가난에 부끄러하지 않으며 가족을 위해서 자신을 희생한 것에 좌절하지 않고 행복을 느낀 사나이.  이구치의 삶. 영화 상영 시간인 2시간이 지나고도 남는 감동은 여전하다.   그러기에 내가 느낀 주제가 더욱 감동이다.

 

사나이의 결심은 단칼처럼

시리고 추운 한겨울철에 단소매 하얀 누더기 샤스를 걸치고 신새벽에 일어나 사나이 먼 길을 재촉한다.


 起こされたこと 着せられたこと
 凍えつく冬の白いシャツ
 せかされたこと つまずいたこと
 決められた朝の長い道

 ふざけ合うたび 怒られたこと
 静けさを区切る窓の中
 配られた紙 試されたこと
 繰り返し響くベルの音

 声をそろえて ピアノに合わせ
 大空に歌声 決められたリズム

 

決められたリズム

 

내가 좋아하는 가수 내가 좋아하는 이영화의 주제가입니다.

이런 사나이의 마음을 아실 분이 아마도 몇 분이 계신 것 같아요. Kramer꾸벅^^*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人生を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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