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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노래 /노래 (한국)

花無十日紅

by 추홍희블로그 2007. 4. 28.

 

 

 

 

 

 

 

 새로운 생각을 키우고 새로운 관점을 본다는 것이 (내가 보기론) 배운 교육의 혜택이었다. 물론 군대 교육 이나 실무교육 교육처럼 반복 훈련을 통하여 숙달된 지식을 행사하는 효율적 기능 행사 목적도 주요한 교육 목표임은 부정하지 않는다.  하지만 고등교육에서 창의성 추구는 진실성 추구의 최고 가치의 실현 수단이기에 창의성이 가장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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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만개가 한창이다.  한국의 국화는 '무궁화' 이고 일본의 국화는 '벚꽃' 이기에 '사쿠라'를 찬양하면 말하면 민족 감정을 거슬리게 될 것이다.

하지만 나는 꽃의 속성을 가장 대표하는 꽃 중의 꽃이 '벚꽃' 이라고 된다.

국화인 '무궁화' 라는 이름 자체는 꽃의 속성과는 정반대를 나타낸다. 

 

꽃은 '화무십일홍' 이라고 표현되듯 '꽃'은 아무리 아름답게 피어도 곧 지기 마련이다.

활짝 피었다가 비바람이 아니어도 바로 지는 꽃이 벚꽃이다.  꽃은 곧바로 지기 마련이라는 속성을 가장 대표하는 꽃이 벚꽃이라는 것이다.

인생에서도 꽃을 피운다고 여기면 그 꽃은 매우 한 순간 이다.  그 나머지는 아마도 고통일지도 모른다.  일본인등은 벚꽃이 빨리 진다는 것을 자각하기에 꽃의 아름다움에 취하지 않는 (국민감정) 속마음이 있는 것이라고 나는 본다. 꽃의 낭만성에 취하지 않고 삶의 현실성을 자각한다고나 할까.그렇다.

아름다움은 순간적이라는 것을 자각하는 것이 예술의 출발 아닌가 나는 생각한다.  '인생은 짧고 예술은 길다' 라고 라고 하는 표현은 순간의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예술 장르의 작품이 오래 남는다는 얘기다.  소포클레스의 시가 '시경'의 시가 지금에도 통하는 감정인 것처럼.

순간의 아름다움을 찍는 '사진예술'처럼.

 

우리 삶에서 꽃은 세익스피어가 극적인 표현으로 잘 나타내듯이 꽃은 얼마 지속되지 않는다는 것처럼 아름따리 여자들이 피어 오른 꽃처럼 꽃을 자랑하지만 여자(우리모두)의 청춘을 덧없이 지나가버린다는 것이다.

 

그러기에 애닮기 보다는 아름다움이 더욱 소중하다는 것.

꽃이 무궁하다는 것으로 보면 짧은 삶이나 짧은 아름다움의 소중함을 깨닫는데 오히려 장애가 있지 않을까 나는 생각해 봤다.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 인불백일호(人不百日好) : 사람의 좋은 날은 100일을 넘기지 못한다.
화무십일홍, 세불십년장(勢不十年長) : 권세는 10년을 넘기지 못한다.

 

Romeo and Juliet sheet music

"What is a Youth" -by Nino Rota, words by Eugene Walter

What is a youth? Impetuous fire.
What is a maid? Ice and desire.
The world wags on,
a rose will bloom....
It then will fade:
so does a youth,
so does the fairest maid.
Comes a time when one sweet smile
has a season for a while....
Then love's in love with me.
Some they think only to marry,
others will tease and tarry.
Mine is the very best parry.
Cupid he rules us all.
Caper the cape, but sing me the song,
Death will come soon to hush us along.
Sweeter than honey... and bitter as gall,
Love is a task and it never will pall.
Sweeter than honey and bitter as gall.
Cupid rules us all."
  

 

 


 

 

꽃이 바람에  전하는 말 / 박강수  

 

 

(사진과 노래- 한결같이 님 블로그에서 카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