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어차피 다끝내지 못한 하루. 마음 달래기위해서 꽃이라도 찍어 보자며 만발한 버건빌꽃을 담았다.
Many people share the daydream: to escape life's demands and live on a tropical island.
많은 사람들이 원하지만 결코 모두가 할 수 없는 것. 단둘이라도 태평양열대섬으로도망처서 세상을 잊고서 파도와 야자수 나무 아래 단 둘이 베게삼아 드러눕는 꿈속의꿈. '텝테이션 섬" 이란 트비이 프로그램이 있었는데 열대섬에서는 (또는 열대섬으로) 누구나 유혹을 받을 것이다.
버건빌 은 열대성 꽃 이다. 건조기후에서 피우는. (가시나무이기 때문에 건조기후 꽃이라는 것을 바로 알 수 있다). 그래서 우리나라에선 잘 볼 수가 없는 꽃이라 생각한다.
진달래 철쭉꽃이 흐드러지게 필 때면 그렇게 산야가 "붉음"으로 물들던 반도의 금수강산 에서 처럼 "붉은" 버건빌은 피처럼 붉은 선명한 꽃에 내마음 흐드러졌었다. 울집 창문으로 타고 넘어 피워 오르던 버건빌. 아끼와 옆집 할머니도 생각나게 하는 그 버건빌 꽃을 오늘 사진으로 찍었다.
마이라 칼만 의 칼럼에 들어있는 . 핑크빛 버건빌 그림이 내 시선을 잡아끈 이유는 무엇일까?
나는 알터.
'에세이 수필 > 산보자의 명상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세한연후 지송백지후조야 歲寒然後 知松栢之後凋也 (0) | 2013.01.01 |
---|---|
아낌없이 주는 나무 (0) | 2010.10.04 |
<물가 심은 나무와 같이> (0) | 2008.01.18 |
헛된 삶을 살지 않을려고 (0) | 2007.10.12 |
"안개속에서"H.H (0) | 2005.10.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