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부의길1 전장터를 나서며 오늘 아버지가 그립다. 백년 전 당시에는 이름없는 병사로 죽어간 사람들이 많았다. 그러나 그런삶을 살다간 아버지를 불행한 사람이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딸을 무척이나 사랑했던 아버지, 짧지만 굳은 삶을 살다간 그 아버지를 존경하는 딸이 있다는 것을 볼 때 그 아버지의 삶은 불.. 2012. 4.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