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3 "원수를 덕으로 갚으라"는 “보원이덕 報怨以德”의 신념을 지금껏 맹세하고 지켜왔다. 내가 준 은혜에 원수로써 갚은 짐승만도 못한 버러지에게 내가 어찌 그냥 두 눈을 감을 수 있겠는가? 그런 버러지들을 내 죽기 전까지 꼭 응징을 하고야 말겠다는 사나이의 단호한 결심을 잊은 날은 단 하루도 없었다. 내가 죽음과의 사투를 벌이는 순간에도 원수를 갚기를 맹세했다. 하.. 2017. 4. 20.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톨스토이는 그의 단편소설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에서 "사람은 빵만으로 살 수 없다"고 말했다. 여기에서 “인간이란 무엇으로 사는가?”를 질문하는데, 그의 답은 답은 사람은 “사랑, 소망,믿음으로 산다.” 우리 사람들은 무엇으로 사는가? 어렸을 적 내가 처음으로 이성에 눈을 뜬.. 2015. 8. 12. 미스 샹봉 토욜 본 영화 Mademoiselle Chambon “미스 샹봉”. 불륜 영화이다. 그런데 이 프랑스 영화에선 섹스 장면은 딱 한 번 나온다. 사랑 장면이 많이 나오는 프랑스 영화의 장르를 무색하게 할 정도인 것 같다. 그만큼 불륜은 “자제 (restraint)”를 내포하고 있다. 그런 자제감은 상류층 문화층 독신 여성이 못배운 .. 2010. 6.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