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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언어/ 詩-영시

Invictus

by 추홍희블로그 2006. 8. 9.

나를 감싸고 있는

이 칠흑과도 어두운 한 밤 중에

누가  무슨 말을 할지라도  

정복될 수 없는 내 영혼에 감사한다.

 

죽음의 상황만큼 매우 어렵다 하더라도 

움추어 들거나 울지 않으리라.

누군가가 내 머리를 곤봉으로 내려치는 상황에서도

비롯 머리에 피를 흘릴지 언정 결코 굴복하지 않으리라.

 

공포와 어둠이 내리치는

이 분노와 눈물의 현실을 너머

흐르는 세월이 아무리 무섭다 해도

결코 두려워 하지 않는 나를 발견하리라.

 

감옥의 창살을 무시하리라.

무슨 죄명으로 둘러씌운다해도 상관하지 않으리라.

내 운명의 통달자는 내자신이고

내 영혼의 책임자는 내자신이다!

 

   -- William Ernest Henley

 

Invictus

 

Out of the night that covers me,
Black as the Pit from pole to pole,
I thank whatever gods may be
For my unconquerable soul.

 

In the fell clutch of circumstance
I have not winced nor cried aloud,
Under the bludgeonings of chance
My head is bloody, but unbowed.

 

Beyond this place of wrath and tears
Looms but the horror of the shade,
And yet the menace of the years
Finds, and shall find me, unafraid.

 

It matters not how strait the gate,
How charged with punishments the scroll,
I am the master of my fate:
I am the captain of my soul.

 

   -- William Ernest Henley

 

**  invictus는 라틴어로 정복되지 않는 불굴의 의지 를 뜻함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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