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마무리
한국인은 문무대왕릉비문 속에 적혀 있는대로 “秺侯祭天之胤”(투후제천지윤)이다. 한국인의 선조 “투후”(秺侯)는 누구인가? 이 담대한 의문에 대한 역사적인 해답을 추구한 것이 이 책의 발간 의도이고 주된 내용이다.
이 책은 “秺侯”(투후)는 金日磾(김일제)가 아니라 秺侯 商丘成(투후 상구성)이라는 역사적인 결론을 이끌어내고 이를 입증하는 역사적 기록들을 한글로 번역해석하고 논했다. 투후 상구성임을 가장 결정적으로 증거하는 반악의 서정부에 나타난 “秺侯之忠孝淳深”(투후 지충효순심) 단락을 번역 해석하고 논했다. 당나라 이선의 문선 주해에서는 투후를 ‘김일제’로 해석했지만 추홍희는 투후는 ‘상구성’을 지칭한다고 주장하며 이선의 주해를 자세하게 반박하였다.
또 당나라 이선은 “被髮左袵奮迅泥滓”(피발좌임분신니재)를 ‘이민족 출신’으로 해석하여 서북쪽 오랑캐 땅을 지배하는 흉노족 북방민족 출신으로서 한나라에 귀순한 ‘김일제’로 파악하고 주해를 달았다. 하지만 추홍희 저자는 “被髮左袵”(피발좌임)에 대한 공자의 견해를 인용하여 서정부의 “피발좌임분신니재”는 김일제가 아니라 소무와 장건을 지칭한다고 이선의 주석을 반박하였다. 투후 상구성임을 가장 결정적으로 증거하는 다른 역사적 소스는 한서 유굴리전에 들어 있는 투후 상구성에 대한 기록이다. 흑치준 묘지명에서의 “투후” 또한 투후 상구성임을 해석적으로 입증했다.
문무왕릉비의 투후는 흉노족 출신의 ‘김일제’를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 한서 《공신표》와 한서 유굴리전에 기재된대로 ‘투후 상구성’을 지칭한다. 한반도 제국의 선조로서 투후 상구성은 역사적으로 입증된다.
BC 91년 무고지화 난리 때 대홍려 직위에 있던 상구성은 반란을 일으킨 위태자 일당을 추격하고 역전분투하여 일망타도한 공로로 투후 작위를 수여받았고, 제음현이 그 봉읍지이었다.
문무왕릉비문과 백제유민 흑치준 묘비명에 등장하는 “투후”는 흉노족 휴도왕 태자 출신의 김일제가 아니라 韓(한)나라 동이족 출신의 상구성을 지칭한다. 동이족 출신의 상구성(商丘成)이 한반도 제국 신라인들의 선조에 해당한다. 이 책에서 비문앞면5행의 “秺侯”(투후)의 실체적 인물이 누구인지를 밝혀냄으로써 신라의 시조를 흉노족 출신 “金日磾”(김일제)라고 주장하는 일설에 대해 사료로써 정면으로 통박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하여 민족혼을 되찾을 수 있게 되었다.
식민지의 노예가 되고 진실이 왜곡된 역사에서 노자의 천도무친상여선인이 입증되는가? 아니되는가? 공자의 세한연후지송백지후조야의 역사의 펼쳐짐은 하늘의 뜻인가 아니면 사람의 인력으로 이루어지는가? 헤겔의 역사의 미네르바는 어떻게 작동되는가? 거짓되고 은폐된 역사속에서 역사의 진실을 되찾아서 황금시절을 다시 구가하여야 하지 않겠는가?
지금 바로 한반도에서 지상낙원을 건설하여 다함께 행복함을 추구하며 풍요로운 삶을 누릴 의무와 권리는 우리들 자신에게 달려 있다. 이에 등대의 불빛을 비추는 소크라테스의 법정에서 서서 말한다: “검증되지 않은 삶은 의미가 없다”(The unexamined life is not worth living). 소크라테스의 최후진술로 이 책의 갈무리를 대신한다.
“내가 진실로 심각하게 말한대도 당신은 날 믿으려고 하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또 만약 사람의 도덕성이란 최고의 가치를 추구하려는 아름다움에 부합하는 영혼의 활동에서 나오는 것을 말하는데 이 최상의 도덕적 가치에 대한 담론과 또 이 법정에서 행해진 나에 대한 심문과 다른 증인들의 심문에 대해서, 물론 여기 이 법정에서 나와서 증언하지 않는 사람들은 의미가 없는 것이고, 매일 다시 토론한다고 해도 당신들은 그래도 나의 말을 믿으려고 하지 않을 가능성이 큽니다. 하지만 나는 진실을 말합니다. 비록 이것은 내가 당신들을 설득시키기가 어려울지라도 말입니다.”[1]
“이제 떠날 때가 왔습니다. 나는 죽음으로. 당신은 살기 위해. 하지만 어느 쪽이 더 좋을지는 오로지 하느님만이 알고 있습니다.”[2]
키워드
문무대왕릉비문, 문무대왕, 통합, 삼국통일, 秺侯祭天之胤, 투후, 秺侯, 金日磾, 김일제, 商丘成, 상구성, 반악, 서정부, 秺侯之忠孝淳深(투후지충효순심), 흑치준, 유굴리, 천도무친상여선인, 세한연후지송백지후조야, 역사의 미네르바, 황금시절, 행복, 풍요로운 삶, 삶의 의미, 검증된 삶, 소크라테스 최후진술, 도덕성, 영혼의 활동, 진실 추구, 삶과 죽음
English abstract
Koreans are descents of “Tuhu”(秺侯) as it is written in the inscription on the tomb of King Munmu the Great. Who were the ancestors of the Korean people? Three Sovereigns and Five Emperors. The purpose this book is to seek a historical answer to this bold question about the Beginnings of Korea's History, and consist its main content of this book. This book draws the historical conclusion that “Tuhu”(秺侯) is “Sanggu Sung”(商丘成), not “Kim Ilje”(金日磾). This book translates and interprets and discusses historical records that prove this in Korean. Translated, interpreted and discussed the paragraph “秺侯之忠孝淳深”, which appears in the “Ballad of Westward Journey” by the Pan Ark is the most conclusive proof. In the commentary of Lee Seon of the Tang Dynasty, it was interpreted as Kim Ilje, but I refuted Lee Seon's commentary in detail.
In Li Seon's commentary on the “Ballad of Westward Journey”(西征賦), "Tuhu" was interpreted as Kim Ilje, but I refuted Lee Seon's commentary in detail, proposing that Tuhu refers to Sanggu Sung. In addition, Lee Seon interpreted “被髮左袵奮迅泥滓” as “from a foreign nation,” and interpreted it as Kim Ilje, who defected to the Han Dynasty as a native of the northern tribes of the Xiongnu tribe that dominates the barbarian land in the northwest. However, I, citing Confucius’s view on “被髮左袵,” refuted Lee Seon’s comment, saying that it refers to Somu and Janggeon, not Kim Iljae.
The person who advanced from the eastern territory to the west and was caught there and suffered all kinds of disgrace, overcame it and eventually returned to the mother land, was referred to as “Tuhu” in the “Ballad of Westward Journey”(西征賦).
Another historical source that proves the most conclusive evidence of the Tuhu saga is the biography of Yuguli the Book of Han(漢書).
In addition, through various historical records discussed in this book, such as “Tuhu” in the inscription of the tomb of Heukchijun(黑齒俊), it has been proven that it is a tale of Tuhu. “Tuhu” in the tombstone of King Munmu does not refer to “Kim Il-je,” who is from the Xiongnu tribe, but refers to “Tuhu Sanggu Sung” as described in the Book of Han Tables and the biography of Yuguli the Book of Han. As the progenitor of the Korean Empire, “Tuhu Sanggu Sung” is historically proven. In 91 B.C., Sanggu Sung, who was in the position of Daehongryeo, was awarded the title of “Tuhu” for his achievements in chasing down the rebellion and overthrowing the imperial prince's party, and Jeum county was his feudal land. "Tuhu" appearing in the tombstone of King Munmu of Silla Kingdom and the tombstone of Heukchijun, an Army General of Tang empire originally refugee from Baekje, refers not to Kim Ilje, a descendant of Crown Prince Hudo of the Xiong-nu tribe of north-western territory, but the Sanggu Sung from the Eastern Yi tribe of the Han (Han) country. Sanggu Sung, a descent of the ethnic Dongyi tribe, corresponds to the ancestors of the Silla Empire of the Korean Peninsula.
In the history of becoming a slave to the colony and distorting the truth, can Lao-tzu prove that “The road[truth] to heaven is fair and always takes the side of good people."? Isn't it? Is the unfolding of the history of Confucius' claim that “When the year become cold, then we know how the pine tree and the cypress are the last to lose their leaves.” Is it the will of heaven made by the power of heavenly principle? Or is it made by individual efforts of person’s manpower? How does Hegel's Minerva of History work? Shouldn't the golden age be restored by finding the truth of the false and concealed history? Right now, on the Korean Peninsula, we have the duty and right to rebuild a paradise on earth, to pursue happiness together, and to enjoy a prosperous life. Standing in the court of Socrates illuminating the lighthouse, “The unexamined life is not worth living”. Socrates' final remarks take the place of the capture of this 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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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한국..문무대왕릉비..연구』..
제1권:..문무대왕릉비..연구
발행일 | 2020년 6월 10일 제1판 제1쇄
저 자 | 추홍희
발행처 | 이통장연합뉴스 출판부
발행인 | 추연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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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9-11-969291-3-8
ISBN 979-11-969291-2-1 (세트)
[1] THE MORAL OBLIGATION TO SPEAK THE TRUTH
“Some one will say: Yes, Socrates, but cannot you hold your tongue, and then you may go into a foreign city, and no one will interfere with you? Now I have great difficulty in making you understand my answer to this. For if I tell you that to do as you say would be a disobedience to the God, and therefore that I cannot hold my tongue, you will not believe that I am serious; and if I say again that daily to discourse about virtue, and of those other things about which you hear me examining myself and others, is the greatest good of man, and that the unexamined life is not worth living, you are still less likely to believe me. Yet I say what is true, although a thing of which it is hard for me to persuade you.”
[2] “The hour of departure has arrived, and we go our separate ways, I to die, and you to live. Which of these two is better only God kno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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