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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그래피/사진 예술

‘푼크툼 punctum’ ‘스투디움 studium’

by 추홍희블로그 2015. 8. 12.

4. 바르트의 의미 작용’, 기표 signifier, 기의 signified

 

전달 메시지는 상대방에게 전달되어야 의미가 생긴다.  커뮤니케이션은 최소한 송신자와 수신자의 두 사람의 상대방을 필요로 하는 것이고 상대방에게 도달해야 메시지는 의미가 있는 것이며 상대방에게 의미가 제대로 전달되어야 최소한의 행동이 유발된다.  바르트에 따르면 의미작용은 기호를 만들 때와 그 기호가 무슨 의미가 있는지 그것을 해석할 때 나타나는 작업이다. 

 

봉수대에 불을 피워 하연 연기를 지퍼 오르게 하는 것은 봉수대 불은 기표이고 그것을 전달받는 사람들은 적이 쳐들어온다든가 어떤 위급한 상황이 일아 났다는 것을 말하는 의미이다.  여기서 기표는 봉수대 불과 연기이고 기의는 위급한 상황에 대처하는 행동을 말한다.  봉수대 연기라는 기표와 위기 대처의 긴급 사태 발생에 대한 행동 요령이라는 기의와 결합하여 봉수대 신호의 기호를 만들어낸다.  봉수대는 연기는 구체적으로 일어나는 개별적 사건(표지)이고, 긴급사태 행동 요령은 추상적 관념이다.  사랑의 전도사 셰익스피어에게 장미는 사랑의 열정을 나타내는 기표이고, 기의는 사랑과 열정이다.  기표와 기의를 결합하는 작용을 의미 작용이라고 한다.  영어로 ‘signification’라고 말하는데 사람들이 모든 신호에 반응을 나타내는 것은 아니고 행동을 유발시킬 만한 의미가 없다고 여기는 하찮은 일에는 별무반응을 보인다.  사진이 발명된 때는 1840년경인데, 사진이 나타나가 전에까지의 신호체계는 장미와 봉수대처럼 사람의 오감으로 구체적으로 인지되는 직접적인 경험이었지만 사진과 방송의 언론이 등장하면서 중간 매개자의 메시지 전달 기능이 중요해졌다.  조선시대 장계같이 문서수발로 담당하는 중간 전달자가 개입하였지만 이들은 단순한 문서 전달자에 불과하였다.  하지만 9.11 테러 사건 때 뉴욕 쌍둥이 빌딩이 불타는 장면은 영상 화면과 사진 전송으로 즉시 전달되었고 이러한 화면 정보는 어떤 별도의 말이 필요 없을 정도로 정확하고 언어를 통한 구체적인 묘사를 불필요할 정도로 분명하게 전달되었다.  그러나 사진이 모든 의미를 그대로 전달하였을까?  2001 911 사태가 일어난 순간에서 미국이 이라크를 침공하고 전쟁을 일으킬 줄을 상상한 사람들은 얼마나 되었을까?  거의 없었을 것이다.  이런 측면에서 본다면 의미를 재생산해는 작용을 필요로 하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사랑을 확신하고서 장미꽃을 바친 사람들이 항상 연애에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수신자가 꽃을 전달한 사람의 의도를 받아들이지 않는 경우도 많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의미 작용은 해석을 필요로 한다.  연애하는 사람에게 장미꽃은 사랑을 고백하는 의미를 가졌다는 기호체계를 공유하지 않는 사람은 누가 있을까?  장미꽃을 갖다 바치면서 무릎을 끓고 사랑을 고백하는 청각적 의미와 시각적 의미가 함께 일어난 경우라면 거의 실패하지 않을 것이다.  사람에게 의미작용은 시각에만 의존하는 것이 아니다. 

 

‘Denotation 디노테이션’(외연적 의미)‘Connotation 코노테이션’(내포된 의미)

사람들은 사진을 통해서 어떻게 정보를 받아들이고 무엇을 알게 되는 것일까?

 

외부적으로 표현되는 의미를 ‘Denotation 디노테이션’(-외연적 의미)이라고 말하고, 그 속에 어떤 상징적인 의미가 들어 있는 경우를 ‘Connotation 코노테이션’(-내포된 의미)이라고 말한다.  건물에 불이 난 사진은 여러 경우에 일어날 수 있어 단일한 메시지를 가질 수 있지만, 한 편으로 911 테러 사건의 경우와 같이 특정한 장소와 정치적 문화 죵교적 제 요소를 감안하게 되면 의미 작용은 단순하게 진행되지 않고 확산된다.  사진의 의미작용에 관하여 바르트는 스투디움푼크툼이라는 개념을 내세우고 설명했다.  스투디움 studium’은 문화적 개념으로써 누구나 의미를 쉽게 알아차릴 수 있는 것으로 예컨대 고층빌딩에서 큰 화재가 나면 사상자가 발생하고 인명피해와 재산피해가 나타날 것이라는 객관적인 해석을 말한다.  알아본다는 것은 송신자의 의도에 맞닿음을 뜻한다.  수신자가 자신의 의도를 알아 맞출 때 빙고라는 외침이 나오는 바로 그런 것이다.  스투디움은 보내는 정보로써 수신자는 총체적인 as a whole 의미로 판단하는데 코드가 서로 통하고 느낌을 공유할 수 있는 것 즉 문화적이고 일상적인 의미를 갖는다.  푼크툼 punctum’은 사진의 의미에서 나의 폐부를 예리하게(이는 은유적인 표현이므로 표시하지 않게 은밀하게 그리고 매우 강렬하게 전달되는 메시지를 말한다- 흔히 우리가 필이 꽂힌다’, ‘화살이 폐부를 찌르고’, ‘감동 먹다등의 표현을 쓴다) 찌르는 것과 같은 어떤 깊은 의미를 가질 수도 있는 것으로 이는 사람마다 각기 다르게 나타나는 주관적인 요소에 해당하는 것으로써 예컨대 이슬람 급진파의 비행기 납치 자살 공격이라는 사실에서 정치 군사 종교 전문가들 중에 전쟁의 위기를 느끼게 되는 경우일 것이다. (보도 사진은 예술 사진과 차이가 나서 예술적 감각으로 설명하기란 힘들지 모르지만, ‘이미지 정치하고 주요 이슈를 물타기 해버린다든가 교묘하게 정보 조작의 능력을 발휘하는 고도의 정치 기술자들 즉 정치계 은어의 스핀 닥터들의 존재를 상기하라.)

 

코노테이션

바르트는 사진을 코드없는 메시지라고 말했는데, 사진에도 2차적 의미인 코노테이션이 들어가 있다.  그것은 사진의 선택 (여러 장의 사진 중에서 하나를 고르는 작업이 개입된다), 기술적 처리 (게이츠의 왼손이 안보이게 부분을 잘라내는 것같이), 지면 배치(1면 머리 기사인가), 제목과 기사 (‘결례 rude’라고 제목을 다는 경우) 등에 의해서 인식될 수 있다. 

 

바르트는 신화론에서 총체적인 의미작용을 설명하면서 다음과 같은 예를 들고 있다.  이발소에서 잡지 한 권을 내미는데 그 잡지 표지에 프랑스 군복을 입은 한 흑인 젊은이가 눈을 들어 프랑스 국기에 거수경례를 하고 있다 바로 이것이 이미지의 의미 sense’이다.  그러니 순진하건 아니건 나는 이 이미지가 내게 무엇을 의미하는지 잘 알고 있다.  즉 프랑스는 위대한 제국이라는 것, 모든 프랑스의 아들은 피부색의 구분 없이 그 국기 아래 충성으로 봉사한다는 것, 그리고 식민주의에 대해 비방하는 사람들에게는, 이른바 압제자들에게 충성하는 이 흑인의 열정보다 더 훌륭한 대답이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제 나는 확대된 기호학적 체계를 앞에 두게 된다.  즉 선행하는 체계로 이미 형성된 하나의 기표가 있다 (한 흑인 병사가 프랑스식 거수경례를 한다).  하나의 기의가 있다 (여기에서는 프랑스의 특성과 군대적 특성의 의도적인 혼합이다).  마지막으로 기표를 통한 기의 현존이 있다.”[1]

 

사진이 어떤 의미를 전달해 주는지 즉 사진의 의미작용에 대한 바르트의 설명을 그대로, 빌 게이츠의 악수하는 사진에 적용해 본다면, 빌 게이츠가 왼손을 호주머니에 넣고 있는 의미는 미국은 슈퍼초강대국으로 월 스트리트가 세계의 부를 주무르는 심장부이고, 자신은 월 스트리트 최고의 재산가로써 영향력이 막강하다는 것 (따라서 당신은 내 손아귀에 들어 있다의 뉘앙스는 부정적인 의미가 따르나 투자의 개념으로써 당신이 필요로 하면 자신은 돈을 투자할 의향이 있다는 긍정적인 의미를 함께 갖고 있다), 그리고 재산을 현명하게 쓴다 use wisely’는 영미국의 자선과 나눔의 문화적 전통을 말해주는 것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우리들이 호주머니에 손을 넣으려는이유는 대개 자기 돈을 꺼내기 위해서 to produce my own”이고, 호주머니 지갑이 두툼한 사람은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받지 않을 수 없다.  자기 호주머니에 손을 넣고의 영어 표현은 “with my hand in my pocket”인데 이 어구는 옥스포드 영어 사전의 설명대로 자기 돈을 쓰다 spend or provide one’s own money”라는 관용적인 의미를 갖고 있다.  이와 같이 빌 게이츠의 호주머니와 그의 왼손에 대한 의미를 본다면, 빌 게이츠의 호주머니에 왼손을 넣고 악수하는 모습은 더 이상 단순한 한 개인의 악수가 아니라, 그것은 미국의 교육과 자선의 문화적 전통과 월 스트리트 정보통신의 비즈니스를 특성을 모두 아우르고 있는 코드의 의사 소통에 해당한다.  이런 측면에서 빌 게이츠의 악수법을 상대방에 대한 결례라고 문화적 차이를 들어서 비난하는 사람들은 그 사실 자체가 상대방의 문화적 차이와 상대방의 내포된 의미를 읽어내지 못한 역설적인 잘못을 범하고 있는 것이다.  한편 빌 게이츠의 악수법이 논란이 되는 배경은 한국의 경제성장에 따라서 대우받고 싶어하는 자존심의 영향이라고 볼 여지도 충분한데 이에 대해서는 보드리야르의 시뮬라크르 시뮬라시옹 이론을 통해서 설명될 수 있다. 

 

빌 게이츠가 악수하는 사진과 함축된 의미

 

빌 게이츠가 호주머니에 손을 넣는 행위가 의미하는 바는 자신은 미래의 인류 발전에 공헌하는 비즈니스 투자와 교육과 자선 사업으로 돈을 현명하게 쓴다는 그의 철학과 행동하는 양심을 암시한다.  이러한 해석은 관용어구의 사전적 의미와 같이, 바르트가 사진의 의미작용에 대하여 개념 지은 스투디움으로 설명된다.  스투디움 studium’은 보내는 정보로써 수신자는 총체적인 as a whole 의미로 판단하는데 코드가 서로 통하고 느낌을 공유할 수 있는 것 즉 문화적이고 일상적인 의미를 갖는다.  속마음을 꿰뚫어 본다는 것은 송신자의 의도에 맞닿음을 뜻한다.  퀴즈풀이처럼 수신자가 송신자의 의도를 알아 맞출 때 빙고라는 외침이 나오는 바로 그런 것이다. 

  

 

바르트의 의미 작용과 빌 게이츠 악수 사진의 의미 작용

 

바르트는 신화론에서 총체적’ ‘의미 작용을 설명하면서 다음과 같은 예를 들고 있다.  이발소에서 잡지 한 권을 내미는데 그 잡지 표지에 프랑스 군복을 입은 한 흑인 젊은이가 눈을 들어 프랑스 국기에 거수경례를 하고 있다 바로 이것이 이미지의 의미 sense’이다.  그러나 순진하건 아니건 나는 이 이미지가 내게 무엇을 의미하는지 잘 알고 있다.  즉 프랑스는 위대한 제국이라는 것, 모든 프랑스의 아들은 피부색의 구분 없이 그 국기 아래 충성으로 봉사한다는 것, 그리고 식민주의에 대해 비방하는 사람들에게는, 이른바 압제자들에게 충성하는 이 흑인의 열정보다 더 훌륭한 대답이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제 나는 확대된 기호학적 체계를 앞에 두게 된다.  즉 선행하는 체계로 이미 형성된 하나의 기표가 있다 (한 흑인 병사가 프랑스식 거수경례를 한다).  하나의 기의가 있다 (여기에서는 프랑스의 특성과 군대적 특성의 의도적인 혼합이다).  마지막으로 기표를 통한 기의 현존이 있다.”[2]

 

사진이 어떤 의미를 전달해 주는지 사진의 의미작용에 대한 바르트의 설명을, 빌 게이츠의 악수하는 사진에 적용해 보자.  빌 게이츠가 왼손을 호주머니에 넣고 있는 의미는 슈퍼초강대국 미국의 월 스트리트는 세계의 부를 주무르는 심장부이고, 월 스트리트 최고의 재산가로써 영향력이 막강하다는 것[3] 그리고 재산을 현명하게 쓴다 use wisely’는 자선과 나눔의 문화적 전통을 말해주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사람들호주머니에 손을 넣으려는이유는 대개 자기 돈을 꺼내기 위해서 to produce my own”이고, 호주머니 지갑이 두툼한 사람은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받지 않을 수 없다. 

 

자기 호주머니에 손을 넣고의 영어 표현은 “with my hand in my pocket”인데 이 어구는 옥스포드 영어 사전의 설명에 따르면 자기 돈을 쓰다 spend or provide one’s own money”라는 관용적인 의미를 갖고 있다.  이와 같이 빌 게이츠의 호주머니와 그의 왼손에 대해 내포된 의미를 고려한다면, 빌 게이츠의 호주머니에 왼손을 넣고 악수하는 모습은 더 이상 단순한 한 개인의 악수가 아니라, 그것은 미국의 교육과 자선의 문화적 전통과 월 스트리트 정보통신의 비즈니스를 특성을 모두 아우르고 있는 코드의 의사 소통에 해당한다.  따라서 빌 게이츠의 악수법을 상대방에 대한 결례라고 지적하며 문화적 차이를 근거로 비난하는 사람들은 상대방의 문화적 차이를 인정하지 못하는 모순에 빠지고 만다는 사실을 살펴 보라.  자신의 문화적 차이를 내세운다면 반대로 상대방의 문화적 차이 또한 인정해야 한다.  상대방의 존재는 자신의 본 모습을 비쳐 볼 수 있는 거울이거나 서로 마주 보는 두 개의 렌즈가 있는 망원경으로 이해되어야 함이 옳다.[4]

 

빌 게이츠가 호주머니에 손을 넣는 모습과 암시된 의미

 

앞에서 말한 대로, 빌 게이츠가 왼손을 호주머니에 손을 넣고 악수하는 모습을 결례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현대 사회의 본질과 구조를 제대로 파악해 내지 못했다고 보여진다.[5]  진심으로 말해 정작 중요한 일은 그처럼 창의적인 발상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혁명을 일으켜서 인류 발전에 공헌하는 일이고 또 자기의 전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고 자선 사업을 펼치는 일이다.[6]  그가 호주머니에 손을 넣는 행위는 자기가 번 큰 돈을 현명하게 쓴다는 최고의 자선가로서의 면모를 암시하는 것이라면 우리 모두가 그의 모습을 따라 모방하고 반복하여 자선과 기부 행렬에 동참할 때 인류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것이 아니겠는가?

 

빌 게이츠는 재산이란 하늘로부터 받은 축복이고 따라서 그것을 현명하게 쓰는 것이 미국의 기부와 자선의 전통이라고 말했다.  돈이란 벌어서 장롱 속에 숨겨 두거나 곳간에 챙겨 놓는 것이 아니라 미래 세대를 위해 현명하게 쓴다는 개념에 있다.  성경에서도 분명히 말한다: “자신을 위해서라도 보물을 땅에 쌓아 두지 말고, 오로지 하늘에 쌓아 두라.”[7]  미국의 위대성은 미국인들의 자선 charity, 기부 donation, 선물하고 증여하고 자선 서약하는 것 gift, grant, giving pledge에서 나오는 것이 아닐까?



[1] 바르트, “현대의 신화”, 이화여대대학교 기호학연구소 역, 동문선, 1997, 274.

[2] 바르트, “현대의 신화”, 이화여대 기호학연구소 역, 동문선, 1997, 274.

[3] 당신은 내 손아귀에 들어 있다의 뉘앙스는 부정적인 의미가 따르나 투자의 개념으로써 당신이 필요로 하면 자신은 돈을 투자할 의향이 있다는 긍정적인 의미를 함께 갖고 있다,

[4] 한편 빌 게이츠의 악수법이 논란이 되는 배경은 한국의 경제성장에 따라서 그만큼 대우받고 싶어하는 자존심에 있다고 볼 여지도 충분한데 이에 대해서는 보드리야르의 시뮬라크르 시뮬라시옹 이론을 통해서 설명될 수 있다.

[5]사전적인 의미로써 이해하지 못하거나 혹은 오독의 가능성이 존재하는 것은 의미의 해석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현상이다.  이는 현대에서 언어의 청각적 기능이 많이 사라진 결과가 낳은 부작용일 수도 있다.  아마 이런 측면에서 소크라테스는 오해를 방지하기 위해서 직접적인 대화의 방식을 선호했던 것 같다.  한편 오독의 가능성의 문제는 다양성이 나타나는 원인이기도 하고 또 통합작용을 통해서 발전적인 의미를 낳을 수 있으므로 꼭 부정적인 측면만이 있는 것은 아니다.  (의미를 명확히 하기 위해서 새로운 말이 생기는데 이는 간단하고 명확하게 이해하기 위해서 언어가 더 복잡해진다는 언어 발전의 역설적인 모습이기도 하다.  인간 사회에서 법률이 제정되고 발전되는 과정 또한 이와 마찬가지로 이해할 수 있다.)

[6] 아담 스미스의 친구이자 멘토이었던 데이비드 흄은 돈을 벌어서 금괴에 넣어 두면 결국 다시 돈이 빠져나간다고 여겼다.  조나단 스위프트가 화폐는 국가 경제의 피라고 표현했다.  사람의 몸에 피가 돌지 않으면 죽고 마는 것처럼 경제는 돈이 돌고 돌아야 성장한다.

[7] 너희는 보물을 땅에 쌓아두지 말아라. 땅에서는 좀먹고 녹슬어 못 쓰게 되고 도둑이 뚫고 들어와 훔쳐 가기도 한다. 너희는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어라. … 네 보물이 있는 곳에 네 마음도 있다. … for where your treasure is, there your heart will be also.” (NASB, 마태 6:19-21).  필연주의 철학, 진화 심리학의 주장과 일맥상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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