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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노래 /노래-러브 songs

당신은 나의 전부를 안 단 한 사람

by 추홍희블로그 2011. 1. 16.

 

2007년에 작고한 스웨덴의 명영화감독 [베리만]의 <제7의 봉인 The Seventh Seal >이라는 유명한 영화에서 주인공 기사는 죽음의 사자하고 담판을 짓는 모습이 영화의 주스토리이다.  이 영화에서 기사가 죽음의 사자하고 나누는 대화 하나를 보자.
  
기사 “왜 내 자신 속에 있는 신(하나님)을 죽이지 못하는 걸까?” 
기사:  “나는 때론 신(하나님)을 저주하고 신(하나님)을 내 마음 속에서 지워 버릴려고 까지 하면서 왜 이토록 고통스롭고 불쌍한 삶을 계속 살아 가는 것일까?  그 모든 것에도 불구하고 내가 그토록 떨쳐버리지 못하는 힘든 존재일까?  신(하나님)이시여, 제 말을 듣고 있나요?”
 
[신의 침묵]의 의미를 말해주는 죽음의 사자는 다음과 같이 대답한다.
 “물론 다 듣고 있다.” “아마도 거기에 아무도  없기 때문이겠지.”
 
기사가 되묻는다: “죽음 앞에선 모든 것이  무의미하는 것을 알고 죽음이 닥치면 어느 누구도 피해갈 수 없어요.”
 
죽음의사자가 이에 다시 대답한다: “보통 사람들은 죽음이나 허무한 인생에 대해서 결코 깊은 생각을 해 보지 않는다는 것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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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본질적으로 착한 존재가 아니다.  부모자식간에도 배우자 사이에도 믿을 것이 못된다는 것이 최근의 연구 결과로 밝혀지고 있다.
왜 세상은 성악설의 순자나 법가의 이사가 승리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것인지를 최근의 연구결과는 설명해 준다. 
 
이렇게 인간의 본성이 그렇다면 우리 어머니의 언제나의 가르침인 세상이 아무리 악하더라해도 결국 <착하게 살라>는 것. 그말씀은 요사이 세상에선 패배하는 것을 가르칠 뿐이라고 여긴다.
 
본성이 본질적으로 속이기 마련인 인간과 그 인간이 사는 현실을 제대로 보지 못하고 그러기에 착하게 사는 사람은 인간현실에 속고만 살아가기 때문이다.
 
그래서 예수님 가르침 <왼쪽 뺌을 맞으면 오른쪽 뺨을 내밀라>는 말은 최소한 이 세상 구조에선 비현실적이다.  인간과 세상은 결코 도덕적이 아니다.   
 
(마태복음 5:38-48)  'Eye for eye, and tooth for tooth.' 
(5:39 Do not resist an evil person. If someone strikes you on the right cheek, turn to him the other also.)
 
그러나 지금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제7의 봉인>의 기사의 물음을 계속하고 있다. 
자기 이익을 추구하는 인간본능의 이기심이 꼭 인간의 본질이 아니라고 부정하지만 그렇다하더라도 인간 본능의 이기심 추구를 배제할 수는 없다고 또 믿는다. 
 
두메산골에서 태어났지만 그래도 최고 대학까지 나왔다.  한때는 삶의 풍요를 맛보며 남부러운 생활도 해보왔다.  그러나 이 세상은 악(惡)으로 가득차 있다는 것을 결코 부정할 수 없다. 
 
세상의 악과 인간의 고통을 보면서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코 떨쳐 지워버릴 수 없는 하나님의 존재를 부둥켜 안고 있는 나에게
죠세 헬러의 유명한 소설 <캐치-22> 에서 나오는 대사를 인용해 본다:
 
[Catch-22] 소설에서 주인공 조종사 요사리언은  위험을 이유로  출격 명령을 거부한다.  그때 대사를 다음과 같다. 
 
상관의 질문:  “남들은 다 따라 하는데 너만 못한다고 거부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조종사 요사리언 “남들과 반대로 가는 내가 정말 바보라는 말이겠죠!”
 
(“What if everyone did that?:    He logically replies, “Then I would be a damn fool to do otherwi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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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글은 내 지난 일기장에서 다시 가져온 글이다. 암튼 오늘 밤 갑자기 [against all odds] 영화가 다시 생각난다.


 

 

 

How can I just let you walk away
어떻게 내가 당신을 떠나게 놔 둘 수가 있겠어요?
Just let you leave without a trace
어떤 흔적도 없이 말이예요
When I'm standing taking every breath With you
당신과 계속해서 함께 숨쉬고 있는 순간
You're the only one who really knew me at all
당신만이 내 전부를 안 단 한 사람입니다.
How can you just walk away from me
어떻게 당신은 내게서 떠날 수 있을까요?
When all I can do is watch you leave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오로지 떠나는 당신을 두고볼 수 밖에 없어요.
Cause we shared the laughter and the pain, and even shared the tears
우리는 웃음과 아픔을 함께 했고, 눈물 조차 함께 했기 때문이죠..
You're the only one who really knew me at all
당신만이 내 전부를 안 단 한 사람인걸요
So take a look at me now
지금 다시 나를 한 번 바라봐요
There's just an empty space
빈 공간 밖에 없잖아요!
There's nothing left here to remind just the memory of your face
당신 얼굴 기억을 떠올릴 만한 것은 아무것도 없어요

So take a look at me now
지금 다시 나를 한 번 바라봐요
There's just an empty space
빈 공간 밖에 없잖아요
If you're coming back to me it's against all odds
당신이 내게 다시 돌아온다는 것은 아마 어려울 일이겠죠.
And that's what I've got to face 
그건 내가 받아들여야 할검니다.
I wish I could just make you turn around turn around and see me cry
당신이 되돌아오기를 바래요, 내 울고 있는 내모습을 보왔으면 해요.
There's so much I need to say to you, so many reasons why
당신에게 해야 할 말들, 그러한 이유가 너무나도 많아요.
You're the only one who really knew me at all
당신만이 내 전부를 안 단 한 사람이니까요

So take a look at me now
지금 다시 나를 한 번 바라봐요
There's just an empty space
빈 공간 밖에 없잖아요
There's nothing left here to remind me, just the memory of your face
당신 모습의 기억을 떠올릴 만한 것은 아무 것도 이제 없어요

So take a look at me now
이제 나를 한번 바라봐요
So there's just an empty space
빈 공간 밖에 없어요.
But to wait for you is all I can do
그러나 당신을 기다리는 것이 내가 할 수 있는 전부에요.
When that's what I've got to face
그것이 내가 받아들여야 할 거예요..

Take a look at me now
지금 나를 한 번 바라봐요
Cause I'll be standing here
난 여기에서 있을 테니까
And you coming back to me is against all odds
그리고 내게 되돌아온다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겠죠?
It's the chance I've got to face
그건 내가 받아들여야 할 운명이겠죠.

Take a look at me now
지금 나를 한 번 바라봐요
Take a look at me now.
지금 나를 한 번 바라봐요.
How can I just let you walk away
어떻게 당신을 떠나게 그냥 놔 둘 수가 있겠어요?
Just let you leave without a trace
어떤  흔적도 없이 말이예요
When I'm standing taking every breath With you
당신과  함께 숨쉬고 있는 순간,
You're the only one who really knew me at all
당신은 나의 전부를 안 단 한 사람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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