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소월1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서리 내린 아침 숲 속의 마지막 잎새는 땅으로 떨어진다는 것을. 사랑은 별똥별처럼 아래로 향한다는 것을.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눈 오는 저녁 호수가의 마지막 잎새는 흙으로 되돌아간다는 것을. 사랑은 연어떼처럼 제자리 찾아간다는 것을. 예전엔 미처 몰랐어.. 2013. 11.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