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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노래 /노래 Pop-3

내 마음은 빨간 풍차

by 추홍희블로그 2019. 7. 2.

빙빙 돌아 올라가는 둥근 탑처럼

맞물려 굴러가는 두 바퀴처럼

 

빙빙 도는 너의 모습

물레방아가 빙빙 돌 듯 시작과 끝이 없이 돌고 도네

 

높은 산 위에서 굴러 내리는 눈덩이처럼  

여름철 축제의 풍선처럼

둥근 반지처럼

보름달처럼

돌고 도는 회전목마처럼

분초속으로 순식간에 지나가는 손목시계의 바늘침처럼

침묵하며 영원히 돌고 있는 우주의 사과처럼 

 

네가 찾은 반지처럼

돌고 도는 무랑루즈의 빨간 풍차처럼

 

해가 전혀 비추지 않는 암흑의 깊은 동굴 속으로 깊숙이 뚫린 터널 속처럼

 

거의 잊혀진 꿈을 다시 되살아나게 하는 회전문처럼

누군가 살며시 던진 조약돌이 일으킨 실물결처럼

분초속으로 순식간에 지나가는 손목시계의 시계바늘처럼

세상은 우주를 침묵으로 돌고 있는 사과 같은 것

 

내가 주은 반지처럼

내 마음은 파란 풍차

 

주머니 속의 잡스런 열쇠꾸러미처럼

머리 속에 맴도는 어지러운 단어들

왜 그 해 여름은 그렇게 빨리 지나갔을까?

네가 무슨 말을 했었기 때문이었을까?

 

사랑하는 연인들은 바닷가를 함께 걷고

발자국을 모래 위에 남기는데

멀리서 반향처럼 들려오는 소리는

그저 손가락 장단일까?

현관에 걸려있는 있는 그림?

아님 한 노래의 파편일까?

기억이 가물거리는 이름과 얼굴들

그들은 지금 누구와 함께 있을까?

 

모든 것이 끝났음을 알았을 때

그것을 홀연히 깨달았을 때는

가을날 낙엽의 색깔이 바뀌는 것처럼

머리가 반백으로 변해 나이가 들었을 때일까?

 

돌고 돌아 오르내리는 원형탑의 둥근 원처럼

서로 맞물려 돌아가는 두 바퀴처럼

시작과 끝이 없이 돌고 도는 물레방아처럼

끝없이 되살아나는 추억의 실타래처럼

 

내가 찾은 반지처럼

내 마음 속에 끝없이 살아 있는 너의 모습,

내 마음은 빨간 풍차!



 

Windmills of your mind   https://youtu.be/-vfAi9HS4BQ 

너의 모습이 마음 속에 빙빙 돌고 도니 마음은 빨간풍차인가?

 

Round like a circle in a spiral like a wheel within a wheel

빙빙 돌아 올라가는 탑의 둥근 원처럼

굴러가는 바퀴 속의 바퀴처럼

빙빙 도는 내 마음

Never ending on beginning on an ever-spinning reel

수레바퀴가 빙빙 돌 듯 시작과 끝이 없네

Like a snowball down a mountain or a carnival balloon

높은 산에서 굴러 내리는 눈덩이처럼  여름철 축제의 풍선처럼

Like a carousel that's turning running rings around the moon

둥근 반지처럼 보름달처럼

돌고 도는 회전 목마처럼

Like a clock whose hands are sweeping past the minutes on its face

분초속으로 순식간에 지나가는 손목시계의 바늘침처럼

And the world is like an apple spinning silently in space

세상은 우주를 가만히 돌고 있는 사과 같은 것

 

Like the circles that you find In the windmills of your mind

영원을 찾아 헤매는 너의 마음은 돌고 도는 무랑루즈의 빨간 풍차 같은 것

 

 

Like a tunnel that you follow to a tunnel of its own

해가 전혀 비추지 않는 암흑의 깊은 동굴 속으로 들어간 것 같이

깊숙이 뚫린 터널 속처럼

Down a hollow to a cavern where the sun has never shone

 

Like a door that keeps revolving in a half-forgotten dream

거의 잊혀진 꿈을 다시 되살아나게 하는 회전문처럼

Like the ripples from a pebble someone tosses in a stream

누군가 살며시 던진 조약돌이 일으킨 실물결처럼

 

Like a clock whose hands are sweeping past the minutes on its face

분초속으로 순식간에 지나가는 손목시계의 시계바늘처럼

And the world is like an apple spinning silently in space

세상은 우주를 가만히 돌고 있는 사과 같은 것

 

 

Like the circles that you find

In the windmills of your mind

내가 주은 반지처럼

내 마음은 파란 풍차

 

Keys that jingle in your pocket

주머니 속의 둥근 열쇠

Words that jangle in your head

머리 속에 맴도는 어지러운 단어

Why did summer go so quickly?

왜 그 해 여름은 그렇게 빨리 지나갔을까?

Was it something that you said?

네가 무슨 말을 했었기 때문이었을까?

 

Lovers walk along a shore

사랑하는 연인들은 바닷가를 함께 걷고

And leave their footprints in the sand

발자국을 모래 위에 남기는데

Was the sound of distant drumming

멀리서 반향처럼 들려오는 소리는

Just the fingers of your hand?

그저 손가락 장단일 뿐일까?

Pictures hanging in a hallway

현관에 걸려있는 있는 그림

Or the fragment of a song

아님 한 노래의 파편일까?

Half-remembered names and faces

기억이 가물거리는 이름과 얼굴들

But to whom do they belong?

그들은 지금 누구와 함께 있을까?

When you knew that it was over

모든 것이 끝났음을 알았을 때

Were you suddenly aware

그것을 홀연히 깨달았을 때는

That the autumn leaves were turning

가을날 낙엽의 색깔이 바뀌는 것처럼

To the color of her hair?

머리가 반백으로 변해 나이가 들었을 때일까?

 

Like a circle in a spiral

돌고 돌아 오르내리는 원형탑의 둥근 원처럼

Like a wheel within a wheel

서로 맞물려 돌아가는 두 바퀴처럼

Never ending on beginning on an ever-spinning reel

시작과 끝이 없이 돌고 도는 물레방아처럼

As the images unwind

끝없이 되살아나는 추억의 실타래처럼

 

Like the circles that you find In the windmills of your mind

내가 찾은 반지처럼

내 마음 속에 끝없이 살아 있는 너의 모습,

내 마음은 빨간 풍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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