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사는 곳애 사람들은 모두가 권력을 추구한다. 돈과 권력을 추구하는 곳에는 언제 어느 곳이든지 부패하기 마련이다. 사람은 누구든지 돈과 권력을 추구하기 마련이기에 그곳에는 부패가 심해지지 않을 수 없다.
돈과 권력 추구는 인간의 본성에 속한다. 인간은 부퍄한 존재이므로 부패 decay로 죽는 것이다. 인간은 살아서 부패하고 죽어서 깨끗해지는 것이다. death is a great leveller.
정치는 부패한 곳이다. 따라서 정치세계에서 패배한 사람들은 사람들과 떨어져서 은둔하려는 삶을 살아가고자 하는 경향이 크다.
모두가 정원을 가꿀 여유는 없지만 은둔하면서 자기만의 삶을 가꿔가는 명상의 삶의 가진 사람은 루소 처럼 식물학자가 될 정도로 쏯과 나무와 식물에 대해 많은 지식을 갖게 되리라.
루소처럼 매일 산책을 하다보니 꽃과 풀과 나무와 새들에 대해서 하나 하나 지식이 챙겨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Sylvie’s Walk’ (L’Allée de Silvie, 1747), written nearly thirty years before he began the Les Rêveries du promeneur solitaire,
Jean Jacques Rousseau wrote,
As I wander freely in these groves,
My heart the highest pleasure knows!
How happy I am under the shady trees!
How I love the silvery streams!
Sweet and charming reverie,
Dear and beloved solitude,
May you always be my true delight!
The conclusion I can draw from all these reflections is that I have never been truly fitted for social life, where there is nothing but irksome duty and obligation, and that my independent character has always made it impossible for me to submit to the constraints which must be accepted by anyone who wishes to live among men. As long as I act freely I am good and do nothing but good, but as soon as I feel the yoke of necessity or human society I become rebellious, or rather recalcitrant, and then I am of no account. When I ought to do the opposite of what I want, nothing will make me do it, but neither do I do what I want, because I am too weak. I abstain from acting, because my weakness is all in the domain of action, my strength is all negative, my sins are all sins of omission, rarely sins of commission. I have never believed that man’s freedom consists in doing what he wants, but rather in never doing what he does not want to do, and this is the freedom I have always sought after and often achieved, the freedom by virtue of which I have most scandalised my contemporaries. (Sixth walk)
절대의 침묵은 비애를 가져온다. 그래서 기분 좋은 상상의 구원이 필요하게 되고, 상상력이 풍부한 사람에게는 이런 구원이 극히 자연스럽게 찾아온다. 그러나 자연의 손으로 세계의 다른 부분으로부터 격리된 풍요한 고독에서 그런 것을 더욱 완전히, 더욱 기분 좋게 겪었 다고 말하지 않으면 안 된다. 오랜 동안의 유쾌한 몽상에서 깨어나 푸른 풀•꽃•새들에 에워싸인 자기를 보고, 맑고 깨끗한 드넓은 호수로 하여 환상같은 기슭에 멀리 눈을 보내며 나는 그렇게 사랑스런 모든 것을 자기의 창작에 동화시키는 것이다. 때때로 나는 실제로 그 섬에 있었을 때 그 광경을 더욱 가까이 상쾌하게 느끼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