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se Feliciano “ once there was a love” .
지난 날엔 호세 펠리치아노 의 노래가 좋았습니다. 슬픈 노래이어서 일 것입니다. 인생무상 이기에 인간은 한 줌 흙에 불과하기에 슬픔은 인간 본연적 감정이겠지요.
인간 세상에서 사랑은 모두가 옛사랑이라는 흘러간 물로는 물방아를 돌리지 못하는 것이라고 말하지 않을까?
생명은 흐르는 것. 물처럼 강물처럼 흘러가는 것은 세월만이 아니다. 흐르는 물처럼 사람도 흘러간다. 흐르는 강물에 사랑도 떠나간다. 바다로. 바다로. 바다에 가면 시간도 사람도 사랑도 만나다. 살아 숨쉬는 바다 로 나는 간다. 오늘도.
이 세상의 애인은 모두가 옛애인이지요 - 박정대-
나의 가슴에 성호를 긋던 바람도
스치고 지나가면 그뿐
하늘의 구름을 나의 애인이라 부를 순 없어요
맥주를 마시며 고백한 사랑은
텅 빈 맥주잔 속에 갇혀 뒹굴고
깃발 속에 써놓은 사랑은
펄럭이는 깃발 속에서만 유효할 뿐이지요
이 세상의 애인은 모두가 옛애인이지요
복잡한 거리가 행인을 비우듯
그대는 내 가슴의 한복판을
스치고 지나간 무례한 길손이었을 뿐
기억의 통로에 버려진 이름들을
사랑이라고 부를 수는 없어요
이 세상의 애인은 모두가 옛애인이지요
맥주를 마시고 잔디밭을 더럽히며
빨리 혹은 좀더 늦게 떠나갈 뿐이지요
이 세상에 영원한 애인이란 없어요
이 세상의 애인은 모두가 옛애인이지요.
===
Once there was a love
deeper than any ocean
filled with such devotion
It was yours and mine.
and to keep for a lifetime.
on the lonely day
Now I don’t know
how I can go on
wondering where I’ve gone wrong
Once there was a love
so let’s not pretend
But that was long ago
한 때 내게도 사랑이 있었지요.
어느 바다보다도 더 깊은
한 때 내게도 사랑이 있었지요.
헌신으로 가득 채워진 그런 사랑이
그대와 나의 사랑 이었지요.
내 모든 인생을 바쳐
소중히 간직했던 사랑이었어요.
그러나 어느 쓸쓸한 날에
당신은 떠나고 말았지요.
내게도 한때 그런 사랑이 있었답니다.
****
이젠 떻게 살아가야 할지
나는 정말 모르겠습니다.
어디서 부터 잘못 되었던 걸까요.
한 때 내게도 사랑이 있었답니다.
그래서 없던 일로 여기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아주 오래 전의 일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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