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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그래피/길 위의 poetry

마음이 도른도른 숨어 있는 곳.

by 추홍희블로그 2015. 8. 12.



내 마음의 어딘 듯 한편에 끝없는
강물이 흐르네.
돋쳐 오르는 아침 날 빛이 빤질한
은결을 도도네.
가슴엔 듯 눈엔 듯 또 핏줄엔 듯
마음이 도른도른 숨어 있는 곳.
내 마음의 어딘 듯 한 편에 끝없는
강물이 흐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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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랑- 끝없는 강물이 흐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