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홍희블로그 2024. 4. 17. 13:58

1. 들어가기-말과 글과 문화-사전의 가치

 

정말 신라는 흉노족의 후손일까?

 

문무대왕 왕릉비문 속에 등장하는 祭天之胤”(투후 제천지윤)투후 김일제라고 해석하는 주장들이 존재한다. -진실사회에서 활개치는 인터넷 가짜글들은 두말할 필요도 없거니와, 지난 30년간 식민사학자들이 진행시켜 온 특히 KBS 방송 역사 스페셜 등 각종의 신문 방송에서 문무대왕 왕릉비문의투후김일제로 해석하여신라인은 흉노족의 후손이라고 떠들어대고 있는 이들 때문에 역사 교육의 혼란스러움이 극한 상황에 다다른 지경이다.

 

그렇게 떠들어댄 이유 중 하나는 공자도 칭찬해 마지 않았던 우수한 한반도 동이 민족을 침략자 서방 강족 흉노족으로 변신시켜 민족 정체성의 혼란을 겪게 만들어 내고, 그리하여 유구한 역사를 통해서 한국인의 유전자 속에 잠재하고 전해 내려온 자유민주주의 정통 민족성을 말살시키고, 식민지로 전락시켜 온국민을 노예화시키는 도구로 이용하고, 또 그렇게 헤게모니를 장악하여 선전을 거듭해 왔다. 삼인성호이라는 말이 있듯이 사람 셋만 모이면 없는 호랑이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탈-진실 사회가 온천지를 판치고 있는 작금의 상황에서 어찌 보통사람들이 세뇌당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하지만 문무왕릉 비문 속의 祭天之胤”(투후 제천지윤)투후 김일제를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투후 상구성을 지칭한다는 추홍희 저자의 올바른 비문 해석 논지가 이제 세상에 나오게 되었다. 문무대왕릉비문의 투후 제천지윤에서의 투후는 투후 김일제가 아니라 투후 상구성이라는 가장 새롭고 가장 진실한 역사분석적 주장이 창천이사황천당립의 욱욱한 기세로 온 천지를 뒤덮을 것이다.

 

한서 공신표(功臣表)와 한서 유굴리전에서 侯 商丘成”(투후 상구성)의 역사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사기 년표와 한서 김일제전에서 侯 金日”(투후 김일제)를 지칭하고 있다. 따라서 투후가 김일제를 지칭하느냐 아니면 투후 상구성을 지칭하느냐를 두고서 누가 투후인지를 입증해 내는 그 역사적 임무는 역사가의 몫이다. 이런 임무는 역사를 모르면 해낼 수 없는 일이기 때문이고, 그래서 필자는 사마천의 사기와 반고의 한서 그리고 진서와 남북사 자치통감까지 여러 사서들을 통합한 결론으로서 문무대왕릉비 비문 속의투후 제천지윤투후 상구성이라는 결론을 역사학적으로 도출해 낸 것이다.

 

이런 결론에 대해 일말의 의심하는 독자들은 가장 손쉽게 한자 사전부터 우선 펼쳐보라. “()” 한자를 중국어 사전에서 검색해 보자. “”() 한자를 1716년에 나온 강희자전에서 검색해 보면史記年表侯金日前漢功臣表侯商丘成 이렇게 적혀 있다는 사실을 발견한다. 이런 팩트를 접하는 순간 독자 모두의 눈동자가 휘둥그래질해 터이고 독자들이 직접 확인한다면 저자의 책을 계속 읽을 필요가 크다는 것을 느끼지 않을 수가 없을 것이다.





康熙字典 () http://www.guoxuedashi.net/kangxi/pic.php?f=kangxi2&p=2040 康熙字典 (同文) http://www.guoxuedashi.net/kangxi/pic.php?f=kx&p=853

 

중문대사전과 한어대자전에는 侯商丘成으로 설명하고 있다.



 
<《中文大 at 1617
http://www.guoxuedashi.net/kangxi/pic.php?f=zwdcd&p=10467>
 
 
<漢語大字典(第二版) (homeinmists.com) http://www.homeinmists.com/hd/orgpage.html?page=2789>  

 

추연이 2천년 전에 설파했던 우주천체의 운행법칙 오덕종시설에 따르면 추수잠동의 순환 법칙 역사의 주기가 존재한다. 이런 우주의 순환법칙은 공자도 노자도 추연도 사마천도 분명하게 역사에 적시해 두었고, 광무제도 유비도 제갈량도 당태종도 문무대왕도 분명하게 말하고 역사에 적어두었다.

 

역사가 없다면 누가 존재할 수가 있겠는가? 부모가 있기에 후손이 존재할 수 있다. 이런 논리는 뉴튼이 사과가 떨어지는 것을 보고서 만유인력의 법칙을 발견했다는 일화가 말해주듯이 너무나 분명한 자연법 사상이다. 사과가 떨어지는 곳에는 사과나무가 존재하지 않을 수 없다는 진리를 말해준다.

 

이 책은 투후 김일제가 아니라 투후 상구성이라는 역사적 기록들을 모두가 이해할 수 있도록 독자들을 역사의 진실의 장으로 인도할 것이다.